잘나가는 꼬마사자의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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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1101 스타벅스 다이어리

1+1 기간에 두 판이나 완성해서 받았다! 물론 나 혼자 모은 것은 아니고 :) 한 네 명이 힘을 모아모아 모은 거긴 한데... 그래서 하나씩 나눠가지고 또 그 다음에 모으고 있다. 벌써 나 혼자서만 두 판은 채운듯. 과외할 때 한 잔씩 사마시고 데이트할 때 한번씩 가고 하면 생각보다 금방금방 모인다. 다만 빨강이가 모이질 않아서ㅠㅠ 흰둥이만 한 가득인 상황...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또 모아볼 예정이다. 올해도 스벅이리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파우치를 주니까 한번 생각을 해봐야 겠다. 그래도 내 몫으로 받은 인디고 아직 뜯지 않고 서점에 가서 다른 다이어리들 볼 때까진 냅둘 예정.

1103 올리브영

바셀린 광고 보고 진짜 안 사야지 했는데... 또 그래도 겨울에 바셀린 하나쯤은 있어야 하니까ㅠㅠ 집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길래 욕하면서 샀다. 그래도 조그만거 안 사구 큰거 샀어. 이걸로 이제 내 인생의 바셀린은 끝이야 끝!! 바디로션을 다 쓰고 없는 상태로 삼사일을 버텼는데 바디 피부가 완전 작살나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사려고 봤던 후보군이고 뭐고 없이 그냥 올리브영에서 세일하는 것 + 보습력 좋은 것 + 향 괜찮은 것 이 기준으로 골라보았다. 물론 세일하는 것, 에서 대부분이 탈락. 더마비 바디 크림은 바디로션과 향도 거의 비슷해서 뭐 무나니하게 쓰고 있구 바디 오일도 비슷한 향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쪽 향은 좀 방향제 향이 나서 별로다. 그래도 바디 오일 쓰다보니까 도저히 바디 크림은 귀찮아서 무조건 두 종류를 구비해야하는 슬픔... 이거 다 써갈 때쯤 되면 아토덤 pp밤을 사볼 예정이다. 연어처럼 뉴트로지나로 회귀하던가. 저 보들보들 삭스는 생각보다 실용성이 떨어진다. 바닥에 실리콘이 있어서 찍찍 붙는 느낌으로 거실에서 걸어다니게 되고 발등이 시려워서 결국 또 양말을 찾게 되는 상황. 이모저모 맘에 안들지만 일단 귀여우니까 봐주자.

1107 양말

귀여운 양말들을 선물 받았다. 반강제적이긴 했는데 이게모람. 너모 귀엽자너! 색이 좀 날라가긴 했지만 진록색의 라쿤과 핑크색의 알파카 두개가 젤 맘에 든다. 사실 1,1 과 1,2는 좀 진부하지 않은가 합니다... 하지만 제일 무난하기도 하지... 알파카 양말과 라쿤 양말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내양말!! 이런 존재라서 매우 뿌듯하다. 남친이 골라 사주었지만 매우 잘 골라왔어. 잘 가르친 나의 정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하자 ㅋㅋㅋ 3열도 꽤 맘에 드는데 의외로 저 땡땡이와 프릴이 빛을 발하기엔 스커트와 매칭이 어울려서 개시를 못해보고 있다. 아이챰.

1109 남자친구 반지갑 선물

남친에게 3년 전쯤 반지갑을 주문제작해서 선물해줬는데 그걸 잘 들고 다니다가 이번에 오토바이탔다가 흘렸다고. 하 진짜... 이걸 어떡해야 하나 진짜 이를 갈면서 다시 주문 제작을 맡겼다. 같은 분에게 이번에도 한정 색상의 가죽으로... 배색이 원래는 블루그레이-토프 컬러였나 그랬는데 이번에는 딥네이비-샌드에 청록색으로 포인트 배색이다. 이번 지갑도 참 이쁘고:) 새 가죽의 반질대는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예뻐예뻐. 지난 지갑을 쓰면서 불편했던 점 한가지를 개선했더니 이번 지갑 넘나 맘에 든다고 남친이 좋아했다... 이번 지갑은 잃어버리면 반성문이야 진짜.... 하....... 이 분에게 팔찌 두개랑 내 지갑이랑 남친 지갑까지 모조리 다 샀는데 몽땅 다 맘에 든다. 아 사실 클러치도 두개 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생기면 체인백도 사고싶다. 언제 한번 떼샷 자랑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 진짜...

1111 카페쇼

카페쇼가 초대권을 추첨식으로 바꾸면서 이제 못가겠네, 싶었는데 친구의 빈브라더스 정기 구독으로 인해 티켓이 생겼다. 매해 같이 가던 친구여서 올해도 같이:) 이번에 그 친구는 먼저 졸업하는데 친구야ㅠㅠ 회사가서도 날 잊지 말아줘... 나 내년에도 데려가줘...ㅠㅠㅋㅋ 암튼 친구가 뒤에 미용실 예약이 있어서 완전 빠르고 소신있게 돈 결과물. 트와이닝에서는 진짜 15분 만에 오만원 어치 티백을 골라왔다. 다닌지 한 4년 되었나, 그쯤 되니 대충 물가도 눈에 들어오고 뭘 사야하는지 뭘 봐야하는지 이런게 다 감이 와서 2시간-3시간이면 얼추 한바퀴 돌고 쇼핑 끝낼 수 있는 듯. 원래 사려던 클레버는 못샀지만 걍 인터넷으로 살 생각. 요즘에는 올드스쿨 원두를 마시고 있는데 그때 에스프레소로 시음했을 때도 진짜 좋았고 지금 집에서 마시는 것도 그때만은 못하지만 꽤 좋다. 원두가 완전 내 취향 저격........ 이탈리아 바에서 마시던 그 느낌이라굿ㅠㅠ 카페쇼를 다닐 때마다 생각하지만 여기서 쓰는 일회용품들 엄청날 것 같다. 시음할 때 쓸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주고 그걸 매대에서 헹궈서 시음 다시 따라주고 이런식은 좀 힘드려나. 지구환경을 애정하는 마음으로 보면 많은 것들이 어려워진다. 휴. 힘든 세상이란.

1110 아이리프/ 러브팟 가습기 & 1111 윌파 전동그라인더

캬 진짜 이건 이번달의 최고의 잘한 지름이다. 솔직히 가습기는 물 붓기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는데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찮음을 이기고 물을 부어두면 꽤 잘 쓰고 있다. 특히 밤에 가습기에 물 부어두고 자면 아침엔 빼짝 매말라서 흔적도 못찾는 이 방의 건조함이란... 눈이 따가워서 못 뜨고 이랬는데 그런게 좀 사라졌다. 그리고 전동 그라인더, 하.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다. 왜 진즉에 난 안 샀지!!! 이게 생기니까 지금 삼일 째 재택 근무 중이다. 집에서 커피도 내려마시고 따뜻한 잠옷 입고 일하고 넘나 좋은 것... 이제 잠옷만 모달로 새로 챙기면 되겠니? 저걸 겨우 99000원에 샀다니 왜 진즉 안 샀나 후회 막심이다 진짜.

1111 수면양말

blue snow님이 사셨다는 수면양말 보고 이건 사야겠다! 하고 바로 위메프 들어가서 검색해서 카페쇼 전시장 앞서 친구 기다리는 15분 동안 저걸 구매 결정까지 끝냈고요. 귀여운 것들만 골라샀더니 어쩜 하나같이 다 귀엽다 ㅋㅋㅋ 다만 솔직히 이야기해서 저기 양 빼고는 다 마감이나 재질이 거지같다. 천원짜리이니까 용서해줘야 하겠지만 천원도 천원 나름이지 좀... 실밥이 밑도끝도 없이 빠져서 어지간하면 나도 대충 정리하고 바로 신을 텐데 이건 도저히 못 견뎌서 일단 실밥 대략 30분에 걸쳐 정리한 다음에 빨래통으로 직행했다. 그래도 다행히 한 번 빨면 걸레짝일것 같다는 예상을 뒤엎고 상황이 좀 양호했어:) 하지만 수면양말은 앞으로는 그냥 3천원 이상씩 주고 제대로 사기로 결심했어요. 그랬다고요. 그래도 귀여우니까 괜찮다.

1112 무인양품 립스틱 정리함 & 시세이도 뷰러 & 슈에무라 ME270

ME270이 늘 궁금했던 나... 시세이도 BR 722와 함께 노니님의 잇템으로 꼽히던 그 섀도 앓이하던 내게 좋은 벼룩이 다가와서 그냥 샀다. 게다가 립스틱 정리함도 뭘 살지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올라왔으니 안 살 이유가 뭐람? 시세이도 뷰러는 그냥 뭐 뷰러야 있으면 잘 쓰니 샀다. 요즘 좀 시간이 없어서 뷰러도 정리함도 개시못했는데 ME270은 바로 써보았다. 요즘 시세이도 BR722로 데일리 눈화장을 해치우는 편이라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써주는 편인데 사실 BR722가 넘 예뻐서 얘는 잘 모르겠다, 싶은 마음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화장대를 정리하고 립스틱 정리함에 예쁘고 내 립스틱들을 정리하고 싶다... 지금 방금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캣본디 리퀴드 립을 주문해놨는데 ㅋㅋㅋ 걔들도 예쁘게 들어가려나 으아.

