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꼬마사자의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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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일상 소소하게 수다떨기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7월 초, 성수기 시작 직전에 다녀온 제주도라 심하게 덥지는 않았다만 그래도 더워... 절물 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했는데, 가격대비 정말 좋은 곳이다. 가족끼리 가도 좋겠지만 연인끼리도 나쁘지 않을 듯. 다만 예약이 완전 빡세ㅜ_ㅜㅋㅋ 나도 엄마의 지도 하에 열심히 클릭질 해서 겨우 이박 잡았다 휴. 붉은 오름이 그나마 좀 낫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저렇게 바로 오름을 올라갔다 와서 아침을 먹으니까 꿀맛 ㅎㅎ 좀 더워서 힘들긴 했는데, 붉은 오름은 그나마 좀 나았다. 낮은 오름에 속해서 그런가보다.

이렇게 평화로운 느낌의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작년의 제주도 여행을 떠올린다. 작년에는 우리 가족 무슨 결심인지 ㅎㅎ 뚜벅이로 제주도에 갔어... 한여름에....... 다시는 올레길을 여름에 걷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하고 이번에는 시원한 에어컨을 빵빵 튼 차를 이용해 제주도를 신나게 돌았다. 협재 애월도 쭉 돌고 함덕에서 성산일출봉도 돌고. 중문쪽은 가지 않았지만 다음에 서귀포/중문으로 가보기로 했다. 2박 3일 풀로 논 일정이라 사진도 많고 재밌는 일도 많았지만 얼굴 모자이크 귀찮아...

이정도는 괜찮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해수욕 안하려고 했지만 함덕 해안에 있는 카페 델문도에서 프라이빗 카바나 대여를 해준다길래(3시간, 성인 4명 기준 5만원, 비치타월 2장 생수 2병 파라솔 및 카바나 제공) 동생이 넘나 가고싶대서 갔다. 막상 또 가니까 해안에서 물장구도 치고 싶고... 튜브도 주는데 가서 좀더 놀고도 싶고... 뭐 그러니까 그렇게 놀고.... 인생이 그렇습니다. 3시간 내내 물장난은 안하고 1시간은 책읽고 1시간은 튜브타고 놀고 1시간은 저렇게 선베드 드러누워서 맥주 마시면서 띵가띵가 인생의 모든 즐거움이 여기에 있노라!

락피쉬에서 3월인가 역시즌 세일 상품을 구매해서 7월에 드디어 개시했다. 보기엔 예뻐보이지만 끈이 워낙 많아서 오래 신고 있으면 조이는 느낌에 신고 벗기도 귀찮았는데 장마철에 주구장창 잘 신기는 했다. 고작 1달도 안 신은 신발이 오른쪽처럼 뚝 하고 끊어져버릴지는 너도나도 아무도 몰랐을 테지만. 락피쉬 쪽에 AS 관련 물어봐야하는데 귀찮다.... 그나저나 여름 샌들에는 이런 은색 뮬이나 슬링백 혹은 샌들 디자인이 하나쯤 있어야 또 매칭하기에 좋다는 걸 이 신발을 통해 배웠다:) 좀만 편했으면 좋겠지만.

수요미식회에서 나온 종로 통나무 아구찜. 찜의 잔해를 보여드리는 이유는 이쁘고 멋있는 사진을 찍기 전에 너무 맛있어서 흡입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진짜 서울에서 먹은 아구찜이라고는 사실 두번 뿐이지만 유명한 이유가 있는 집인듯. 부산에서 먹은 정원집이나 대티물꽁의 아구찜이 좀더 싸고 맛있었지만 서울에서 이정도로 먹을 수 있다니 봐준다며 남친이 잔뜩 부산부심을 내세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좀 하시지... 1200일 기념으로 같이 먹은 저녁에 완전 만족스러웠다. 밥 인당 한공기씩 뚝딱.

그래도 여름이니까 다이어트를 해야하니 이렇게 도시락을 싸다니기도 한다. 요즘 식생활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어서, 도시락을 여러가지로 싸보고 있는데 왜 사진은 이뿐일까.... 귀차니즘이란 무엇인가... 주로 제일 간편하게 싸는 것은 오버나이트 오트밀. 집에서 엄마가 꾸준히 요거트 발효기로 요거트를 만들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꺼내서 요거트-롤드 오트밀-요거트-그래놀라 혹은 뮤슬리 를 차례로 붓고 하룻밤 냉장고 재워둔 뒤 다음날 가져가면 된다. 이게 하도 먹으니 지겨워서 콩샐러드 동생이 싸가는 걸 먹어봤는데 짱맛 ㅎㅎㅎ 흰강낭콩/양파/토마토/올리브 아주 조금에 발사믹과 올리브유를 듬뿍 붓고 반나절 재워서 먹는다. 마켓컬리에서도 이번에 처음 구매해서 비프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라던가 베이컨 샌드위치 등을 간단하게ㅋㅋㅋ 이즈니 버터로 구운 호밀빵/베이컨 등 햄류/치즈/(있다면) 토마토 이렇게 싸서 학교에 싸다니기도 했는데 요즘 엄마가 토마토 비싸다고 안사죠. 흥칫뿡.

취미생활을 매우 즐겁게 길게 즐기는 중. 매우 천천히 하나씩 시간 지겨울 때마다 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와 피어나다 중에서 확실히 내 취향은 피어나다!ㅋㅋ 훨씬 작품 만들어 둔게 끝에 이쁘다. 아트 나이프까지 샀지만 여전히 재능은 없어서 곰발괴발개발 이렇게 하고 있다. 연구실에서 주로 하는데 가끔 카페에서 심심할 때 하고 싶은 느낌도 들 때가 종종 있지만... 커팅 매트를 들고다닐 각오가 아직 안 섰다. 이미 내 가방은 거의 ㅋㅋㅋㅋ 도라에몽 수준인걸.

발레핏 수업을 등록해서 듣고 있는데, 언젠가 이 수업의 진행에 대해서도 말할 날이 오겠지. 6회 수업을 가고 지금 2주째 너무 더워서 몸이 아주 녹아내려서 못가고 있다ㅠ_ㅠ 다음주 월욜엔 선생님 휴가가셨는뎅...! 부지런히 가야겠다고 결심하지만 아침에 몸이 너무 피곤하면 진짜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수업 듣고 난 뒤 아침은 이렇게, 멜팅치즈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로. 운동을 열심히 해봤자 뭐하나 건강한 돼지가 되겠지... 요즘에는 대신 집에서 Daily yoga 앱과 에바요가 유튜브 영상을 이용해 요가를 해보고 있다. 간만에 요가를 하니 여름철에 몸 붓던거에서 좀 해방되는 느낌. 유연성 증대는 꿈도 꾸질 않는다. 그냥 현상 유지만 하자.
그냥 지나가다가 너무나도 인상적인 짤이라서. 8월 달에는 화장품 관련 소비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10일째 잘 지켜지고 있다. 잘 지켜내면 나 자신에게 상을 주기로 했는데 남친을 비롯한 모든 주변사람이 고개를 절레절레. 어차피 한방에 사느냐 꾸준히 사느냐의 문제인데 대체 왜 스스로를 괴롭히냐고. 흥. 난 템퍼를 살거란 말이야.

맥도날드의 "애플파이 아 라 모드" 세트다. 적당한 가격대에 여기에 밤만 아니라면 커피 한잔까지 곁들이면 꽤 근사한 후식 타임을 쉽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다만 애플파이는 딱 가격 수준이다. 파이지는 질기고 필링은 애매한 양이 들어있다. 잘 조려진 사과에서 시나몬 향이 풍부하게 올라오며 파이지가 바삭하게 씹히는 그런 애플 스트루델을 꿈꾸며 이걸 시키면 큰일난다. 그런건 오스트리아에서나 가능했었지ㅠㅠㅠㅠㅠㅠ 다만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은 자타공인 모든 버거집 중 최강이기 때문에 여기에 감자튀김의 조합이면 뱃살 증진의 훌륭한 동력이 되어준다. 남친과 수다떨며 먹은 후식.

제주도 갔다와서 더운 날씨 시작되기 직전에 만들었던 올 여름 마지막 쿠키 ㅎㅎ 너무 더워졌으므로 당분간 오븐은 봉인이다. 초콜렛칩 쿠키라던가 다양한 쿠키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책도 샀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홍차 사브레는 옛날 레시피가 훨씬 마음에 들었고 코코넛 롱을 사용해 만든 코코넛로쉐는 만드는데 10분도 안걸린다는 걸 생각하면 진짜 쉽고 맛있는 쿠키다ㅋㅋㅋ 다만 눅눅해지기 전에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우리집 먹는 속도로는 그냥 만들면 식자마자 사라진다. 휴.

고등학교 동기들과 갔던 설입의 다르빛. 요즘 설입은 10년전의 설입과 너무나도 다르다. 최근 일이년 사이에 샤로수길이란 네이밍이 생기고 그 상권이 무섭게 확장해서 이곳에서도 근사한 와인바와 이자까야, 그리고 밥집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비싸졌다는 단점........ 어쩔수 없지 뭐. 다만 여기는 대학가라고 보기에는 물가가 너무 살인적이야. 하긴 설입이 언제부터 서울대생들 공간이었나. 밥먹으러 나가려면 30분 편도 잡아야하는 곳인데ㅠㅠㅠㅠㅠㅠ 다르빛 바지락술찜은 살짝 된장을 넣어서 찌는 느낌이라 깨끗한 맛을 원한다면 숙이네 조개전골이 낫다. 다르빛에서는 이것보다 부타니가 더 맛있었다.