1112 어피치 마우스

남친이 마우스 사길래 좀 징징거렸더니 나한텐 이런거를 사줬다. 자긴 시크한 검정색 모델을 샀으면서 나한텐 어피치라니 날 너무 잘 아는군. 무선인데 엄청 잘 잡히고 감도도 좋고 여러모로 편해서 잘 쓰고 있다. 로지텍 좋앜ㅋ 정작 남친은 로지텍의 AS 서비스에 엄청 실망하고 다시는 안쓰겠다고 선언했지만... 아냐 캐릭터는 모든걸 이기는 것 같다. 핑크색 귀여운 내 마우스 보시라.

1112 청송뜨개실 털실

털실을 대량 구매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로 뜬 목도리들이다. 쁘띠목도리들의 자체 제작 공장을 돌리는 중.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역시나 이 쁘띠 목도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요 이지베틀ㅋㅋㅋ 뜨다보니까 실 값을 생각하면 그냥 사서 주는게 싸게 먹히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뜨는 재미가 있으니까. 취미 생활 비용이라 믿는다.

1114 텀블벅 비글 뱃지

텀블벅에서 뱃지를 사본 게 두 번째이다. 첫번째는 유기견/유기묘 후원한다는 메리박스 뱃지였고 이번엔 실험견 비글의 새 삶 찾기를 후원하는 마음. 스타벅스 아이디도 비글과 관련있고 비글 자체를 좋아하는 내가 이 뱃지를 지나쳤을리 없다. 무엇보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이뻤어. 텀블벅 보다보면 좀 가격이 쓰잘데기없이 심하게 비싸서 거부감이 들 때가 가끔 있는데, 그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재밌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들을 잘 찾아야 하는 듯.

이게 받았던 메리박스 뱃지. 저 오른쪽으로 두개 받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서베이 입력 안해서 저렇게 왔다. 하지만 귀여우니까 그냥 달고 다니고 있다. 오른쪽은 남친에게, 왼쪽은 내 것. 지금은 총 두개가 백팩에 어여쁘게 달려있다. 이제 뱃지는 에코백이 늘어나기 전까지는 좀 그만 살 예정...:)

1114 에스티로더

친구가 할머니가 에스티로더에서 사시고 받은 건데 자신의 색은 도저히 아니라며 내게 넘겼다. 나는 작년에 사서 껍데기만 어여쁘게 간직하는 투페이스드 팔렛을 넘겼고:) 상호물물교환의 좋은 자세지! 펄감이 생각보다 반짝대고 저 1,3이 약간 쓰기 난해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뭐 무난하게 쓸 것 같다. 용량 엄청 작은 것 같은데 힛팬 낼 수 있진 않을까........

1117 라이프 어나더 스페이스 울 목도리

울 100% 목도리 세개가 고작 5만원이라니, 하면서 그냥 충동적으로 질렀다. 아직 빨강은 선물할지 말지 고민중이라 안 뜯었고 아이보리/다크그레이만 뜯어서 하고 다니는데 다크그레이보단 확실히 아이보리 컬러가 얼굴 환하게 보이게 해주고 내게 잘 어울린다고. 다크 그레이만 하면 뭔가 얼굴이 칙칙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해야지... 캐시미어에 길들여진 몸이라 울 목도리 은근히 까슬하고 덜 따뜻하고 무겁지만ㅠ_ㅠ 그래도 막 둘둘 둘러메고 다니기엔 울 만한게 또 없다. 캐시미어를 막 둘둘 둘러메려면 음 내 마음의 준비가 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1123 알라딘 & 예당 그린회원

알라딘의 연말 굿즈를 보러 또 들어갔다가 글쎄 그랜드 부다페스트에 낚이고 말았지 뭐에요. 완전 내 취향의 영화를 다시 떠올리며 어렵게어렵게 모아서 결제했다. 이북 3만원 어치 채우는 건 쉬운데 행사 책들을 꼭 넣어야 하는 게 좀 어렵다. 굳이 읽고 싶은 책이 없다기보단- 다 신간들이라 비싸거든. 알라딘 전자캐시를 쏠쏠하게 사용 중이다. 이날 지르는 김에! 하면서 예당 그린회원도 신청했다. 패스포트가 온댔는데 그건 대체 어디 있는 걸까... 배송 언제오니...?

1124 마리몬드 에코백 & 200D 스타킹 & 슈펜 패딩부츠

마리몬드는 늘 취지는 맘에 드는데 항상 가격대가 내 허용범위를 넘어서서 못사보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에 카카오샵에서 해링본 에코백과 뱃지 세트가 적당한 가격에 풀렸길래 바로 샀다. 고민한지 한 14분 뒤였나... 그날 같이 주문한 스타킹은 작년에 사보았던 200D 스타킹이 신고나왔는데 넘나 따뜻하길래!!! 오 하면서 2+2로 사버렸다. 이렇게 재구매하는 스타킹이 있을줄 나도 몰랐지... 꽤 두꺼워서 완전 한겨울 아니면 안에 한겹 정도 더 신고 신으면 좋을 것 같다. 기모 반스타킹 이런것도 봤는데 일단 초겨울까지는 요 정도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 며칠 갑자기 다가온 추위를 보니까 그것도 아니야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슈펜 패딩부츠가 2켤레 사면 3만원 하길래 그냥 두개 사버렸다. 어차피 패딩 부츠 같은 건 여자 셋이 돌려신으면 한 철이면 걸레짝이 되기 때문에 비싼 것 보다는 그냥 싼 거 아무거나, 가 나은 것 같다. 따뜻하긴 매한가진데 뭘. 어그 부츠는 너무 관리가 힘들고 신경쓰이는 데 비해서 패딩 부츠는 여러모로 좋다. 따뜻하고 관리 편하고 막 신기 좋고. 겨울 방한 대비지.

1129 카페뮤제오

친구와 이야기를 했지만, 역시나 카페뮤제오 같이 사람의 쇼핑 심리를 북돋우는 곳은 절대!!! 자주 들어가면 안된다. 그럼 망해... 망한다구..... 갑자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사고 싶어지는 매직이 발동하잖아. 카페쇼에서 못 산 클레버 등등을 주문했다. 주문하다 보니 갑자기 전기포트도 사고 싶고 전기포트 살거면 이왕이면 온도 조절! 그러다보면 커피 메이커도 새로 들이고 싶고... 뭐 그렇다. 자중해야 하는데 이런데서 하나둘씩 사들이다보면 자중이라는 게 좀 힘들다. 휴. 클레버는 낼 개시해봐야지.

0926 자취요리백서

텀블벅 후원했던 상품이 이제서야 도착했다.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책자의 크기와 두께에 좀 놀랐지만, 뭐 내용만 충실하면 되는 것 아닌가. 요리 레시피 보다는 앞 부분에 붙어있는 고기에 대한 철학(ㅋㅋㅋ)과 요리 각각의 간단한 설명 -예: 김말이는 손이 많이 간다. 많이 번거롭다. 귀찮아.-에서 느껴지는 진실함이 맘에 든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고 쭉 흝어만 본 상태라서, 책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좀 나중에 이루어지겠지만- 일단 내 수준보단 좀 한 단계 아래인듯. 진짜 초보 자취생에게 줄까 싶다(ex 내 남친).

2017.10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1010 아이허브

생필품의 향연에 가까운 아이허브 장바구니였다. 샹달프 무화과 잼은 이번에 알았는데 무설탕 잼이라면서요... 난 몰랐지... 다이어트 한다면서 저기 보이는 코코넛 마카룬이라니 진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 당근 오일은 엄마 조공용이었는데 꽤 만족하시는듯. 이브닝 프림로즈는 생리때 가슴통증이 너무 심해서 사봤는데 확실히 도움이 좀 되는 것 같다. 많은 그래놀라를 먹었지만 역시 저 그래놀라가 제일 내 취향에 가까운 것 같아. 모노이 타히티 오일은 향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ㅠㅠ 한 번 쓰고 다시 닫아서 넣어두었다. 누구 주기로 함.... 머리아픈 향이다 정말로ㅠㅠ

1012 이니스프리

그 유명한 비자시카밤 세일 기간에 하나 사보았다. 사면서 같이 비자 시카 트러블 패치도 사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트러블 패치는 왜 샀나 싶고, 비자 시카밤은 절대 크림 대용은 안되는 것 같다. 직원 말대로 로션 대용으로는 매우 적절했다. 용기 디자인은 진짜 맘에 들었는데 거의 끝까지 짜쓰기에도 좋고 가벼워서 손목도 안 아팠으며 자르기에도 좋았다. 내용물이야 뭐 쏘쏘... 남들이 극찬하는 만큼의 효과는 못 보았지만 그냥 기본적인 에멀젼 대용으로서의 역할은 잘 해주었으니까. 재구매 의사는 있긴 한데 좀 나중에 사게 될 것 같다.

1013 올리브영

요즘 저 텀블러를 꾸준히 들고 다니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 노력하는 중이다. 저 밑의 시트 마스크 팩들이 얼마나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지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저걸 저렇게 써대니 조금이라도 환경발자국을 줄이자 이런 취지인거지. 그리고 나만큼 샘플지까지 알뜰하게 꼭꼭 쓰는 사람이 어디있다구 흐그흐흐흑ㅠㅠㅠ 사봉 스크럽 다 쓴 뒤에 트리헛 스크럽을 들였더니 너무나 질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서... 다음에는 아무리 질리더라도 사봉 델리케이트 자스민을 또 사거나... 아니면 적어도 백화점 브랜드들 중에서 골라보기로 했다. 스크럽하다가 몸에 스크래치 생기는 기분이야 아주.

1017 샤넬 쿠션 샘플링

샘플링으로 받아온 쿠션. 내부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게 되어있다 ㅎㅎ 샤넬 쿠션은 ㅇㅎㅇ 님의 혹평을 본 이후에 사지 않으리라 결심했기 땜에 굳이 관심 대상은 아닌데... 그래도 뭐 공짜라는데. 받아온 걸 이번에 1박2일 학회 다녀올 때 가져가서 요긴하게 썼다. 물론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쿠션이 들어있는데 너무 조그만해서 ㅋㅋㅋㅋ 인형 놀이 하는 기분. 뭔가 이걸로 컨실러 바르면 좋을 거 같기도 한데 내가 손이 커서 좀 쓰기가 불편하당.

1020 텀블벅 안전한 생리대

텀블벅을 시작한 이후로 진짜 예상하지 않은 지출이 훅 늘었다. 한달에 텀블벅 들어가고 + 지원하는 횟수를 좀 줄이든가 해야지-_- 진짜. 그나마 텀블벅의 후원 프로젝트 중 대다수의 후원 프로그램이 에코백+뱃지 세트라서 디자인을 보고 쳐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이번에 마리몬드 에코백을 산 이후로 에코백은 당분간 스탑...... 어차피 잘 들지도 않는 나의 에코백... 생리컵과 띵스로 나의 월경 기간은 해결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띵스를 빨기 귀찮은 날 or 빨았는데 안 마른 날 or 그냥 좀 더 예쁜 팬티가 끌리는 날 or 걍 귀찮은 날에 붙이고 뗄 수 있는 라이너의 존재는 필요한 법이다. 사봤는데 아직 써볼 일이 없었엉. 띵스 짱짱 여러분 다들 스포츠/힙허거 사세욬ㅋㅋㅋㅋ 생리컵은 으아니 아직도 안 사셨어라우?
1020 올리브영

사진이 돌아갔지만....진짜 간단하게 생필품 위주의 쇼핑을 해왔다는 증거니까 뭐. 시카비오 포마드는 명성대로 좋았지만 리뉴얼 된 뒤에 제품이 별로가 되었다는 말이 있기 땜에 이번에는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올영 뒤져가면서 리뉴얼 전 제품을 찾기까지 좋은 그런 건 아니었으니까. 유분기는 거의 없고 피부를 말 그대로 '축축하게' 만들어주는 크림이기는 했다. 왕면봉은 하도 나는 좁쌀 때문에 사봤는데 뭐 기본적인 각질제거엔 도움이 되긴 하지만 좁쌀 자체에는 효과가 없었다. 덕분에 다른 피부 부위는 아주 윤이 날 정도였는데 좁쌀만 나 있는..... 이게 모람...... 유리아쥬와 사포렐 중 고민 아주 잠시했는데 그냥 세일하는 게 쟤길래 쟤를 샀다. 아주 간단한 결론을 도와줘서 고맙다 올리브영. 

1021 노스카나겔

이번 환절기에 트러블이 온 얼굴에 작렬했는데 원인으로 두 가지를 생각해보았다. 첫번째, 보습제를 구매하기 귀찮아서 바르던 헤어왁스. 두번째, 환절기에 날라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포함한 온갖 환절기 피부 악화 상황들.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아마도 좁쌀이 계속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좁쌀이 엄청 신경쓰이게 차라리 온 얼굴에 났으면 피부과에 갔을 텐데 꼭!!! 나는 부위에 세네개씩만!!! 똻!!!!!!!!!! 아니 진짜 신경 거슬려서 죽는 줄.... 하도 각질제거 꾸준히 해대서 다른 부위 피부결은 진짜 겁나 좋은데ㅋㅋㅋㅋㅋㅋ 그 좁쌀들이 안 사라지니까 겁나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잡아뜯고 압출 곰손으로 하다보니 난 흉터들에 발라볼까 하고 노스카겔을 사봤는데... 하모님이 안 판다던 20g을 샀는데... 어 음.......... 이제 흉터가 없어서 바를게 없당 몸 흉터에나 바르면 좋을 거 같은데 겨울이라 춥고 귀차나. 효과는 확실히 있다.

1026 묘차

역시나 텀블벅 펀딩을 통해 주문한 것. 다만 책자 제작이 시간이 걸렸나 차가 시간이 걸렸나 뭔지 모르겠는데 받은 건 11.28 즈음이었다. 좀 늦었지만 텀블벅 펀딩의 묘미 아닌가. 받은 날 저녁 책자를 한줄한줄 정독하고 다음 날 화향철관음을 내려마심:) 네포 정도 되니 이제 슬슬 우러나는 맛이 줄어드는 느낌이지만 덕분에 아주 잘 마셨다. 주말의 큰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겼다:) 책자 내용도 나름 정갈하니 좋고, 집에 어쩌다보니 저 오른쪽의 다구 세트가 있어서 여기다가 육구와 차판 정도만 장만하면 될 것 같다. 즉 그말인즉슨 좀더 사야겠다 이뜻이다.

1027 닥터마틴

닥터마틴 워커는 늘 뭐랄까... 인생에 하나쯤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그런 클래식한 슈즈 컬렉션의 일부인데... 어쩌다보니 이런걸 먼저 벼룩에서 구매해버렸다. 첫날 신고 나갔을 때 발 뒤꿈치가 까지고 두번째는 괜찮았다가 세번째 날에는 왼발 발가락이 까지는 참사에 흰 운동화 끈과 양말들에 검은 얼룩이 지는 듯 온갖 사건사고를 달고 다니는 신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에 비해 압도적으로 편하고 양말을 신을 수 있지만 운동화들에 비해서는 적당히 포멀한 느낌을 주고 굽도 낮지 않은 신발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스니커즈 류를 안 좋아하는게 너무 밑창이 얇아서인데 얘는 적당히 굽이 달려있어서 그런 점에서는 걱정이 없당. 땅바닥에 붙은 키 시러요.

1029 바이빔 전기방석&이지베틀

겨울 맞이를 시작해서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월동준비 아니겠습니까. 보습제를 사들이고, 핫팩의 개수를 체크하며, 그러다가 이제 전기방석을 사게 되는 이 마음... 연구실 내 자리가 창가 옆 자리라서 겨울에 찬 바람이 들어오는 쪽이라 올 겨울을 좀 따스하게 나보겠다는 욕심으로 사본 전기방석이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귀여운 여우 무늬로 샀당 아직 개시는 못해봤음!ㅋㅋㅋ
그리고 이번 겨울의 취미생활을 위해 사본 이지베틀은 진짜... 짱이다. 아래 니팅룸으로 모자 뜨는 것도 엄청 좋은데 이거로 요즘 쁘띠 목도리 공장장이 되어서 공장에서 미친듯이 목도리를 생산해내는 중. 집중하면 1시간 반, 그냥 지하철이나 수다떨며 뜨면 2시간반이면 대충 하나가 완성된다. 내 곰손에서 만들어졌다곤 믿을 수 없는 놀라운 퀄리티에 감탄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뿌릴 것들을 양산 중. 겨울 취미로 뜨개질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ㅋㅋㅋㅋㅋㅋ

1029 더아리엘 보석함&귀걸이

보석함을 좀 사고 싶어서, 이것저것 뒤적대다가 무려 예약 문자까지 받아서 구매한다는 더아리엘 보석함 공구가 보여서 신청해보았다. 나는 팔찌도 목걸이도 많으니까 이왕 같이 사는 김에 넣을 겸 해서 추가 C단까지 구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보석함은 좀 가격대비 실망이다. 일단 사진으로는 매우 괜찮게 나오는 색감인 것은 분명한데, 실제로 보면 싼티나는 바깥면이다. 적어도 스웨이드 정도일줄 알았지...;; 아니면 인조 가죽 마감이라도 좀 제대로 된 가죽 질감이던가. 소재 때문에 처음 받아보고 엄청 실망했는데다가 아랫 두 단 구획이 팔찌들을 넣기에는 턱없이 작고 귀걸이를 넣기엔 너무 큰 애매한 사이즈들이라서 역시 물건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일단 추가 단은 절대 한 번에 구매하지 말고, 귀걸이 위주의 수납을 생각하고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 목걸이나 팔찌 볼드한 디자인 좋아하는 사람(=나)에게는 비추다. 아, 그리고 내부 디자인에서도 저 차있는 솜 같은게 좀 비뚤하고 줄 안 맞고 암튼 전반적으로 마감이 엉성하다. 사진으로는 잘 눈에 안 보이지만.