올드패션드, 라는 느낌의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ㅋㅋㅋㅋ 관자 크림 리조또. 트러플 폼이 올라갔는데 향이 좀더 풍성하게 났으면 좋겠지만 설입 근처에서 이정도의 이탈리안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하다. 우디 가스트로라는 곳인데 위치가 진짜 거지같다.... 위치만 좀 좋았어도 사람들 많을텐데!ㅋㅋㅋ 관자는 크리미하고 촉촉했고 리조또도 나쁘진 않았다. 같이 먹었던 파스타보단 이게 나았고. 예전에 방문했을 땐 오일 파스타가 괜찮았는데 담에 방문 다시 해봐야지.

다이소에 갔다가 이런걸 샀다. 그리고 키우고 있다. 지금 두개 싹이 났는데 대체 언제쯤 커서 고양이들을 유혹할 수 있을까. 여러분 캣닢이에요. 깻잎 아니에요 ㅋㅋㅋㅋ 2천원짜리 치고는 꽤 연구실의 즐거움이 되어주고 있다. 참고로 얘보단 방토가 훨씬 잘 자란다. 같이 산 후배는 방토인데 걔는 싹이 아주 쑥쑥 자라.

오사카 여행을 갈 계획이다. 그래서 책을 한 권 사고, 책을 여러권 더 빌려서 계획을 짜보고 있다. 간단한 일본 역사와 문화도 알아보기 위해 우선은 "겐지 이야기"를 읽고 있다. 물론 그 속의 너무 빻은 말들 때문에 진짜 읽기가 힘들지만 노력해보고 있다ㅠㅠ 한밤의 여자 품평회 같은 장면이 그 당시의 이야기가 아니라 요즘 우리의 곁에 벌어지는 일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아 마음이 아파요. 2012년도 컬렉션을 이렇게 떠나보낸다.

영화는 꾸준히 보려고 노력하고 있긴 하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작품은 처음인데, 정말 아름답다. 흑백과 컬러를 기막히게 전환하며 장면을 섬세하게 만들어내는 감독이란 인상이다. 인셉션도 보긴 해야 하는데. 배우가 확 눈에 들게 아름답거나 잘생기진 않았지만 보다보면 그 섬세한 감정이 너무나도 인상적이다. 정말 거품으로 공들여 뜬 레이스 같아. 보는 내내 나는 상실에 대해 생각했고, 그것이 주는 무서움과, 두려움, 그리고 거짓을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이 거짓인지를 떠올렸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아름다웠던 장면은 역시나 프랑스 고성에서의 만찬이다. 만찬을 즐기고 사람들이 모여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감상한다. 그 살롱. 세 명의 시선에서의 아슬아슬한, 탁자 끝에 걸려버린 유리 공예같은 비명- 마음이 지르는 비명이다.

헤드윅을 보았고, 일주일 넘게 헤드윅 Origin of love만 재생하고 있으며 나는 LGBT의 인권을 지지한다. 내가 페미니스트이므로. 아프리카 어린 여자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것처럼, 나는 그들의 사랑과 마음을 지지한다. 내가 당연히 해야할 것이다. 레이디 맥베스를 모레 보러갈 예정이다. 그외 자잘한 영화는 보고 있지만, 이번 기록에는 헤드윅과 프란츠로 충분하다.

영화하니 갑자기 떠오르는 장소. 대학동의 SSIM이라는 카페에 갔을 때다. 더치 커피를 와인잔에 내어주시는 곳인데, 크레이프 케익이 녹진하니 크림치즈 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라 케익은 그저그랬지만 또 가고 싶은 이유가 있다. 바로 영화다. 로마의 휴일을 프로젝터로 벽에 쏴서 상영해주는데, 내내 그걸 지켜보면서 카페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시대의 영화들을 밤에 보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오드리 헵번의 얼굴을 보며 사브리나를 떠올렸다. 다시 혼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랩탑으로 타닥타닥 글을 쓰거나 편지를 쓰거나 책을 읽고 싶은 곳.
이다혜 북클럽에 다녀왔다. 최근에 시작한 애거서 크리스티 완독 작업에 걸맞는 북클럽이라서 재미있을걸 기대하고 가봤는데, 음. 솔직한 감상으로는 실망이다. 낭독 외에는 거의 참여가 없으며 이다혜 씨가 일방적으로 준비한 자료를 가지고 이끌고 나가는 약간의 책 소개 모임에 가깝다. 발제와 토론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아쉬운 일이다. 좋은 북클럽을 찾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로렌스의 아들과 연인을 읽고, 겐지 이야기를 읽고, 펄벅의 대지를 읽으며 이야기할 사람들이 필요해.

그날 먹었던 훠궈. 명동에 간 김에 유명한 체인점이라는 하이디라오에 가보았다. 가격대는 좀 나갔지만 먹을만했음. 마라샹궈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친구 덕택에 마라탕/마라샹궈를 먹기 시작해서 맛이 들린 터라 훠궈 역시 꽤 맛있게 먹는다. 나는 오히려 훠궈를 먼저 먹어보았고 그 담에 마라탕을 올해 처음 접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마라샹궈>마라탕>훠궈 느낌이다. 명동에 갔을 때 갈만한 집으로 추천. 같이 간 언니는 원래는 란주 칼면에 가자고 하려고 했었다고. 담에 명동에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간다면 란주 칼면에 도전해보고 싶다.



8월도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무엇보다 게으름으로 놓치는 영화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소소한 프로젝트를 하나 하고 있는데, 어찌될 진 모르지만 결과 역시 업뎃 예정:)

2017년 7월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0702 Lunasol aurorized eyes 02 Light variation

남친이 면세에서 뭐 필요한 거 없냐길래 딱 세개를 순서대로 불러보았다. 키엘 카렌듈라 마스크, RMK 블러셔 브러쉬, 그리고 루나솔 Light variation. 매장이 눈에 띄는 순서대로 두개를 사오라고 했는데 ㅋㅋㅋ 그 흔한 키엘 매장이 안보인다네! RMK는 찾기 힘들다네! 걍 그래서 루나솔이나 사오라고 했다. 아 물론 사다드림이다. 선물로 주는 건 저 뒤의 커피. 선물 주기 전에 우리는 알아맞추기 놀이를 하는데, 먹는 건데 내가 아침마다 저게 필요하다고 노래부른다고 했다. 나 맨날 먹는거 노래부르진 않아, 라고 말했지만 답을 알고 나니 넘나 맞는 말... 나 맨날 커피 필요해... 같이 받은 히말라야 풋크림은 원래 쓰던 힐 크림에 비해서 가벼워서 여름에 쓰기 딱 좋다. 향도 내 취향이고 보습력도 좋아서 종종 발라주는 중. 여름이라 더워서 자꾸 까먹지만 생각날 때마다 발라주려고 한다. 그래야 각질 관리가 되지...

암튼 오로라이즈드 라인 답게 완전 반짝 반짝 펄감 작렬한다. 코랄코랄이랑 비교도 안됨 ㅋㅋㅋ 훨씬 화사하고 밝은 색감에 반짝대는 거라서 겨울보다는 봄 여름에 어울릴 법하다. 위쪽 두 색상 적절히 베이스로 깔고 라인 살짝 그린 뒤에 우하 갈색으로 풀어주고 난 뒤에 가운데 화이트 컬러로 반짝이 톡톡 올려주면 간단 눈화장 완성. 매우 순해보인다. 색감 자체가 매우 가볍기 때문에, 코랄코랄보다도 더 가벼운 눈화장이 되는 느낌이다. 다만 눈이 커지거나 막 그런 느낌은 좀 덜함 이걸로 화장하면 립을 좀 진하게 발라도 좋다. 루나솔을 지금까지 세개 사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톰포드나 로라가 훨씬 내 취향. 그러나 내게 어울리는 건 루나솔이란 게 넘나 슬플 뿐....... 다음 탑은 베이지베이지를 노려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ㅋㅋ 어쩌다보니 100일 단위 기념으로 편지를 주고받고 먹을 걸 먹는데 이번에는 어쩌다보니 자잘한 선물이 함께하게 되었다. 나와 만난 뒤로 피부 신경씀과 나이 먹음의 콤보를 주고받아 결국 평타가 된 내 남친... 제발 얼굴에 좀 시키는데로 잘 바르고 다니면 좋겠다. 그래도 요즘은 선크림 잘 바르는거 같아서 마음이 놓인닼ㅋㅋ

0706 키엘 카렌듈라 수딩 마스크

된다님의 강추와 이글루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 얼굴 열을 즉각 식혀줌, 피부 화장 잘 먹게 함, 사용도 간편, 촉촉함 - 등등에 지름신이 왔지만 남친이 미국 다녀오는 길에 면세에서 사다주겠다고 해서 참은지 한달. 면세점에는 역시나 품절이라서 걍 주문해버렸다. 기타 등등이 많이들 딸려왔는데 막상 저기서 써본 건 본품 두번 정도. 키엘 수분크림이 따끔거리는 편이라서 혹시라도 안맞으면 벼룩 내야하나 걱정도 많았는데 생각보단 순했다. 다만 이게 정말 디어패커 홍차팩보다 가격만큼 좋은지는 모르겠다. 난 외려 홍차팩 쪽이 향도 그렇고 사용감도 내 취향. 지겨워서 재구매 안하고 궁금증을 푼 것으로 만족해본다... 메이크프렘만 딱 한번 더 사보고 아침 샤워 중 워시오프 팩은 디어패커에 정착하는 것으로... 아, 정확히 말하자면 나쁜 제품은 아니다. 그런데 막 엄청 좋은지 모르겠을 뿐임. 딸려온 팩 브러쉬 언제 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709 High Sierra 백팩 & 아디다스 스포츠 브래지어