오히려 보석함 보다가 그냥 구매해본 귀걸이 하나가 진짜 맘에 들었다. 회색 종이에 끼워진 것들이 그 귀걸이 들인데, 그중 위쪽에 있는 체인 형태의 요즘 유행하는 귀걸이는 진짜 데일리로 잘 쓰고 있다. 하고 나갈때마다 예쁘단 소리도 많이 듣고!! 17000원인가 했었는데 그 가격 줄만큼 맘에 들고 앞으로도 잘 할 것 같고 무엇보다 가볍고 편해서 진짜 데일리 이어링으로 적합하다. 나는 저 위의 딱 붙는 귀걸이들보다 이 쪽이 더 편했어. 그리고 진주 드롭 이어링 같은 경우에는... 보다시피 내가 원래 쓰던 왼쪽에 비해 알 크기가 너!!!무!!! 작다. 진짜 심하게 작음. 나는 진주 큰 걸 좋아해서 좀 실망이 컸음. 가격대비 좋은 상품이라는 말엔 동감하지만 적어도 보석함은 다들 좀 재질 같은 거 다시 상상해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난 실망이 컸어...

1030 텀블벅 아이케어밤 / 빅이슈 3개월권

텀블벅에서 또 샀다. 아이케어 밤이라고 건조한 눈 보호 용으로 눈에 안약 넣는 대신 눈가 주위에 보습제를 바르는 거라는데... 어음 내가 좀 그냥 심심했던 것 같아. 건조한 눈에 도움은 되는데 그게 막 보습 효과로 도움되는 건 아니고요. 이 마사지 할 수 있게 나온 팁 부분이 조그마한데 딱 내 눈에 잘 맞는 사이즈라서 앞꼬리 부분이나 눈-코 뼈 사이 부분 이런데 롤링하기에 진짜 좋다. 록시땅 아이크림 중 일루미네이팅 아이케어&마스크 제품 등이 이런 식으로 나와서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눈가 마사지를 겸용하는데 록시땅 제품은 스틸로 만들어져서 위생에는 좋지만 크기가 좀 애매한 반면에 이 제품은 크기가 매우 적절. 다만 플라스틱이므로 위생에 신경쓰시는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아요.

사진에는 없지만 이날부터 빅이슈를 정기구독 하기로 신청했다. 사연은 별거 아니고 빅이슈가 여성 노숙인들 자립 후원을 돕는다고 해서 예전부터 고민하다가 그냥 구독을 신청해버렸네. 구독을 고민했던 건 돈 문제는 아니구, 집 근처 지하철 역에서 뵙는 빅이슈 판매원 분들께 직접 구매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은 고민이었다. 하지만 내가 지하철로 주로 안 다니고 + 지하철을 타면 주로 밤 늦은 시간에 과외하고 돌아오는 길이라 그냥 정기구독을 신청하는 게 좀더 나은 것 같아서. 학교로 배송 신청했는데, 우편으로 여태껏 하나만 받아보았다 흑흑 어디로갔어 학교에서 사라진 내 빅이슈야ㅠ 내 삶이 물론 힘들고 뻑뻑하지만 더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기부를 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런 내가 후원하는 단체에 대해 소개하고도 싶은데.

1031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키트

매해 꾸준히 구매하는(보내지는 못한ㅠㅠ)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키트. 뜨개질에 자신없는 사람(including me)이라면 모두들 가족키트를 구매하시지!!! 이번에는 저 왼쪽 밑의 파우치에 모든 게 담겨서 배송왔는데:) 간단한 소개 책자, 세탁후 모자를 담을 비닐 봉투, 그리고 니팅룸/바늘/후크 및 뜨개실 두개다. 실 두께는 약 5-6mm 선이므로 따로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이번에는 실 추가 키트가 없어서 따로 살 수가 없는데, 나는 위의 이지베틀 사면서 목도리 하기에 애매한 실들로 모자를 다시 뜰 생각이다. 이 니팅룸의 위력이란 어마어마 하여 나중에 후기도 올리겠지만 진짜 처음 해봐도 3시간에 모자 한개 기본으로 완성되고, 익숙해지니 2시간만에 다 완성되더라. 진짜 쉽고 빠름........ 올해는 제발 보내기 전에 사진도 찍고 올해 안에 보내고 싶다 나의 게으름 들었느냐 그만 열일 하거라!!! 취미모임 하시는 분들에게 권유했는데 gs 샵에서 물건 사기 매우 힘들어하시는 듯. enat님 그러지마

1031 셀큐리온

피부관리를 받던 코리아나 실장님이 셀큐리온 쪽으로 옮기면서 나도 그쪽으로 옮겨서 남은 케어를 받기로 했는데, 시설이나 시스템이 훨씬 맘에 든다. 예전에는 좀 시장바닥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좀 깔끔하고 같은 공간에서 케어 받는 사람 수도 좀 적어지고. 그만큼 케어 비용도 올라간거 같은데 일단 난 남은 회차가 너무 많아서ㅋㅋㅋㅋㅋㅋ 실장님 이번에 결혼하신다길래 실적도 좀 올려드려야할 것 같구 바디 마사지사 손길이 넘나 좋은데다가 올려준 송아지 벨벳 특수 팩도 넘나 맘에 들어서 그냥 쏘쿨하게 바디 케어 or 팩 추가 결제를 해버렸당. 흑흑 한달에 한번도 못가는 난데 너무 쏘쿨했나봐.

사진은 그래서 그 비용으로 받아온 것들 중 일부. Pal-RGD 넥앤데콜테 케어 크림과 아이케어 크림인데, 아이크림은 아직 못 써봤고 넥크림은 요 며칠간 꾸준히 발라주고 있다. 어차피 클라란스 사기 전에 한번 내가 어디까지 바를 수 있나 보자, 라는 실험 정신의 구매에 가까와서 효능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실리콘 듬뿍의 질감이라 목에 바르면 주름이 사라지는 것도 같지만 내 목주름은 아마 베개를 바꾸기 전까진 해결 안될거야... 제품력은 꽤 맘에 드는 편들인데 가격대가 인지도 등에 비해 비싸다는 건 트루. 앞으로 종종 이렇게 셀큐리온 글이 올라오면 아 또 돈이 없어서 저기 가서 찾아왔구나, 하면 맞습니다ㅎㅎ

다이소 브러쉬 세척패드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가물하지만 사진이 10월에 찍혀있다. 에스쁘아 브러쉬 패드를 사기 전에 한 번 사본건데 그냥저냥 작은 크기의 브러쉬들 빨기에 유용해서 잘 쓰고 있다. 다만 큰 브러쉬들에는 좀 적합하진 않고. 천원이니까 그냥 하나쯤 가볍게 질러볼 만 했던 듯. 다만 돌기 때문에 더 브러쉬들 마모가 빨리오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든다ㅠ_ㅠ

2017년 10월 사용 기록

오늘이 며칠이라고요...? 네...? 전 모르겠는데????ㅋㅋㅋㅋ 벌써 11월 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사실입니까? 으어어어엉 수능이 밀리면서 과외하던 아가들의 일정도 같이 밀리고 내 마음도 밀리고 뭐 그렇지 인생이란. 정리해야할 사진도 참 많은데 언제할지 감도 안 잡힌다. 일단 꾸준히 쓰던ㅋㅋㅋ 공병 글부터라도 좀 해보자. 휴.

1. 에뛰드, 순정 크림

괜찮다는 평은 워낙 많이 들어서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한창 화장품 안 사기 운동 중이던(ㅋㅋㅋ) 8월에 크림이 똑 떨어져서 헤어 왁스를 얼굴에 바르며 버티다가ㅠ_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포인트로 교환해온 화장품. 일본에서 진짜 잘 썼다. 사이즈가 30ml에 단지 형도 아니고 튜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인지라 여행 용으로 정말 좋다. 집에 돌아와서도 꾸준히 써주었는데 지금 계절에는 얘 하나만으로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기억이. 10월 초에 끝난 공병이라 기억이 가물해졌다 벌써부터...

비슷한 걸로는 지금 쓰고 있는, 11월달 공병 예정인 이니스프리 비자시카밤에 비하자면 제형이 이쪽이 좀더 크림 제형이고 유분감이 느껴지는데 둘다 유분감이 많은 크림 류는 아니다. 비자시카밤의 경우에는 인텐스 버전이 아니라면 그냥 로션 대용으로 쓰기에 보다 적합한 수분감 충만한 제형인데 비해 얘는 로션 대용으로 쓰기에는 좀 덮는 느낌이 강했다. 세라마이드가 들어간 류를 처음 써본게 닥터자르트고 그 다음이 마몽드, 그리고 에뛰드인데 순서대로 마음에 들었다. 닥터 자르트는 내 기준에서는 가격대가 좀 있는 크림인지라 항상 살때 마음이 아픈데,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는 좀 사줘야겠어. 순정은 나한테는 좀 가벼워서 초가을 기초로 매우 좋은 것 같고 다음에 산다면 늦여름 정도. 아니면 한여름에도 그냥 하나만 바르기에 좋은 느낌.



2. 스킨/로션 샘플

-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스킨 : 언제나 좋아하는 향과 사용감의 오가니언스 라인. 믿고 바르는 느낌에 가깝다. 이 라인의 스킨로션 매우매우 좋아하고요. 에센스는 이것보다는 씨드 에센스를 좀더 좋아하긴 하지만... 프리메라 전반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스킨케어 성향과 매우 잘 맞는 편이라(적당한 가격대, 적당한 향, 적당한 보습감 위주의 케어) 자주 써주었는데 호더짓을 또 해보는 와중이라 돌아가기 까지 한참이다. 셀큐리온을 좀만 탐방해보고 갈게 기다려줘... 남친이 여행갈 때 이 라인 로션을 챙겨주었는데 여행갔다가 본가들렸을 때 아버지한테 빼앗겼다고. 그봐 좋다니까.