집에 들어오니 거의 11시라 너무 피곤해서 사진이 엉망이다. 용산에 가서 그동안 미루고미루던 쇼핑들을 거의 한번에 해치웠는데, 보면 취향이라는게 소나무 급. High sierra는 그레고리의 서브 브랜드인데, 아이보리 톤의 백팩을 원래 사서 잘 들고다니다가 너무 때탄 느낌이라고 엄마한테 구박받아서 그냥 내친김에 색깔만 다르고 똑같은 걸로 샀다 ㅋㅋ 원래 아이보리 똑같은거 또 사고 싶었는데 저거 밖에 없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수납공간이나 백팩 자체의 기능성 등등 뭐 하나 빠질것 없이 맘에 든다. 크기도 딱 적당하게 커서, 원하는 걸 모두 다 넣을 수 있으면서도 내가 눌리지 않는 크기. 아디다스 스포츠 브래지어는 이때 샀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개시하질 못했다. 8월에는 운동하자.... 한달 되기 전에 제발 써보자....

0710 미샤

생필품 구매 수준이라서 할 말이 없닼ㅋㅋ 301은 노즈 쉐딩용, 401은 라인 그라데이션 용으로 사보았는데 둘다 꽤 맘에 든-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미안하다. 특히 401.... 얘 온 다음에 올리브영 포인트 브러쉬는 쓰지를 않는다ㅠ 동생이 자기도 사달래서 두개 사온 건데 그냥 내꺼 두개 할 걸 그랬엉. 301은 사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쓸거 같다 = 나는 안쓴닼ㅋㅋㅋ 401은 하지만 여러분 꼭 사세요 진짜 이거 하나로 화장이 겁나 편해짐.

0712 컴온빈센트

브라렛이 그렇-게 편하다길래 그냥 이것저것 보다가 드디어 구매해보았다. 사이즈 때문에 막상 브라렛 디자인을 자유롭게 고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디자인은 꽤 많아서 라떼콩과 마르스 이렇게 두 개를 사보았다. 마르스는 삼각 디자인이라 솔직히 가슴 제대로 지탱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고 라떼콩은 스퀘어 디자인인 만큼 훨씬 더 지지력이 좋다. 마르스는 특히나 스트랩 부분과 와이어 대신 들어간 고무줄이 살을 누르는 느낌이 있는데 라떼콩은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다만 레이스가 확실히 가격만큼 싸구려 재질이라 빤딱대는 느낌이 강해서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뷔스티에 느낌이나 이런 거로는 좀 별로인듯. 하지만 검정색을 하나 더 구입할 의향은 있다. 나는 노와이어 브라도, 홑겹브라도 다 입어봐서 브라렛이 뭔가 신세계! 이런 느낌은 전혀 없었고 외려 이거랑 같이 산 BP 가리는 거(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 그게 훨씬 맘에 든다. 하얀 티셔츠 안에 붙이고 입기에 딱임 진짜 죠아!

0710 더툴랩 & 팔찌

정말 위시 리스트에 몇달간 있었던 아이를 사들였다. 더툴랩 쓱싹이로 유명한 저 파데 브러쉬를 원 목적대로는 안 사용하고 ㅋㅋㅋ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줄 때 손 쓰기 귀찮아서 저걸로 쓱쓱 펴바르는데, 모가 빽빽하다 보니 자극이 안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침에 유분기 있는 자차를 바르고 다른 화장품을 집어도 묻어나지 않는 상황이라는 데서 모든 게 용서된다. 그리고 같이 딸려오는 저 브러쉬 클렌져...... 파운데이션 브러쉬 클렌져는 무조건 이걸 사세요 여러분 진짜 세상에서 최고!!!!!!!!!!!

내가 나름 브러쉬 열심히 빨고 잘 관리하는 편인데 파데 브러쉬 가끔 너무 먹여놓고 오래 방치해두면(잘관리하는 거 맞나ㅋㅋ) 속까지 스민게 안 빨려서 모 상하는 거 감수하고 빡빡 여러번 빨게 되는 귀찮음이 있는데, 이걸로 세척하니까 진짜 세상에 브러쉬 클렌징이 이렇게 쉬울 수가 없다. 그냥 통에 붓고 쓱쓱 흔들고 있노라면 속까지 깨-끗하게 빨림. 피카소 FB17, 롭스, 더툴랩 쓱싹이, 바디샵 이렇게 네 개 빨았는데 몽땅 만족스럽습니다. 여러분 사시죠. 그리고 옆의 팔찌 등 악세서리는 이글루 벼룩에서 구매한 것들인데, 내가 원래 산거보다 넘나 많이 받아서 이 세상이 이렇게 상냥한 사람들이 많다고 감탄중이다ㅠ_ㅠ 저 귀걸이가 젤 맘에 들지만... 팔찌들은 그냥 여름에 가볍게 돌려가면서 차게 될 것 같다.

인형을 잔뜩 그새 사보았다는 흔적. 학교 후배가 인형뽑기 광이 되어버려서 ㅋㅋㅋ 만원에 저만큼 데려왔다. 지방이는 내 가방에 대롱대롱있고 에비츄 한 마리는 동생 침대에, 한 마리는 에비츄 광인 연구실 친구, 그리고 피카츄는 남친에게 주었다. 대롱대롱. 이 날 준오헤어에서 샴푸 준다는 말에 혹해서 회원권 추가 등록했어... 돈이 물쓰듯이 나간다 아주...

첨엔 이렇게 매달려있다가 오토바이 기스난다면서 자기 가방으로 옮겨달았다. 코끼리와 형제로 매달려있다.

0713 핏플랍 글리터볼 슬라이드 퓨터그레이(?)

노리고 노리고 노리다가 그냥 이걸 샀다. 여름철 간단하게 신을 샌들은 늘 진리인데, 크록스는 웨지힐이고 버켄스탁은 비맞으면 안되니까 장마철에 잘 신을게 필요해! 해서 샀다. 반짝이는게 아주 내 취향... 막 진짜 기대했던 것 만큼 엄청나게 편하고 그러진 않지만 적어도 발이 아프거나 불편하진 않다. 나이가 드니까 이제 편한 신발 찾는 내자신이 약간 낯설어ㅠ_ㅠ

0714 아이허브

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식료품 상자같은데...? 요즘 내가 잘 먹고 다니는 게 오트밀이라 그걸 또 샀고... 동생이 부탁해서 벤조일을 사주었고... 무료배송 금액을 채울 걸 찾다가 저 zum face 클렌징을 사보았다. 요즘 써보는 중인데 향이 좀 허브향이 좋은 허브향이 아니라 뭔가 어딘가 맛간 허브향이다. 완전 깔끔하게 씻기는 느낌이 마치 메소드 핸드워시같다만 일단 향이 워낙에 좀 익숙해지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모닝 클렌저를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훨씬 강도가 세다.

0715 에뛰드

친구들과 술 마시러 가기 직전에 에뛰드 세일 한다길래 들러서 깨알같이 사왔다. 저 거품용기는 진짜 한 두달 위시에 있었는데 에뛰드 미샤 어퓨 셋다 왜 갈때마다 까먹거나 or 없거나 하는 건지... 센카 퍼펙트휩도 넣어서 써보고 요즘에는 샴푸를 저걸로 쓰는데 정말 맘에 든다 ㅎㅎ 샤워하러 들어가서 머리카락에 물 적시는 동안 샴푸를 넣어서 휙휙 거품을 내고 얹으면 말끔하게 씻기는 기분이다. 두피 마사지 하기에도 좋고:) 브러쉬는 둘다 사실 썩 맘에 들진 않는데, 가격을 떠올리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다.

0716 나스 르팔라스

신세계 나스에서 갑작스레 문자가 와서, 구매하지 않아도 방문시 립글라이드 증정이라길래 와! 가야지! 했지만 귀찮음에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마지막 날 다되서 동생을 시켜서(ㅋㅋㅋㅋ) 받아왔다. 완전 정석 레드에 살짝 브라운 톤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의 레드. 발색은 언젠가 내 레드 립스틱 들을 통해 보여드리기로... 번트레드보단 훨씬 브라운 톤이 약하고, 완전 걍 생 레드 느낌이다. 다홍레드 오렌지레드 핑키쉬레드 이런거 다 아니고 그냥 정직하게 (255 0 0) 같은 ㅋㅋㅋ 동생은 가을딥톤인데 동생에게 훨씬 잘 어울렸고 여름 뮤트인 나는 좀 부담스럽다.