- 아벤느, 오떼르말 딥 모이스트 로션 : 후배가 같이 학회 갔다가 술 취해서 언니한테 주려고 챙겨온 샘플이라며 주었닼ㅋㅋ 뭐 나는 이런거 저런거 잘 쓰니까. 요즘 시카밤을 로션 대용으로 쓰기 때문에 그 전에 발라줄 스킨용도로 잘 써주었다. 생각보다 점도가 약간 있는 스킨 제형이고, 그렇다고 완전 콧물 제형은 아니다. 글리세린이 적당히 섞인 물인듯. 닦토를 싫어하는 내겐 매우매우 적절한 스킨이었다만 아벤느 제품들 전반적으로 뭔가 쓰나마나한 느낌이 강하다는 거...

- 헤라, 아쿠아볼릭 에멀젼 : 헤라나 프리메라나 둘다 라 로 끝나는 아모레의 일족이지만 헤라의 스킨케어 라인에 대해서 내가 갖고 있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다 합하면 프리메라의 신뢰도를 다 깎아먹을 것이다. 아 물론 저는 헤라의 시그니아 세럼은 좋아합니다 지난 겨울에 그걸로 진짜 안간힘 써서 버텼지ㅠ_ㅠ 어쨌거나 이 라인도 역시 기본 수분 보습 라인치고는 너무 가볍다. 헤라의 타겟층이 20대가 아니라 30대일텐데 대체 이런 기본 라인을 내서 뭘 팔아먹겠다는 건지?????

- 숨, 플로리스 에멀젼 : 숨은 가격대나 디자인은 40-50대 수준인데 제품력은 30대부터 커버치는 느낌이다. 아니면 20대 후반부의 건조한 피부를 구원하는 등판자 느낌. 제품력은 정말 맘에 드는데 용기 디자인도 뭐 다 용서하는데 가격이........ 아이오페 스템셀 라인보다도 비싸고 슈퍼 바이탈 라인보다도 비싸다니 나는 이해할 수가 없썽.

- 설화수, 자음수/자음유액 : 기본 라인도 무시하지 말고 잘 만들어줘야 사람들이 더 비싼것도 막 사지 않겠어요? 헤라 보고 있냐? 자음라인을 바르면서 늘 느끼는 생각이다. 그리고 설화수는 역시 윤조에센스가 갑...



3. 마스크팩/워시오프팩

- 7days mask 마유 탄력 실크 마스크/W.Lab, 허니비 마스크 : 둘다 누가 몇개씩 준 팩인데 마유는 약간 붙이고 나면 좀 따가울 때가 있는 반면에 허니비는 에센스 양이나 시트 촉감 등등이 다 맘에 든다. 물론 마유가 좀더 깔끔하게 붙긴 하는데 따가운 이유는 잘 모르겠네. 줬으니까 잘 써보겠습니닷. 마유를 쓸때마다 정샘물의 인리치드 마스크팩 or 미키모토 팩을 사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봐 이글 쓸때까지 또 까먹고 있었잖아.

- FIF, I need relaxing care : 언제나 무난하게 믿고 사는 나의 FIF. 기본 수분 공급용으로 매우 좋다. 아침에 붙이기에도 적절하고 밤에도 좋고 뭐. 전천후로 늘 사랑하는 팩이기 때문에 가격보고 할인하면 사오는 아이다. FIF 사랑해 비욘드 진정 마스크팩도 궁금하고 디어패커도 좀더 사고 싶은데 요즘에는 밤에 운동하고 뭐 하고 하면 시간이 애매해서 팩도 잘 안붙여서.

- 디어패커, 노르딕 화이트 워터 필링팩 : 아 이런 종류의 필링팩..... 진짜 개시름... 비슷하게 빌리프에서 각질제거용으로 얇게 벗겨내는 타입의 필링팩을 냈는데 디어패커도 LG 라인이니까 둘다 거지같구나 이런걸 왜 내냐고!!!! 솜털에 걸리면 진짜 벗겨내기 넘나 짜증난다ㅠㅠㅠㅠ 샘플을 받아도 일도 안 기쁜 이 마음. 여러분 사지 마세요ㅠㅠ 차라리 효소세안제를 사ㅠㅠ

- 디어패커, 마다가스카르 클레이 마스크 : 클레이 마스크 치고 촉촉한 편이다. 그리고 부드럽게 발리고! 여름에 클레이 마스크로 지오바니에서 샀던거도 물론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얘가 좀더 발림성이 좋다. 지오바니는 게다가 짜서 쓰는 타입이라 가끔 푸슉! 푸슉! 이렇게 나와서 옷에 튀어서 짜증났었는데 얘는 샘플지라 그런가 그런 게 전혀 없어뜸. 효과는 음... 잘 모르겠는데 그냥 클레이 마스크지 뭐..... 이런 종류의 워시오프에서 효과를 체감한 건 난 러쉬의 프레쉬팩들 뿐이었어. 남은거도 빨리 써야하는데.



4. 기타 샘플지

-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샘플지 : 시카비오 포마드를 바르면 얼굴이 축축해진다는 평에 사봐야지~ 하면서 마음속으로 품고 있다가 리뉴얼된다는 소리에 그냥 사버렸다... 네 제가 그렇죠 뭐. 그리고 샘플지를 쓰고 이번달 공병에도 아마도 나올것 같은데 확실히 적은 양으로도 잘 발리고 얼굴에 수분감을 잘 주는 좋은 수분크림이다. 리뉴얼 후가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평들이 좀 아니좋으니 리뉴얼 되지 않은 애가 남아있는지 보러가봐야지 헤헿.

-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스팟 패치 : 이 당시에 수분크림 대신에 헤어왁스를 얼굴에 쳐발쳐발 + 환절기 + 미세먼지의 콤보로 얼굴에 좁쌀이 작렬했는데 또 내가 그걸 가만 못 냅두고 다 건드려서 스팟패치를 매우 많이 써주었다... 힝. 비자 트러블 스팟패치는 뭔가 효과가 훨씬 다를까 싶어서 사봤는데 거기서 거기였다. 왜 샀나 몰라.

5. 식물나라, 더 깨끗한 풋샴푸

여름철이 되면 괜히 발냄새 신경쓰여서 풋샴푸도 찾고 레그젤도 찾고 풋 스프레이도 사게 되고 이러는데 결국 쓰는 건 풋샴푸 정도 뿐이라는 걸 미래의 나는 좀 알아야 할텐데.... 왜냐면 풋스프레이 산 거 두 개 중에서 하나는 뜯지도 않고 하나는 두번인가 뿌리고 그만두었기 때문이다ㅠ_ㅠㅋㅋㅋ 이거랑 같이 샀던 알프레신 풋 샴푸는 아직도 1/3만 썼는데 둘 중 이게 훨씬 맘에 든다. 이거 처음 쓴 날 약간 신세계를 맛본 느낌이었음. 일단 거품이 나온다는 점에서 +++++ 백개 정도 줘야 하고, 여름철에 발냄새 신경쓰일 때 이런 상쾌한 민트향에 시원한 사용감까지 아주 그냥 완벽해~ 겨울에는 좀 추울 것 같아서 안 쓰겠지만 여름에 산다면 이걸 강추. 진짜 사용하고 나서 발이 새로 태어난 느낌을 받았다. 다음 여름에도 사야지 룰랄라.



6. Dr.ForHAIR, 폴리젠 이지 스왑

두개 사서 써보고 잘 쓸거 같으면 다음에 여러개 사야지, 했는데 이걸 저 안쪽에 마스크팩 상자에 담아두다 보니까 사용하는 걸 자꾸 까먹는다... 사용 자체는 매우 쉽고 간편하다. 마치 메디힐 각질제거 왕면봉같이 생긴 건데 얘는 심지어 용액에 담글 필요도 없이 그냥 꺼내서 두피에 문질문질 해주고 버리면 된다. 스케일링 효과는 물론 없다. 내가 그래도 두피 스케일링에 관심을 가진 7년 동안 이것저것 호더짓을 열심히 해봤는데 제일 좋았던 건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플루이드였고(이걸 4년동안 써줬지ㅠ_ㅠ) 그 다음이 러쉬 루츠 정도이겠다. 이니스프리 스케일러도 유명해서 사보았지만 스케일링 효과는 딱히 알수가 없다. 여러분, 그냥 일단 아스테라 플루이드를 사세요. 돈지랄이 보답할 것이오.



7. Andalou naturals, Argan stem cell scalp intensive

모발 케어에 관심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모근 강화 이런거 보면 약간 눈이 번쩍 뜨여서 구매하는 편인데, 역시나 사두고 꾸준히 써야지 뭐 모발이 케어효과를 받거나 하겠지... 내용물이 묽은 젤 형태인데 용기에서 뭉텅뭉텅 나오는 편이라서 쓰기가 매우 불편했다. 저녁에 주로 바르고 자려고 했는데 내용물이 생각이상으로 많이 나오고+입구 부분이 길어서 주변 머리카락에 많이 묻는 탓에 다 흡수시키고 자기까지 시간도 매우 오래걸린다는 단점 등등이 있었다. 이런 모발 강화, 두피 케어 용도로 요즘에 갖고 있는 건 아로마티카의 루트 인핸서인데, 이 제품의 경우 좀 쓰다보면 칙칙 뿌리기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역시나 용기의 문제ㅠㅠ) 내용물은 적어도 안달루보단 맘에 든다. 분사도도 맘에 들고 다만 손에 힘이 좀 들어가... 세일때 5천원하길래 사봤는데 안달루 사실 분들은 그냥 올영가서 이거 사주세염.



8. Giovanni, Tea tree triple treat invigorating shampoo

샴푸를 두세개 정도 놓고 돌려가며 쓰는 편인데, 항상 딥 클렌징 용으로 wheat shampoo를 두고 쓰다가 여름이니까 티트리도 사보쟈! 하고 wheat 대용으로 사보았다. 결론으로 이야기하자면 티트리 특유의 그 시원해지는(싸해지는) 두피 쿨링감은 있는데 그에 비해 딥클렌징 능력은 좀 떨어진다. 이걸 사용하는 내내 딥클렌징이 그리웠어ㅠ_ㅠ 데일리로 쓰기에는 좀 건조하고 딥 클렌징으로 쓰기엔 세정력이 떨어지는 애매한 포지셔닝이라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듯.



9. 러쉬, 올리브브랜치 샤워젤

러쉬에서 샤워젤 사본건 진짜 오랜만인데, 향이 생각 이상으로 완전 맘에 들어서 사용하는 내내 즐거웠다! 지루하지 않고 내 취향으로 쏙 맘에 들게 빠진 샤워젤:) 이거 맘에 들어서 일본에서 잇츠레이닝맨을 사왔는데, 나는 그냥 질리더라도 좋았던 향을 재구매하는게 맞는 거 같다 자꾸만 그걸 잊어버리고 호더짓을 하고 후회하고... 향이 진짜 좋고 촉촉하다! 위에 올리브 오일 층이 있어서 흔들어 써야 하는 점이 좀 많이 귀찮기는 하고 또 초반에는 양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잘 안섞이는 단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이나 사용감이 넘나 맘에 들어서 무조건 재구매할 예정이다. 나는 요즘 샤워볼 거의 안 쓰고 무조건 손으로 거품내서 몸을 문질러 닦는 편인데 그렇게 쓰기에도 좋다.



10.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쳐 바디로션

향이 파우더리한게 내 취향 군이라서 사보았다. 원래는 크로스핏 다니면서 쓰려고 샀던건데 크로스핏은 무슨.... 한달 다니고 그만두었으므로ㅠ_ㅠ 그냥 집에서 마저 다 써버렸다. 마지막에 잘 펌핑이 나오지 않아서 매우 귀찮았다. 잘라쓰기에 용기가 썩 좋지도 않았고. 그래서 이 비슷한 향에 좀더 보습력 좋다는 바디크림으로 사보았는데 꽤 맘에 든다. 다만 바디오일을 쓰다보니까 크림이고 로션이고 너무 바르기 귀찮아져버렸음... 나는 버린몸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끝까지 다 쓰는거에 집착하지 않고, 곧 한겨울인데 몸이 그렇게 까지는 건조하지 않은 사람에겐 추천할만 한 듯.



11. 이니스프리, 올리브 핸드크림

1+1할때 작년에 샀던 것들인데 유자는 이미 진즉에 다 써버리고, 올리브만 밤에 바르는 용도로 냅두었다가 다 쓰고 버린다. 케이스가 맨들맨들하고 알루미늄에 비해서 벗겨지거나 하는 것도 덜해서 이런 점에서는 록시땅보다 훨씬 나은 듯. 이렇게 돌려쓰는 케이스로 더프트앤도프트, 이니스프리, 이솝, 록시땅 등등 써봤는데 용기 자체는 이솝이 젤 별로고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다. 쟁여둔 핸드크림이 없다면 1+1할 때 가볍게 사보기에 나쁘진 않을 것 같음. 유자는 약간 답답하고 속당김 있었던 것 같은데 참고.



12. 더프트앤도프트, 핑크브리즈 핸드크림

이걸 제주도 면세에서 5개 세트로 사들인 나를 매우 때리고 싶다... 더프트앤도프트 런칭했을 때부터 케이스 + 통일감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어서 시향이고 뭐고 없이 그냥 사들였던 건데 너무나도 내 취향 밖의 향들이다. 좀 독하고 향수에 가까운 향들이라고 해야하나. 향수도 굳이 꼽자면 플로럴 계열... 어쨌거나 하나를 겨우 다 써냈지만 앞으로 네 개나 갈 길이 멀다. 너리싱 핸드크림이라고 써져는 있지만 굳이 너리싱 계열이라고 할 것도 없이 보습력이 그닥 좋지도 않다. 한겨울 혹은 밤에 바르고 자기엔 좀 부족한 느낌... 게다가 이거 바르고 눈 근처에 갖다대면 눈이 시린 느낌까지 든다. 여러모로 나는 맘에 안들었다 흥.

13. 비오레, 아쿠아리치 워터리 에센스 선크림

국내에서 만약 사고 싶은데, 이거랑 사용감 비슷하면서 가격대가 상관없다- 고 하면 나는 RMK 선블록을 추천할 것이다. 완전 사용감 존똑.... 수준은 아니긴 한데 이 선크림을 맘에 들어하는 이유를 다 갖추고 있다. 가격 빼고ㅠ_ㅠㅋㅋㅋㅋ 그리고 단점도 완벽하게 똑같다 알콜 냄새. 하지만 엄마는 이걸 진짜 듬뿍 담뿍 발라도 밀리지도 않고 흡수도 잘되고 얼굴도 하얗게 안뜬다고 그렇게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번에 일본에서도 두개 사서 쟁여왔다. 가네보와 비오레를 비교해보고 싶지만 일단 요즘 선크림 쓰던거 다 해치워야 하는게 네통인가 있다ㅠ_ㅠ 언제 다 쓰냐... 선크림은 진짜 배를 가르면 그때부터 또 일이주는 더 쓰는 것 같다. 사용감은 매우 좋지만 알콜 냄새가 싫은 분들이라면 절대 사지 마세요. 아 그리고 젤 중요한 차단 능력이 좀 떨어진단 소문이 있다.



14. 더페이스샵, 허브데이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내가 좋아하는 네이버 블로거가 한명 있는데, 매우 직설적인 후기를 남겨주기 때문에 자주 보러간다. 물론 피부 타입이나 쓰는 금액대가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기초 케어 라인에서 매우매우 보기 드문, 쓰레기템을 망설임없이 거를 수 있는 블로그기 때문에 종종 보는데 그 곳에서 추천받은 리무버. 랑콤 비파씰 이후로 이 정도로 순하고 눈에 들어가도 안 아픈 리무버가 없다고 추천을 하길래 두 통을 사보았는데 추천에 걸맞게 순하고 적당히 잘 지워진다. 어퓨랑 에뛰드를 쓰다가 이쪽으로 오니까 진짜 눈 화장 지운 다음에 빨개지는 게 사라졌어!!!

다만 가격대가 좀 많이 있기 때문에 세일 아니면 못산다는 점과, 용량이 좀 적다는 점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잘 지워지는 건 아니다....... 샤넬을 써봤던 그 드라마틱한 경험이 떠오르네 또... 그건 진짜 갖다대면 녹아 없어지는 느낌이었는데ㅠ_ㅠ 순하고 + 잘 지워지는 건 확실히 비싸져야 하는 듯. 다만 로드샵에서 순한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 하다. 요즘 한 통 새로 뜯어 쓰는 중!

15. 러쉬, 배스밤

일본에서 사온 거라 이름을 기억할 수 없지만 어느날 운동하고 근육통에다가 생리전 증후군으로 피곤한 몸상태에 쿨하게 욕조에 던져넣고 반신욕을 즐겼다. 이런걸 할 때마다 러쉬가 집 근처에 있어서 피곤한 날 퇴근하면서 러쉬에 들려 하나 가볍게 사서 나오는 걸 상상하고는 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러면 진짜 좋겠다... 러쉬의 향들은 강하면서도 머리가 아프지 않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더프트앤도프트의 강한 향들과도 다르고 사봉의 은은함과도 다르다. 매일매일 입욕하고 시퍼!

와 그래도 오늘 안에 다 썼다

2017.09 구매한 것들 (2) 일상생활 탐하는 것


0901 텐바이텐 깁다닷컴

스테들러 카라트 색연필 48색을 무려 2005년도 쯤에 샀었는데, 이쯤 되니까 케이스는 거진 다 박살나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난장판의 상황이라 롤 파우치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이때는 아무거라도 사보자 상황이라 더 그랬던듯. 48색 케이스인데 이때 한창 또 색연필에 꽂혀서 ㅋㅋㅋ 몇개 더 낱개로 구매하는 바람에 안 들어가는 애들도 남아 있다:) 꽉 채우면 잘 예쁘게 안 닫기지만 그래도 컬러별로 저렇게 칸칸이 채워두니 마음이 풍족해:) 컬러링 북을 사고 싶다.... 아냐 파리 컬러링 엽서부터 좀... 드로잉 북 사고 싶어... 아니다 물러가라 이 악마야...