0723 올리브영

마스크팩을 거의 다 썼길래(10개 이하면 거의 다 쓴거 아닌가요 ㅋㅋㅋ) 왕창 사왔다. 왁스 스트립도 이번에 다 써버려서 같이 샀다. 뭐 별로 특별히 이번에만 사본거라면 저 듀이트리 마스크팩 정도...? 일단 이번 여름에 쓸 용도로 가볍고 수분감 넘치며 무엇보다 가격이 개당 1000원 이하로 10분 안붙이고 버려도 아깝진 않은 것들로 구성해보았다. 금액 사은품으로 저 뒤의 Burning Summer 키트도 받았는데.... 받은 인코코 네일 디자인이 넘나 구려서ㅠㅠ 하나 딱 붙여보고 바로 버렸다.

저기에 들어있던 워터데칼로, 남친과 사이좋게 나누어서 해보았다. 손목과 발목에 각각 해보았는데 손목 쪽은 팔찌때문인가 나는 하루도 안가서 다 지워져버렸지만ㅠㅠ 발목은 3일 정도 갔다. 매우 손쉬운 것에 비해서 나름 유지되는 것 같아서 이번 여름에 종종 해볼 예정이다. 적어도 하루는 버티니까 놀러갈 때 사진 찍기에 좋겠지! ㅋㅋㅋ 남친 손목이 넘나 가늘게 나왔나 둘 중 어느게 내 손목인지 보이질 않지만 오른쪽이 내 손목... 아냐 그냥 나는 aspect ratio가 클 뿐이야...

0731 어퓨 & 러쉬

이걸 마지막으로 이번 8월에는 화장품 구매글 쓰지 않도록 하나도 안 사기로 굳은 결심을 했다 ㅋㅋ 대신에 1주 혹은 10일 간격으로 잘 참아낸 내 자신에게 그동안 안 사고 버텼던 생필품을 ㅋㅋㅋㅋ 사줄 예정. 뽀뿌뽀뿌 사고싶지만 참는다... 괜찮아 화장품 어디 도망 안가... 있는 거나 잘 쓰고 사야지! 대신 면세점은 예외다 어차피:) 손에 들어오는건 10월이니까. 어쨌거나 마지막 구매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오랜만에 명동에 가서 어퓨 매장이 있길래 소소하게 7800원어치만큼 사보았다. 립앤아이 리무버 살까 했지만 가방이 무거워서 패스... 그날따라 가방에 책이 다섯권이었엉ㅠ_ㅠ

지나가다가 그냥 정말 러쉬를 지나치지 못하고 방앗간처럼 들어갔는데 원래는 파우더 하나 사고 올 예정이었지만 저렇게 사고야 말았다. 하지만 외려 파우더는 아직 한번도 안 뜯어보고 나머지 두개를 정말 잘 쓰고 있다! 원래 쓰던 사봉의 델리케이트 자스민은 잠시 벽장에 넣어두었다. 대용량이라 그런가 넘나 질리는 것ㅠ_ㅠ 올리브 브랜치 향도 넘나 맘에 들고 요즘은 더워서 아침저녁 샤워하는데, 선크림 바른것도 말끔하게 씻겨나가는 느낌이라 맘에 든다:) 내가 산 마사지바는 '텐더 이즈 더 나잇'. 다만 요즘 여름이라서 너무 빨리 녹아버려서ㅠㅠ 우선 냉장고에 넣어버렸다. 벽장안에 둔다고 안전하지 않아... 올리브 브랜치로 씻고 나와서 텐더 이즈 더 나잇으로 몸을 문질문질 보습해주면서 선풍기 바람쐬면 그것이 천국.... 마지막 지름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행복하다:)

2017년 7월 사용 기록

이번달은 여름이라 그런가, 공병이 그닥 많지는 않다. 욕실에서 거의 공병이 날랑말랑하는 애들은 있지만 저기 보이는 디올 비누ㅠㅠㅠㅠㅠ 그걸 다 쓰느라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냥 다음달의 공병으로 넘긴다. 마스크팩을 사들이는 만큼 부지런히 쓰려고 하는데 요즘 또 더워서 그런가 아무것도 할 힘이 안난다... 더워!

1. 프리메라, 알파인베리 수분크림 대용량

알파인베리 수분크림 특유의 향을 질리도록 맡을 수 있는 대용량 사이즈의 수분크림이다 ㅋㅋㅋ 솔직히 가격이 막 싸진 않고 이거 직전에 쓰던 마몽드 세라마이드가 좀더 맘에 들었지만, 이건 이거나름대로 초여름까지 쓰기에 적당하다. 에멀젼 안쓰는 사람이라면 이거 하나로 보습 마무리해도 나쁘지 않을 듯. 흡수력이 좋아서 바르고 오래 롤링하거나 기다려야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밤에 바르고 잤을 때 메말라버리는 젤크림 타입도 아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럽지만 나같은 건조한 피부는 좀 계절을 타서, 이건 앞으로도 대용량보다는 샘플지를 애용하거나(샘플지로만 한 300ml 썼을 듯..)ㅋㅋ 소용량으로 살 듯!


2. 이솔, 봄날 빛고운 앰플

진짜 물같고 무슨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거 샀을 때 댓글로 이런 평이 달렸었는데 진짜 그래섴ㅋㅋㅋ 역시 그렇군 했다. 이솔 제품들은 뭔가 항상 사서 만족스러웠던 적이 잘 없다. 저가, 거품없는 가격, 정직한 성품, 정직한 함량이라며 이야기를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것보다는 프리메라 워터에센스를 쓸 때가 더 피부 상태가 만족스러웠을 뿐이고. 비타민 크림 썼을 때도 그 크림 진짜 써버리느라 힘들었다. 클렌징 후 스킨케어를 하면서 피부를 토닥토닥하면서 힐링하는 나에게는 향도 제품 패키징도 사용감도 제품의 성능만큼 중요하다. 이솔을 다시 구매할 일이 있을까...?


3. 숨, White award 토너/에멀젼 꼬마병 세트

여행 다니면서 + 발레핏 수업 끝나고 아침 케어할 때 대용량 스킨케어라 잘 들고 다녔다. 크기가 조그마하면 불안해서 여러병 들고 다녀야 하는데 이건 그런 부담은 없었다ㅎㅎ 토너는 물토너 느낌인 것에 비해서는 보습감이 좋은 편이었고, 에멀젼도 나쁘진 않았다. 숨에서 토너 에멀젼 여러 라인을 샘플링해서 써봤는데 다 사용감이 준수하다. 다만 내가 닦토를 안 쓰는 편이라 이렇게 묽은, 거의 점성없는 토너는 쓰기 힘들어하는 편이라 사서 쓸일은 없을 듯... 로션이랑 세트로 맞추는 게 기부니 조크든요!


4. 식물나라, 고흥석류 캡슐 팩

샤워할 때 인샤워 팩을 가끔 발라주는데, 원래 그 용도로 쓰던 디어패커를 다 쓴 뒤에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식물나라도 도전해보았다. 그리고 이런 캡슐팩은 앞으로 사지 않는 것으로... 내 피부에 잘 맞는다면 여행용으로라도 좀 들고 다닐법 하겠지만 그냥 마스크팩이 차라리 낫고 무엇보다 이 석류팩은 엄청 피부가 따끔거렸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 후기에도 종종 따끔거린다는 말이 있는 걸 보면 별로 추천할 만한 팩은 아닌듯. 지금 쓰는 키엘도 약간 따끔거릴 때가 있지만 그래도 얘보단 낫다.


5. 기타 샘플지

- 잇츠스킨, 미라클베리 래디언스크림 샘플지*5 : 걍 무난한 크림... 향이 좀 강하긴 했다. 래디언스라지만 래디언스에 도움이 되는지는 솔직히 알 수 없고 알면 난 외려 무서워서 이런 크림 못쓸것 같아. 걍 화이트닝 라인인데도 건조하지 않은 정도?

- 바비브라운, 하이드레이팅 크림 : 이거 엄청 좋다는데 솔직히 샘플지 한 장으로는 전혀 모르겠다. 보습력이나 사용감은 맘에 들었고 적은양으로도 얼굴 메마르지 않게 휴가철에 가져가서 잘 쓰고 돌아왔지만, 이거 가격을 다시 생각해보면 그정도는 당연한 거라서. 나중에 바비브라운 가서 뭔가 더 사서 테스트를 좀더 해보고 싶은 아이.

- 마녀공장, 아쿠아 모이스쳐 슬리핑 크림팩온천수미네랄 크림 : 잘 모르겠다 마녀공장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이렇게 샘플링해서 써보는 거 쓰다보면 그냥 올영이나 이런데서 내가 쉽게 살 수 있는 애들하고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일단 나는 화장품, 특히 기초는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살일은 없겠다. 슬리핑 크림팩은 숨이나 아모레가 훨씬 나았다.

- 설화수, 자음생크림 라이트 : 잘 모르겠다... 설화수를 내가 사랑하긴 하는데 윤조 에센스 외에 다른 것들은 늘 음???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그나저나 이번 겨울을 위해서 빨리 방판을 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

- 프리메라, 필링젤 : 여름이 되어서 갑작스레 피부가 피지가 늘어나고 할 때 진가를 알 수 있는 필링젤. 아하나 바하 등으로 화학적 각질제거 하는 것도 좋고 효소 세안제나 머드팩도 좋지만 피부가 거칠어질 때 제일 좋은 것은 이런 물리적 필링젤이다. 입자가 굵거나 거칠지 않아서 피부도 부담스럽지 않고... 건성은 겨울이 아닌 여름에 각질제거를 신경써야 한다는데, 진짜 이번에 실감했다. 여름되니까 갑자기 각질제거 주기가 확 당겨졌거든. 종종 써야하는데 귀찮아서 자꾸 까먹는다. 이런 필링젤 형태 중에서 빌리프나 코리아나 등등에서 가끔 그 필오프 타입으로 내는데 여러분 그런건 진짜 사디먀. 필링젤 좋은거 많아여 설화수 백삼젤이나 아니면 아이오페에서도 나오고요... 숨에서도 나올거야 제발 그런거 사쟈.

- 잇츠스킨, PO/GF/VC 이펙터 : 확실한 건 PO는 진짜 별로라는 거다. 알코올 향이 훅 끼쳐오는 모공수렴용 에센스라니, 우리 그런거 이제 싫어할 때도 되었잖아요? 나는 별로인 향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들을 매우 싫어하는데, 적어도 스킨케어 단계라면 향이 좋거나 아니면 기능이 미친듯이 피부과 수준으로 훌륭해야한다고 믿는다. 둘다 아닌데 왜 써... 세상은 넓고 제품은 많다!


6. 마스크팩

- Faith in Face,  Let it glow/Peace of Face : 렛잇글로우는 붙이자마자 좀 따끔대는 느낌이 있어서 다음엔 사지 않는 것으로. 피스오브페이스는 늘 애정하는 겔마스크 류다. 이거랑 디어패커, 그리고 얼트루 정도를 겔마스크 라인에서 비교할 텐데 솔직히 피부 사용감보다 남은 에센스 처리 귀찮음으로 고르면 되는 거 같다. 나는 그래서 이니스프리를 사랑하고요? 얼트루는 롭스에 입점한데다가 에센스가 넘나 남아돌아 처리가 곤란해... 디어패커는 솔직히 정가는 사기다.

- 이니스프리, 세컨스킨 마스크팩 보습/미백 : 진짜 얇아서 챡 달라붙는 재질의 마스크팩이다. 대신 너무 얇기 때문에 지지체를 다 떼버린 후에 얼굴에 붙이기는 힘들고 한면을 붙여둔 상태에서 얼굴에 올린 후 지지체를 제거하는 게 편하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갔을 때 가족끼리 하나씩 사이좋게 붙였는데 아빠가 매우 신세계를 본 표정을 지었다 ㅋㅋㅋ 진짜 얇기 때문에 붙이고 다른거 해도 전혀 떨어지거나 그런 생각이 안든다. 잘 준비하면서 붙이고 머리 말리고 책도 보고 뭐 다 편한 팩!

- 디어패커, 모란청 마스크팩 : 걍 무난했던 기억이 있다. 에센스가 꽤 흥건하게 들어가있고 가격대도 저렴해서. 다만 패키징이 좀 긴 편이라 내가 팩 넣어두는 상자에 꼭 맞게는 안 들어가서, 그게 좀 불편했다. 패키지 자체는 이쁘고 종류별로 나중에 세일하는 거 보면 몇개 더 집어올 생각.

아리얼, 7days 알로에*2/녹차 : 냉장고에 넣어두고 더운 날에 그냥 가볍게 5분 정도 붙였다가 떼어낼 팩이 필요할 경우에 주로 사는 팩들이다. 솔직히 개당 1000원 넘어가면 좀 부담스럽잖아요ㅠㅠ 돈 아깝고. 겔 마스크보다 이런 진짜 적당히 싼 팩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잇 케어용으로 제대로 된 팩들도 물론 필요하지만, 술마신 다음날 아침을 위한 차가운 팩ㅋㅋㅋ이랄까. 원쁠원할때 아니면 안사고, 비슷한거 좀더 상위 호환 버전으로는 마이뷰티다이어리가 있다 ㅎㅎ

7. 꼬달리, 핸드크림

아 이거 진짜 할많... 유럽에서 사온거라 가격표가 유로로 붙어있다 ㅋㅋㅋ 15년도 인가에 프랑스 학회갔을 때 사왔는데 가을에 좀 열어서 쓰다가 도저히 속건조때문에 못 버티겠어서 봉인해두고 여름철에 겨우겨우 써보다가 한여름 지나면 재봉인, 이번에야 겨우 배를 갈라서 끝까지 썼다. 꼬달리 브랜드 이미지가 이것 때문에 왕창 망해버렸는데 진짜 내가 이렇게 쓰기 힘든 핸드크림은 처음이었다. 향이나 이런게 문제가 아니야... 바르고 났는데 왜 손이 버석버석한지 누가 설명좀... 여름 외의 계절에는 쓰기 힘들었다. 다신 구매하고 싶지도 않고 꼬달리 핸드크림 립밤 둘다 넘나 내 취향 밖인 것...


8. 미샤, 립앤아이리무버

그냥 무난무난하게 쓰는 립앤아이 리무버였는데, 솔직히 미샤나 어퓨나 내게는 그저그렇다. 키스미를 말끔하게 지워낼 리무버는 어디에 있냐옹... 그냥 세일하는 거 보이면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집에 쌓아둔 백업들을 차례대로 소진해보려고 한다. 이것보다는 포인트가 잘 지워지는 것 같은데, 둘다 약간 눈을 문질러야 해서 눈가 자극은 있다. 립앤아이 리무버 이야기할 때마다 말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샤넬이다. 돈지랄의 극치라서 그렇지.


9. Nair, large wax strips

이런 왁스 스트립은 그냥 한통씩 세일할 때 사두고 다 떨어지면 그 다음 세일하는 품목 아무거나 사오는 거라서, 사실 코멘트 거리가 많지도 않다. 다만 이건 한 스트립을 두번 사용하기가 애매한 접착력에 무릎 쪽을 왁싱할 때 정말 별로였던 사용감이라서 아마도 다음에는 재구매가 없을 듯. 좀 털이 끊겨서 뽑히는 기분도 난다. 모든 왁싱 제품을 고루고루 도전해보지만 사실 제일 좋은 것은 피부과 가서 영구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이다. 그게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제일 좋다.


10. 이브로쉐, 헤어식초

머리카락을 짧게 다듬어버린 뒤에 트리트먼트 린스 에센스 이런거 몽땅 다 창고행에 가까운데, 그래도 생각나면 한번씩은 해주려고 노력한다. 이 아이를 구원한 건 된다님의 팁인데, 버블 용기에 넣고 펌핑 막 해서 정수리부터 쫙 끼얹어주면 향이 진짜 오래간다. 내가 좀 양을 많이 넣었던 거 같기도 하다 ㅋㅋㅋ 지금 욕실에는 인바티 트리트먼트 대용량이 1/3 가량 남아있어서 재구매 생각이 없는데, 나중에 머리를 기르지 않고 + 인바티를 다 쓰면 재구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머리카락을 떡지지 않게 보습 잘 해주는 용도로 무난하게 썼다.


11. 디올, 스타파운데이션 010 튜브샘플

스타 파운데이션은 예전에 출시 당시에 사서 한통을 싹 비워냈던 적이 있다. 스타 파데랑 같이 나왔던 스펀지는 지금도 스펀지 백업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애정하고:) 각질 부각이 살짝 되는 세미매트 질감이긴 한데 기초 공사 잘 한 피부에 얇게 잘 바르면 파우더 안발라도 될 정도로 적당히 보송하고 윤광도는 피부를 만들어줘서 좋아하긴 했다. 특히 색이 010 011 012 이렇게 neutral, yellow, pink base 각각 출시되어서 고르는 것도 편했고. 뉴트럴 톤이 있는거 짱좋음 ㅋㅋㅋ 물론 나는 핑베를 썼다. 010 자체도 살짝 핑키쉬한 톤이 있기는 하지만. 튜브라서 끝까지 고르게 쓰기 힘들고 약간 피그먼트가 빽빽한 제형이라 마지막에 말라붙은 느낌도 들어서 튜브 샘플은 별로였다. 하지만 파데 자체는 나쁘진 않았던 기억.


12. 디올, 프레스티지 르 사봉

와 진짜 정말 오래썼다 ㅋㅋㅋ 비누가 무려 몇만원 하는 수준이라 얼마나 좋은지 두고보자,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막 가격대비 메리트가 확확 느껴질만큼 좋지는 않았다. 아 물론 좋긴 좋았는데 이게 가격만큼 막 환상적으로 좋았냐 하면 그런건 아니었단 말씀입니다. 다만 이거 쓴 기간 생각해보면 절대 가격이 비싼 건 아닌거 같음 ㅋㅋㅋ 진짜 무르지도 않고 오래오래 꾸준히 쓸 수 있당. 이걸 거품내서 거품 팩 해줘도 좋다고는 하는데 내가 그런걸 했을 사람이겠나...

저 받침대는 버리지 않고 사봉이나 설화수나 암튼 다른 비누 받침대로 계속 쓸 예정이다. 솔직히 이런 프레스티지 라인들을 쓰는 거는 성능이나 이런것도 있지만 향과 그 뭔지모를 사치의 기분ㅋㅋㅋㅋㅋㅋ도 있는데. 특히 클렌징 라인에서는 성능이 어느수준 이상되면 plateau 값을 가지니까 그 다음에는 사용감과 향과 그 기분 탓인 것 같다. 나라면 이 가격을 주고 살만큼 디올을 사랑하진 않으니까 산타마리아 노벨라나 코스메데코르테 등등을 사보고 싶다. 사치품으로 사는 비누도 꽤 좋은 것 같다 ㅋㅋㅋ

부지런히 기록하려고 하지만 매번 귀찮음이 압승한다.