0901 텐바이텐 laundry mat

이건 어느 브랜드인지 모르겠다ㅠ라고 쓰고 있는데 사진에 laundry mat라고 쓰여있다! 스마트폰 터치가 되는 막 굴릴수 있는 장갑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이므로 세일하는 김에 두개 커플로 사버렸다:) 동생 줄지 남친 줄지는 아직 미지수... 배색도 꽤 감각적이고 아직 터치 잘 되는지 등등은 확인 안해봤다. 알게 모야! 세일했는걸!!! 9월 1일 자로 소비의 고삐가 풀려서... 집에 양가죽 장갑도 많고 모직 장갑이나 패딩도 있는데 이런 걸 사는 것은 스마트폰의 노예이기 때문이돠.


0909 알라딘&크레마 샤인

크레마샤인은 이글루 중고로 구매했는데 저 첫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좀 내 상상 이상으로 깨끗하게 물건을 쓰시는 분의 것을 받은 지라 첨에는 미사용 새 상품을 잘못 보내신 건 아닌가 하는 소심한 의문이 들었다... 저 칼집 봐여ㅠㅠㅠ 진짜 엄청나지 않나요ㅠㅠ 나는 모든 종류의 물건들을 막 굴리는 편이기 때문에 저런 걸 상상할 수없다. 내가 중고로 파는 건 고로 그냥 안쓴 것들 뿐.......ㅋㅋ 저런 케이스라니...

어쨌거나 이북의 세계에 발을 들인 기념으로 좀더 이야기해보자면 이걸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리포터 전권 정주행과 셜록 홈즈 전집 정주행을 마쳤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겁니다:) 물론 한국 이북의 가격은 진짜 노이해지만... 신상을 제때제때 싸게 구매해서 읽겠다는 내 다짐은 그냥 무너졌을 뿐이고... 저러케 세일하는 전집이나 문학전집을 주로 구매해서 읽고 있어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읽고 싶은데 아니 이북이 12000원이야 책이 16000인데.... 그럼 책을 사겠지... 도저히 신상은 못사겠다ㅜㅜ 암튼 그런 걸 사면서 저렇게 이쁜 텀블러도 받았습니당:) 뤼팽도 곧 사려고!! 아이폰에서는 이북결제가 안되서 그게 좀 많이 불편해요. 하지만 가볍고 반응속도도 느리지만 읽기엔 나쁘진 않고 밤에도 불 안켜고 그냥 읽을 수 있는 등등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매일같이 가방에 넣어다닌다! 이걸 보더니 친구도 크레마 카르타 바로 지름ㅋㅋㅋ

0907 일본여행 선물

일본여행 다녀온 후배가 선물해준 것들! 저 안약은 진짜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ㅋ 원래 쓰던 로토는 너무 화한 편이라 자주 넣기 부담스러웠는데 이건 좀 적당히 화한 느낌이라서 편하게 쓰는 중:) 피노 트리트먼트도 유명템이라던데 숏컷한 이후로는 다 귀찮아서 아베다 인바티 대용량을 비워보려고 거기에 집중하는 중이라 아예 오픈도 안 하고 벽장에 넣어두었다. 머리카락 다시 기르는 중이니 기른 다음엔 차차 써볼 수 있겠지:)


0908 아이허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품목들이 두어개 보인다. 에뮤오일과 징코빌로바. 솔직히 혈액순환 개선이라는 징코빌로바는 그 효과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먹으라니까 먹는 것에 가깝다. 요즘 들어 가뜩이나 영양제를 이것저것 많이 먹는 편인데 남친도 같이 챙기다보니ㅋㅋㅋㅋ 추석때 내려간 남친에게 어머니가 조심스레 "얘 너 어디 아프니? 생전 안 먹던 애가 약을 다 챙겨먹고..." 그러셨다고... 아뇨 아드님이 이제 늙어가는 거에요...
저 뒤의 cascadian farm fruit and nuts granola는 아이허브에서 한 네다섯 종류 사본 그래놀라/뮤슬리 중 제일 내 맘에 드는 맛과 식감이라 오버나잇오트밀 먹을 때 잘 쓰는 중이다 벌써 세번째 재구매!! 물론 나보단 엄마가 진짜 좋아함.... 힝 사다두면 금방없어ㅜㅜ 지오반니 샴푸는 딥클렌징 용으로 늘 구비해두고 있고. 옆의 메소드 손세정제는 남친에게 줬더니 매우 즐거워하며 쓰고 있다. 향좋다는 거 보니 역시 내 애인이군ㅋㅋㅋㅋㅋㅋㅋ비누로 모든 걸 해결하던 인간에게 클렌징폼과 손세정제를 가르쳤다! 이제 보습만 가르치자!!

0923 준오헤어&에뛰드 순정크림

일본여행 가기 직전에 머리가 노답이라 머리 하러 급하게 갔다. 추석 전이라고 저런 복주머니 파우치도 주셨네 ㅋㅋㅋ 요즘 동네 미용실도 가격이 준오헤어보다 반값 이런게 아니라 80퍼 수준이라 그냥 어차피 돈 많이 낼 거 서비스나 제대로 받자는 생각으로 연구실 후배와 같이 다니고 있다. 이번에 한 펌은 한번 더 했는데도 자꾸 뻗쳐서 좀 실망이지만... 일단 한 번 더 도전해보는 것으로. 그리고 일본 여행갈때는 헤어왁스 쓸 수 없으니까ㅋㅋㅋㅋ 크림을 삼! 쌓아놨던 포인트로 교환해왔다:) 글쓰는 시점이 늦은 만큼 이미 다 써버려서 공병에서 봅시다:)

0923 sk2 cc크림

정확히는 이거 아이크림 선물 받아서 추가금 내고 cc 두개로 교환한 게 꽤 된 일인데 오픈한 건 이때서야 오픈했다. 결과적으로 지금 화장대안에 파운데이션 류만(틴모와 cc를 포함시켜서) 7개가 굴러다니는 중. 물론 두 개는 다써가고 쿠션 하나는 좀 이제 버려야 하는 거지만...... 그래도 엄청나네ㅠㅠ 엄청 촉촉한데 커버력이 어딕션 틴모 수준으로 없다. 이걸 쓰다 겔랑 란제리 써보니까 커버력이 훌륭하게 느껴질 정도. 환절기 트러블이 나는 지금은 아닌거 같고 음.... 한겨울에 자주 보자.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글루 앱으로 글써보는 거 첨인데 은근 길게 이동할 때 시간 보내기 나쁘진 않다:) 사진을 업로드 해두고 글만 쓰기 좋은듯! 8월 구매와 8월 일상 9월 일상도 얼른 해야지... 내가 하는 유일한 sns 인걸ㅜㅜ

2017.09 구매한 것들 (1) 일본여행 탐하는 것

우선 귀여운 냥이가 하는 말을 잘 귀담아 듣기로 하자...... 저 짤방을 보는 순간 이건 나를 위한 말이라는 걸 깨달았어ㅠㅠ 일본여행에서 8월달에 안 산 화장품들을 그냥 한방에 몰아 질렀다. 면세와 쇼핑한 금액이 오더가 달라진다는 걸 깨달은 순간에 알았어야 했는데~ 추석기간에 덕분에 과외 쏠쏠하게 뛰어다니면서 밥도 못먹고ㅠㅠ 그렇게 산 내 자신에게 멍청하다며 욕해주고:( 사진을 모아봅니다.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두편으로 나눠서 쓰기로... 아 써야할 임시저장 글이 넘나 많아ㅠ_ㅠ

호텔 방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나 그런거 개그지같음을 이해해주십사 하오.... 같이 간 일행이 면세 쇼핑백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캐리어는 1/3만 채워 갔는데, 참 선견지명이 뛰어난 나. 간단하게 요약정리하자면

- 탄 오리엔탈 에센스오일 : 향이 나는 제품은 꼭 향을 시향해보고 사자. 너무 내 취향 ㄴㄴ. 하지만 쓴다!
- 아베다 브러쉬 : 그냥 사고싶으면 사야하는 것... 브러슁 하면서 두피 마사지하기에 좋긴 하다. 그립감 좋아!
- 트위저맨 트위저 : 다이소나 아리따움보단 좋은데, 내가 올영 트위저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솔직히 별 차이 못느낀다.
- 아이소이 블레미쉬 케어 세럼 : 그냥 순하게 쓰고 있음. 대용량이라 마음이 편하다. 근데 좀 순하기만 한듯...
- 이솝 핸드크림 : 그냥저냥 쓸만하다. 근데 기대만큼의 보습은 아니라서... 그냥 록시땅이나 살걸.

- 피카소 브러쉬 207a/777/pony 14 : 207a는 맥 217 대용으로 거의 정착해버림... 작은 브러쉬 넘나 좋아요ㅠ_ㅠ 다만 777은 따갑다. 엄청. 얘도 좀 모 마모가 되야 오히려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사이즈는 딱 좋은데. pony14... 외않사?
-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스킨세럼 파운데이션 / 겔랑 란제리드뽀 파운데이션 : 둘다 맘에 드는데 피부 편안함은 바비가 압승이고 피부 표현, 특히 2시간 정도 지난 뒤 피부 표현은 겔랑이 진짜 찜쪄먹었다..... 너무 예뻐...
- 지방시 액티마인 블루 : 베이스 안쓰는 사람의 돈지랄이었습니다 읍읍

그리고 색조 위주로... 색조 케이스도 두갠가 샀다ㅋㅋ 어딕션이랑 슈에무라! 케이스는 뭐 설명할게 없구...