2017년 6월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0602 올리브영

잠깐 올리브영에 들러서 필요한게 혹시라도 있나 둘러보기만 했는데, 저렇게 샀다 = 정신이 나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핑계라면 생리 중이었다는 것 정도가 있겠는데 어쨌거나 저 중에서 뭐 잘 쓰고 있는게... 뭐라도 있겠지(=무책임). 식물나라 풋스프레이는 가끔 발에 생각나면 뿌려주고 나가기는 하는데 학교에 갖다두는게 더 유용하게 쓰지 않을까 싶구... 클리오 아이라이너는 무난하게 쓰고 있다. 펜슬라이너들 집에서 굳어가는게 한두개가 아니라 또 한번 정리 좀 해서 버려야 하는데 넘나 귀찮구요!

0603 다이소

그냥 뭐라도 사자고 다이소 들어간게 맞는데, 저런거나 사왔습니다 네... 그런데 막상 저 위의 거창한 지름보다 훨씬더 잘 쓰고 있는 것들이 되어버렸다ㅠㅠㅋㅋ 퍼프 보관함과 알약 통은 그냥 필수 제품들 아닌가여. 저 육각형 알약통이 은근 좋다.

0604 윅디퍼

사야지 사야지 하고 늘 마음속 생각만 하던 그것을 드디어 샀다. 홍대에 오랜만에 놀러간 김에 사버렸는데 역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심지 커터와 라이터, 그리고 윅디퍼까지 캔들을 위한 대략적인 세트가 이정도면 충분하게 갖춰진듯. 당분간은 여기서 뭘 늘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당분간은....ㅠ_ㅠㅋㅋㅋ 미카로카 향초 좋습니당 여러분! 마니 사세여!

0605 에스쁘아

저 파우치가 갖고 싶어서 샀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이제 생리컵 쓰잖아? 아 여담으로 생리컵 진짜 짱입니닷 나는 딱 하루에 세번 가는데 아침에 한번, 저녁에 집 들어와서 한번, 자기전 한번. 생리대에서 그리고 해방되었습니다... 하 너무좋아ㅠㅠ 그냥 저 파우치가 이뻐서 샀다. 뭐라도 담아야지. 쿠션으로 메이크업 하는게 편한거 같아서 샀는데 막상 지금 있는 파운데이션을 다 써서 버리고 싶은 마음에 쿠션은 뒷전이다. 사용하면 좋긴 한데 어차피 뭘 하든 마지막엔 손을 씻어야 하니까 굳이 쿠션 파데가.. 싶기도 하고. 뭐랄까 그냥 쿠션은 안쓰는데 자꾸 혹해서 사는 내 자신...

0605 참존 뉴콘트롤 크림

그 유명한 뉴콘트롤 크림, 얼굴에서 피지가 뭉쳐서 알알이 굴러다니는 느낌이 든다는 그 걸 저도 사봤다 이겁니다. 이거만 써서는 잘 모르겠고 요즘엔 스킨푸드 흑설탕 오일로 2-3일에 한번씩 피지 제거 해주면서 얘를 좀더 쭉 짜서 코랑 볼 부분 롤링해주는데 그러면 좀 자극이 가긴 하지만 어쨌거나 맨들한 피부를 선물해주는 느낌적 느낌이 온다. 좀더 써봐야할 듯. 여름철에 2-3일에 한번 써주기에 그렇게 자극이 심하진 않을 정도로 딱 매끈한 느낌을 준다. 난 오일이랑 같이써서 피부를 좀 벗겨내는 느낌이 오나봐.

0605 아이허브

저 그래놀라 짱맛있다 여러분 많이들 사세요 진짜 많이 사세요!ㅋㅋㅋ 팡게아 마스크를 제일 기대해서 이거 택배 오자마자 뜯어서 얼굴에 발라봤는데 바로 눈물이 줄줄 나길래 씻어버리고 벼룩 글 써서 팔았다는 슬픔ㅠ_ㅠ 제발 남들은 잘 맞았으면 좋겠다. 맨날 품절이던 엘시스테인이 드디어 들어와있길래 사보았고, 글리세린을 시켰으면서 메소드 워시 리필은 포밍만 시켜놔서 재주문도 해놨당. 연구실 리필할때는 글리세린도 섞어서 채워야지 헤헿. 알로에 증류수는 이미 있으니까. 저 지오바니 머드팩은 제발 날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슬립마스크는 뭐 그냥저냥 쓸만함.

0606 더샘/미미박스/스킨푸드 & 0607 올리브영

강남역 간 김에 이것저것 사들인 흔적. 올리브영 세일 마지막날을 맞이해 다크서클 컨실러를 써보겠답시고 루나 브라이트를 샀는데 내가 커버를 한겹 더 얹을 정도로 부지런한 인종이 아닌것을 까먹었을 뿐이고요. 더샘 컨실러 브러쉬로 코옆 붉은기 가려보려고 했는데... 아냐 이거 뭔가 아닌거 같아...... 피지제거부터 해야한단 걸 깨달았다. 바닐라 머핀은 뭐 그냥 일단 사기는 했는데 아직 포장도 안뜯었곸ㅋㅋ 유일하게 여기서 잘 쓰는 건 피치보송 파우더인거 같다. 머리 떡지는 거 같을 때 쏭쏭 두드려주고 있다. 빌러버드 혹은 Beloved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충격적인 이 발음의 크림섀도는 그랑프리의 크림 버전이기를 기대하며 사봤는데 엄마가 어느날 내게 말하길 얘야, 너에겐 저렇게 큰 펄은 안어울리는 구나 참 얼굴이 더러워보여 눈이 지저분해졌어. 라고 말해주길래 그냥 얘도 내것이 아닌 것으로........ 아니 그럼 대체 내게 어울리는게 뭐냐고.

0612 아이허브

사진은 깜박하고 찍지 못했지만, 요즘 다시 베이킹 시작해서 베이킹 재료를 두개 정도 사보았당. 아몬드 가루 나우푸드 제품 사보았는데 쿠키 굽기에 적당한듯. 약간 가루 크기가 크긴 한데 오히려 그래서 더 바삭하게 굽히는 것 같다. 함께 산 것들은 테라브레스 가글 네개와 ㅋㅋㅋ 닥터텅스 치실, 그리고 메소드 워시 리필 등등인데 뷰티 제품이라고 보기보단 그냥 생필품...? 위주의 쇼핑에 가깝지 않나 싶당. 베지워시도 사야할 계절이 돌아왔다. 카드값 리셋 되면 바로 사야지.

0614 클리오/더샘

강남역에 클리오 매장이 생겨서 사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던 브로우 제품을 드디어 사왔다. 코지 아이브로우 펜슬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거의 다써가는 판에 단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슈우에무라 펜슬로 갈아타야하나 싶었는데 마침 매장이 생겼지 모야? 펜슬보다 쓰기는 불편하지만 색조합도 편하고 아무래도 섀도로 그리는 거보다 지속력이 좀더 나은거 같기도 하다. 집에 탑코트가 쓸만한 게 없길래 페디큐어 올해는 걍 홈바로 버티기로 한 이상 유명한 더샘 탑코트도 사보았다. 2+1이라서 옆의 핑크 톤업 베이스도 같이 샀는데, 막상 써본건 톤업베이스뿐. 생각보다 손톱을 핑크컬러로 만들거나 하진 않고 걍 기본 베이스 같다... 그냥 탑코트 세개 사거나 큐티클 오일이나 하나 살걸.....ㅠ_ㅠ 그나저나 이 사진 컬러감이 좀 맘에 든다.

0619 에뛰드 글로우온 하이드라 / 피부과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 발레 등록

벼룩하면서 싸길래 한번 사보았는데ㅋㅋㅋ 아직 테스트조차 안해보아서 뭐라 할 말이 없다. 겔랑 로르 짭이라면서요? 제가 로르도 사실 못써본 사람이라 잘 모르겠넹..? 다들 좋다니까 나도 좋겠지 싶은 사소한 마음이다. 사실 저 옆의 딜마가 더 반가왔닼ㅋㅋ 이 날 피부과 제모 7회권 구매해서 한 회 받았는데 아씽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아파ㅠㅠㅠㅠ 뽑는 거 만큼 아파ㅠㅠㅠ 그래도 효과도 육안으로 확 보이는 거 같아서 일단은 만족 중이다. 7회 받고 완벽하게 안 깨끗해도 왁싱할 때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발레는 내일부터 원래 시작인데.... 내일부터이긴 한데... 내일 난 제주도에 있을 뿐이고 ㅎㅎㅎ

0627 아이허브

아이허브 요즘 무슨 총알배송 수준인듯...? 부엌용 제품들이 많아서 부엌에서 찍어봤다. 오트밀과 그래놀라를 요거트에 부어먹는 재미로 요즘 살고 있는데 ㅎㅎ 라바짜 커피도 그냥 그라인드 된 상태로 팔길래 사보았고. mercola 유산균 다 먹어가서 유산균도 하나 담고... 샴푸도 부족하니까 몇개 담고... 몇개 담은게 4개일 뿐이고.... Spaah 라는 브랜드 재밌어 보이길래 마사지 오일도 담고... 뭐 그러다 보니 참 쉽게 돈 쓰게 되네영. 인생 참 쉽다 ㅎㅎㅎㅎㅎ 예전엔 아이허브 제품 주문하는게 두달 텀이었는데 요즘엔 한달에도 몇번씩 주문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챰.

0630 바비브라운 우버핑크

바비브라운에서 지난번에 브라이트 라즈베리 샀더니 하나 더 사면 파우치를 준다는 쿠폰이 30일이 만료 기한이라서.... 그래서 동생을 시켜서 사오게 했닼ㅋㅋ 이럴 때만 부지런한 나...... 우버핑크 색감은 체크는 안해봤는데 그냥저냥 쓸만하겠지 싶다. 나중에 백화점 가서 색감 체크해보려구 아직 안 열어봤다ㅋㅋ

2017년 6월 사용 기록

일단 전체 샷부터. 나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찍고 싶었는데 도저히 안될 분량이라 포기했다...ㅎㅎㅎ 제주도 갈 여행가방 챙기면서 브러쉬 세척도 해야하니까 이런거 먼저 하고있닼ㅋㅋ

1. 미샤, 더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발효 에센스 류에 대해서 약간 불안감이 있다. 예----전에 이니스프리에서 처음으로 나왔던 발효 에센스를 바르자마자 온 얼굴이 따가워서 화장실로 다시 직행해서 세수를 해댔던, 그러고도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던 경험이 있는 때문에ㅠ_ㅠ 그래서 이것도 사자마자 일단 샘플지로 테스트부터 했다. 여담인데, 로드샵 세일기간에 샘플지 안준다고 말하는 거 진짜 별로. 아니, 샘플은 덤이 아니라 이거 피부에 맞을지 아닐지 모르니까 미리 테스트해보세여 하고 주는게 기본 아닌가... 적어도 기초 류는 특히나. 응대는 별로였는데 제품 자체는 무난하게 잘 맞아서 잘 썼다. 토너 대신에 그냥 챱챱 하고 발라주고 바로 로션을 덧발랐음. 맘에 들었지만 가격대가 좀 있어서 1+1 할 때나 구매 고민하게 될 것 같다.


2. 식물나라, 해남감자 캡슐팩

키엘 카렌듈라 워시오프 팩을 남친 면세 찬스로 사보려고 했는데 그 많은 키엘 매장이 면세에 안보인다길래:) 결국 내돈주고 사기로 했당. 진짜 감자 갈아 만든 거 같은 질감과 향의 팩이라서 사용 자체는 재미있긴 했는데, 예전에 썼던 디어패커의 홍차팩 만큼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어서 실망했다. 지겹니뭐니 해도 그냥 좋았던 거 재구매했어야 했는데ㅠ_ㅠ 일단 이번에 제주도 다녀와서 키엘을 사보고, 그것도 별로면 다시 디어패커로 돌아가야게땅. 그냥 적당한 가격에서 2-3회 나눠쓸 워시오프 팩으로는 추천. 목욕탕에 다닌다면 딱 이정도 크기 쓰고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아 근데 생각해보니 또 지구환경ㅠ_ㅠ 우리 지구 아껴줭ㅠㅠ


3. 이니스프리, 진액캡슐 대나무 슬리핑 팩 : 이니스프리 기초는 믿고 거르는 것으로... 믿을만한 건 팩뿐.


4. 스킨푸드, 로얄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

겨울 철에 매우 만족스러운 에센스지만, 여름에도 나쁘지 않은게 완전 물광 꿀광 피부를 위한 베이스를 잘 만들어준다. 탄탄한 베이스를 위한 기초 공사 느낌.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름에 쓰기엔 좀 무거울 만한 에센스라서, 그냥 어지간하면 여름 말고 겨울에 사길 추천한다. 나는 겨울되서 써보고 싶은 에센스가 너무 비싸거나 or 사기 귀찮으면 재구매 할 듯.


5. 잇츠스킨, VE(핑크)/VC(노랑)/LI(남색)/GF(하늘) effector

잇츠스킨 이펙터 라인은 워낙에 유명하긴 한데, 매번 생각하지만 이정도로 좋은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적어도 갈색병 수준은 발끝도 못 쫒아가고, 가성비로 따져도 다른 괜찮은 에센스가 훨씬 많은 거 같은데. 게다가 용기도 스포이드 형이라서 끝까지 말끔하게 쓰기도 거지같다. 단점을 말하자면 수십가지고... 이번에 저렇게 많이 쓴 것도 반 나눠쓰면 기별도 안오길래 그냥 저녁에 하나씩 쭉쭉 잘라써버려서 그렇다. 이 중에서 그나마 취향을 따지자면 GF > LI > VC > VE 정도였던 듯. 그런데 사실 라인별 차이도 그렇게 잘 모르겠고........ 아몰랑......


6. 이솔, 피크노 마일드 필링토너 : 별로였다.


7. CNP, 인비저블 필링 부스터 : 이거 한장 가지고는 도저히 각질제거 효과 따위 모르겠어서 곧 사보겠다.


8. 메디힐, 라보케어 수딩 톤업 크림

최근에 며칠간 피부가 예민해졌는지 따갑고 딱딱하고 피부결이 울퉁불퉁 해서 트러블 나기 딱 좋은 상태인데, 피부 상태로 보자면 각질제거 타이밍인데도 불구하고 각질제거를 하기에는 볼 쪽이 너무 따가운 것이라. 2-3일 고민하다가 결국 각질제거를 살살 하고 광명찾기는 했지만ㅋㅋㅋ 어쨌거나, 각질제거 전에 피부 진정을 위해서 붉은기 다스리기에 좋다는 수딩 톤업 크림 샘플을 뜯었다. 하나 다 바르니 얼굴이 온통 허연하게 변해서 당황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약간 진정된 거 같기도 하고 뭐... 근데 이걸 살것이냐 하면 다른 세라마이드 크림을 살 것 같다.

9. 마스크팩

- 타다, 화사하게 된다 마스크 *2 : 이게 정가가 3000원이라는 게 참트루?? 절대 3천원짜리는 아니고 반값해서 1500원도 솔직히 그렇게 괜찮은 가격이라는 건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이 팩이 안 좋은 팩이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다. 정말 아침에 가볍게 올려두기에 매우 적절한 팩임. 저녁에도 뭔가 다른 거 하느라 간단하게 팩 붙이고 싶을 때 좋다. 뭔가 과한 유분감없이 가볍게 수분 충전 느낌으로 좋은데.... 문제는 그런 걸 위해 3000원, 반값이어도 1500원을 낼 것이냐 하면... 1+1 해도 재구매 고민이 좀 될듯. 가격 빼고 성능이나 포지셔닝 등에 큰 불만은 없다:)

- 얼트루, 아임쏘리 젤리 마스크팩 리바이탈라이징 : 이건 진짜 남는 액체를 몸에 바르기에 좀 끈적댄다는 단점을 제외하곤 매우 좋은 팩인데, 문제는 그 단점이 매우 크다는 데 있다. 이번 여름 휴가 가는데 가져가보고 얼굴 진정 효과를 좀더 봐야겠다. 하지만 나는 귀가 얇으니까 겔 마스크 떨어져갈 때쯤 하나 또 사겠지.... 겔마스크는 아닌데도 겔 마스크 류로 분류되는 신기한 팩ㅋㅋ

- 아리따움, 살롱 에스떼 셀쿠션 마스크 수딩진정/브라이트닝/리프팅 : 살롱 에스떼 라인에서는 이 셀쿠션 라인보다는 바이오 라인이 좀더 나았다. 밀착력도 뛰어나고. 다만 얘는 쉽게 안마르고 팩안에 괜히 지구 환경에 나쁜 일회용 칸막이가 없어서 마음의 가책이 좀 덜하긴 하다. 담에 살때는 또 아무생각없이 사게 되겠지만. 그나저나 나는 저 팩 뒤에 써있는 브라이트닝 리프팅 블라블라 를 한번도 구분해본 적이 없는데, 진짜 차이를 느끼고 쓸 수 있을 때가 올 것인가.

- 이니스프리, 스킨클리닉 마스크 마데카소사이드 : 마데카솔 성분의 이름 때문인가, 뭔가 새살이 솔솔 피부에 좋은 짓을 해주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팩. 그정도면 사실 천원짜리 팩이 할 거 다 했지 싶다. 예전에는 막 500원짜리도 많았는데 요새 이상하게 내가 사들일 때 보면 거진 다 천오백원이 기본선인듯. 마스크팩 비싸...ㅠ_ㅠ 원쁠원 할 때 재구매 예정. 가볍게 붙이기에 딱.

- 마이뷰티다이어리, 버드네스트 마스크 : 얘도 약간 가볍게 붙이기에 딱 좋은 정도의 마스크다. 겔 마스크나 좀 비싼 애들은 붙이고 20분은 있어야할 거 같은데, 얘들은 5-10분만 있다가 훅 떼어내도 별로 양심의 가책이 없다. 그렇다고 15분 붙일 때 마르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확실히 15분 붙이면 피부에 쏙 흡수된 느낌은 드는데 5분 정도만 붙이고 있어도 피부 응급 조치에는 나쁘진 않다. 그나저나 이번달 팩 진짜 부지런히 했네 ㅋㅋㅋ 얘도 재구매 예정.