- 스쿠 하루스미레 : 제비꽃 블러셔, 명성답게 엄청 컴팩트한 케이스에 반하고 화이트-연보라-핑크로 가는 그라데이션에 다시 반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내 톤은 아니다. 조금 웜함.
- 슈에무라 마뜨 강남핑크/지방시 루즈인터딧 프람보아즈 : 프람보아즈 컬러는 잘못 샀는데 루즈인터딧 라인 자체는 케이스 너무 예뻐서ㅠㅠ 하지만 색 자체는 강남핑크가 훨씬 어울린다. 프람보아즈는 좀 늙어보임... 마뜨 색에 루즈인터딧 케이스 원츄!
- 쓰리 필링더플로우 : 색 엄해보이는데 이쁘당. 다만 발색 잘 안되는 줄 알고 퍽 바르는 날엔 수습이 좀 오래걸린다...ㅠㅠ
- 로라메르시에 프레쉬진저/캐시미어 : 캐시미어는 써봤고 프레쉬진저는 못써봤당. 프레쉬진저 생각보다 좀 누렁해서 좀 곤란한 느낌적느낌... 동생것 될것 같은 느낌적 느낌....... 캐시미어는 걍 하나만 발라도 딥한 가을여자 느낌 낭낭하게 나서 죻당.
- 루나솔 핑크스파클링 : 아 잘샀다. 겁나 진짜 편하게 바르게 됨. 이걸 사니 light variation이 필요없어지는 사태가ㅠㅠ
- 나스 돌체비타 : 동생 선물. 하지만 걔는 발랐더니 걍 ML....이더라고.
- 스틸라 키튼카르마 : 와 진짜 반짝대는데, 한번 잘못 발랐다가 눈에 들어가서 안약 세개 넣어서 수습한 뒤로 무서워서 못써보고 있다. 아이봉을 사기 전까지는 키튼 카르마를 쓰기엔 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하지만 정말 예뻥.... 내가 가진 다이아몬드 피그먼트류들이랑은 전혀 궤가 다르다. 발렛 베이비랑 고민했는데 얘 잘 산듯. 발렛베이비는 좀 흔한 느낌.

일본 여행에서는 사실 그래서 별로 안 살줄 알았다. 돈이 없으니까 안 살줄 알았지......ㅋㅋㅋ 호텔에서 들고가도 괜찮다고 하길래 슬리퍼 혹시 쓸일 있을까 싶어서 대충 챙겨왔다. 컵라면은 마지막 날에 배가 불러서 못먹은거 그냥 넣어서 왔구. 컵라면이나 좀더 사올걸ㅠㅠㅠㅠ 제일 오른쪽은 프랑프랑의 귀여운 수저통인데, 1주 전에 삿포로 다녀온 후배가 못사와서 아쉽다구 흑흑 울길래 내가 선물로 사다주었다. 짱이쁨... 내것도 살걸....

돈키호테에선 이정도만 샀다ㅋㅋㅋ 곤약젤리는 따로 받아서 안 찍었긴 한데, 암튼. 이렇게 보니까 비오레 빠순이 같네;;; 비오레 클렌징오일/사라사라 파우더시트/선크림 두개씩 샀고:) 저 파우더 시트는 사실 다니면서 하나 더 샀다. 너무 더웠어...... 일본....ㅠㅠ 가네보 수이사이 클렌져는 워낙 잘 쓰고 있어서 선물용 하나와 내것 하나 샀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가서 놀랐다. 한 5개 사올려고 했는데 가격이 눌렀어. 롱킵 베이스는 유화이 선생님 추천제품이라 사봤고... 와사비 콩이나 뭐 이런건 잡다하게 넣어봤고.

사실 여기서 젤 잘 산 제품은 시세이도 마끼아쥬 BR722 feminine brown 컬러인듯. 저건 나중에... 언젠가 내가 잘 쓰는 팔렛들 모아서 소개할때 자세하게... 묘한 모브-그레이-브라운 사이의 그 어드메를 헤매이는 듯한 브라운 컬러인데, 나는 솔직히 디올 앰버 디자인 구형보다 훨씬!!! 잘 쓰고 있다. 코랄코랄을 여행용 팔렛으로 주로 썼는데 마끼아쥬가 들어갈듯. 루나솔 이쁘긴 한데 뭔가 한끗 부족한 것들을 마끼아쥬가 다 채워주었다. 아 진짜 하나 더 샀어야 했어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는 다른 컬러감을 사볼 것!!!

그리고 선물용 젓가락들괔ㅋ 귀여운 너구리 사케 병/잔 세트를 샀다. 저 사케 병 9천원인가밖에 안 했는데, 너무 예뻐서ㅋㅋㅋ 볼때마다 흐뭇:) 고양이는 남친과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라고.... 저 아래에 있는 건 튀김용 기다란 젓가락인데, 옆의 벤또 커버와 함께 엄마에게 선물로 드렸당. 생각보다 마지막날 캐리어 자리가 좀 널널해서 더 샀어야 했는데! 했지만 현금도 부족했던 걸 다시 떠올립니다.... 흐앙ㅠㅠ 아무리 가져가도 현금은 늘 부족한 것이외다.

스타벅스 말차 비아 이번에 드디어 사봤는데, 아니 글쎄-ㅁ- 이제 한국에도 들어온다면서요? 기왕 사는김에 비아 워낙 싸서 그냥 몇개 더 샀다. 사이렌 높은 머그도 살까 했는데 그건 패스... 그램에서 먹으려고 했던 팬케익을 못 먹어서 아쉬운 마음에 저렇게 질렀다. 뒤의 밀크캔디는 아빠 몫. 루피시아의 지유가오카 와, 브랜드 기억안나는 ㅋㅋㅋ 말차 두 개. 교토 니시키 시장에서 산 소금과 국수에 넣으면 꽃처럼 펼쳐진다는 귀여운 것도 사보았다. 잡다한 것들 모음이나 다름없다:) 말차 두 개는 이미 주인들 찾아갔고... 말차 비아는 별로여서 좀 실망해땅 흥. 선물받은 친구 말로는 저 말차는 꼭 여름의 싱그러운 향을 닮았다고 한다. 나도 궁금해. 너만 먹지 말란 말이야..... 세 개 살 걸......

일본에 가면 거의 늘 사는 러쉬... 이번에 그냥 사봉도 샀어야 했는데 내가 생각이 부족했던 것...... 질린다고 안산 나를 매우 후려쳐야겠다ㅠㅠ 어쨌거나 거의 늘 사는 프레쉬 팩!은 무려 교토에서 샀기 때문에 교토에서 직접 만들어진, 원하는 그램수 만큼 담을 수 있는+_+ 러브레터스(였던걸로 기억...)를 하나 사고, 올리브 브랜치를 너무 즐겁게 잘 써서 잇츠레이닝맨도 하나 사고, 원래는 동생 선물로 카마 향수를 사주려 했으나 소형사이즈가 품절이라 그냥 허니 비누를 사줬다. 그리고 버블배스도 하나. 얼른 써야 하는데... 귀찮아........ 물 받고 욕조에 들어가기도 귀찮아......ㅠㅠㅠㅠㅠㅠ 잇츠레이닝맨도 향은 달달하니 좋은데 올리브 브랜치가 훨씬 내 취향의 향인데다가, 약간 건조한 편이라 손이 잘 안간다. 겨울되면 다시 지겨운 사봉의 델리케이트 자스민 샤워오일을 꺼낼 예정이므로 얼른 써야하는데.

그리고 마지막날 공항에서 거의 보이는 데로 쓸어담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위한 군것질거리 잔뜩. 아빠가 이런거 때문에 자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나한테 하소연했지만... 그럼 내가 먹겠다니까 또 끌어안구 가서 안방에 쟁여두었다. 약간 그런거보면 아빠 다람쥐같아! 시로이 코히비또의 짝퉁 비스무리한 거 두개, 원판 하나, 그리고 휘낭시에에 급 끌려서 휘낭시에 둘, 마지막으로 고민하다가 르타오를 샀는데- 아, 르타오를 다섯개쯤 샀어야 했다ㅠㅠ 여러분 그냥 일본가시면 과자는 두 가지만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르타오와 시로이 코이비또ㅠㅠㅠㅠ 아 고베 휘낭시에도 맛있긴 했어요. 넘나 비싼거 빼고.

사진부터 대충 찍은 느낌이 물씬 나지만, 연구실 선물용으로 산토리 위스키 한정판을 사왔다. 과외하는 친구들을 위해 킷캣 박스를 하나 샀지만 학교에 냅뒀더니 과외할때 가져가질 않는다는 게 함정.....;;;; 일본 여행 사진은 아직 정리 시작도 안했다. 내 인생 어디로 흘러가나ㅠㅠ 으아 논문 너무 바빠요ㅠ 화장품이 절반 이상이니 일단 패뷰밸로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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