- 디어패커, 블랙티&블랙로즈 하이드로겔 마스크 : 디어패커 라인에서 이 비싼 팩 라인들은 마스크림이 젤 낫고 나머지는 다 쏘쏘에 가깝다. 나쁘진 않은데, 그냥 진짜 쏘쏘.... 굳이 이걸 1+1할때 2천원씩 주고 사야하나 하는 심정? 블랙티 워시오프 마스크가 훨씬 낫다. 하지만 마스크림이 지겹다면 이것도 추천. 향이 좋다. 하지만 나라면 겔 마스크가 필요할 땐 FIF를 사겠어.

- 디어패커, 제주 유채꽃*2 / 제주 동백꽃 마스크*2 : 무난하게 쓸만한 시트팩이다. 동그랗게 생겨서 내 팩 상자에 넣어두기는 좀 힘들긴 한데, 오히려 위의 겔 마스크보다 이쪽이 난 맘에 들었다 ㅎㅎ 남은 액체를 손으로 흝어 쓰기가 좀 힘든 단점은 있지만 가격 대비 매우 흡족한 퍼포먼스라서. 담에 또 강남역 들리면 행사할 때 사와야지:) 저녁에 세수하고 뭔가 부족한 느낌 들 때 휙 붙이기 딱 좋다. 아침에는 된다가 좀더 쓰기 편하긴 하지만...ㅠ_ㅠ

10. 테라브레스, 오랄린스

여러분 아직도 안샀어요?ㅋㅋㅋ 큐라덴 칫솔과 히말라야 치약으로 이를 개운하게 닦고, 닥터텅스 치실과 혀클리너로 이차 청소를 한 뒤에 오랄린스로 가글을 해주면 자기 전에 완벽하게 상큼한 구강이 된다. 자고 일어나도 구취따위 없이 완전 깔끔. 텁텁한 입안이 싫다면 사보고 아니어도 사보고... 그냥 죠앙... 아이허브에서 이번에 4통 주문해서 쟁여놨다 ㅋㅋㅋ


11. 지오바니, 골든위트 딥클렌즈 샴푸

딥클렌징 용 샴푸는 항상 하나쯤 필요하니까. 이거 쓴 거만 해도 벌써 열통은 넘어갈 거 같은데 ㅋㅋ 욕실에 딥클렌징과 데일리, 그리고 두피 용 이렇게 세 개를 두고 번갈아 쓰는 습관이 있어도 여름엔 이 쪽에 손이 훨씬 잘 간다. 이번에는 지겨워서 티트리로 사보았는데 티트리보단 이쪽이 시원하당. 뭔가 두피를 아주 깨끗하게 씻어내주는 느낌? 사실 이건 나보단 내 동생이 완전 팬이라서 ㅋㅋ 담에는 네 통씩 주문해야 할 거 같다. 좀 써볼만한 딥클렌징 샴푸 뭐가 있으려나.


12. 제이슨, 볼륨 샴푸

그냥 무난하게 쓴 볼륨 샴푸인데, 확실히 모발 힘은 좀 주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내 착각 같기도 한데 향이 진짜 별로다. 제이슨에서 유명한 그 dandruff 샴푸와 비슷한 파스향ㅠ_ㅠ 끔찍해. 샤워 시간은 향기가 좋아야 즐겁다는 신조가 있는 내게 재구매따위 없을 샴푸다. 성능이 문제가 아니야. 그냥 이거 향이 진짜 개떡같은 뿐이징.


13. 러쉬, 빅 샴푸

일본에서 사온 샴푸 첨에는 아껴써보려고 했는데 아끼다 똥된다는 어마마마의 말씀에 따라 그냥 나중엔 팍팍 써버렸다. 통이 첨에는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편하고요..? 향이 막 앞의 제이슨처럼 별로는 아닌데 또 그렇게 좋은 향은 솔직히 아님. 감고나서 모발에 힘을 뽫 줄 줄 알았지만 뭐 힘을 좀 주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이 애매함. 하지만 세정도 좋고 아무래도 유명템이니까 내가 그냥 뭔지 잘 모르는 거 같당.....ㅠㅠ 일본가면 다시 한번 사봐야징. 뭔가 좋은 듯 안 좋은 듯 애매했어.


14. 헤리티지 아우라 글로우, 로즈 오일

바디오일 쓰는 습관 든 이후에 바디로션을 챙겨바르는 걸 못하게 되어버렸닼ㅋㅋㅋㅋ 이 담 타자로 라벤더향 오일을 사두고 요즘도 그걸 써주는 중. 확실히 바디 건조함이 많이 줄어들었고 외려 로션보다도 바르기 편하다. 다만 단점이라면 타월 드라이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그래야 바닥에서 미끄러져서 머리 깨지는 참사가 방지됨...) 수건을 빨 때 엄마에게 좀 미안해지는 거 정도...? 하지만 그냥 세탁기 돌려도 되는 거 같다. 아직까진 등짝 스매시 안 맞았음. 라벤더 향도 좋지만 내 취향엔 역시 로즈향. 라벤더는 생각보다 쓰다보니 너무 쌔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아 단점 하나 더 있당. 이거 진짜 하나도 밀폐 안되서 여행다닐 땐 절대 못들고감.


15. 안달루, 클렌징 밀크

아침 세안 용으로 잘 써주었던 클렌징 밀크다. 원래 맘에 들었던 건 이 보라색 말고 초록색 통인데, 내용물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뭐 비슷하게 잘 써주었다. 얘가 좀더 유분감있는 거 같긴 한데 그냥 쓴 계절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유명한 안네마리보린 클렌징 밀크도 사보고 싶은데 가격보고 잠시 마음을 가다듬느라 주문을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정력이 좋지는 않은데 그냥 이차 세안제로는 좋고 무난무난 진짜 핵무난함. 물론 건성 기준이다.


16. 핸드크림

- 토니모리, 꼬부기 핸드크림 : 역시 케이스 때문에 지나가다 샀는데 꼬부기 너무 귀여워.... 이상해씨와 꼬부기 두마리를 샀다. 향은 뭐 그저그렇고 성능도 그저그렇다. 갖고 다니기 매우 좋은 사이즈라는 것과 은근히 보습은 나쁘진 않다는 두 가지 장점이 있어서 자주자주 발라주는 중. 요즘에는 이니스프리 핸드크림으로 갈아탔는데 걔 사이즈가 좀 크당. 흠.

- 더페이스샵, 상큼 어피치 핸드크림 : 케이스 빨로 샀다. 라이언과 무지까지 세마리 세트로 나란히 샀는데 무지는 향이 너무 별로라서 도저히 못쓰고 있고 라이언은 거의 다 써간다. 연구실에 두고 쭉쭉 쓰고 있는데 은근히 한 통 비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 귀여우니까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다:) 요기에 다른 핸드크림 넣어서 써야징ㅎㅎ 케이스 귀여웡!!

17. 메디힐, 헤어쉽 스팀팩

머리를 짧게 자른 뒤에 트리트먼트나 린스 하기 그저그래서 쏘쿨하게 아무것도 안하는 길을 선택했더니 머리털이 개털이 되고 있길래 긴급하게 뜯어서 해보았다. 귀여워서 사보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까 그렇게 귀엽지는 않았고... 뭐 그랬고요... 향이 매우 진해서 베이비 파우더 향 류에 거부감 있는 사람에게는 그닥 추천하진 않겠다. 15분 약간 넘게 쓰고 있다 씻어내니 그럭저럭 머리털이 응급처치는 된 느낌이긴 했다. 급할 때는 한두번쯤 사서 써볼 만한 팩. 나는 숏컷 기장이라 효과가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다. 긴 머리카락 많이 상했을 때 어떨지는 음... 글쎄.


18. 프리메라, 페이셜마일드 필링

며칠동안 피부가 딱딱하고 따가워서 필링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에라이, 하면서 필링을 했더니 새로운 피부가 되었습니다 따란. 역시 각질제거는 꾸준히 해줘야 하고 여름철에는 특히나 자주 해줘야 하는 듯. 자극이 확연히 적다. 필링젤들 요즘엔 워낙 좋아져서 굳이 프리메라를 써야하나? 하다가도 이렇게 한번씩 저자극이라는 말을 느끼고 나면 아, 그래도 좋긴 좋네 하고 넘어가게 되는 듯. 피부가 얇고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각질제거를 해야할 때 최선의 선택같다. 아하나 바하 같은 거 바르면 따가울 정도의 피부에도 순하게 잘 먹어서 좋아함.


19. 마녀공장, 블루비타 아쿠아 젤폼 : 아크웰에서 비슷한게 나오기도 하고 숨이나 뭐 기타 등등에서도 많이 나오는 류의 아쿠아젤 폼인데, 아무 감흥이 없었던 제품.

여기는 대부분이 버리는 것들이다:) 동생 것도 좀 있고 내 것이 대다수인듯. 이번에 립 정리하면서 도저히 안쓰는 것 중 팔기 별로인 것들 그냥 내다버리기로 결심해서... 이렇게 많아져버렸네. 내 코덕 생활의 시작이었던 디올 립글로우 시리즈를 보내주는 마음이 안타깝지만 잘가렴, 나는 컬러립밤을 거의 안쓰는 인간이더라구. 그래도 립글로우나 에스쁘아의 디올 짭퉁은 밑동파기 직전까지 써서 별로 양심의 가책이 없는데 디올 맥시마이저는 음.... 그래도 아무리 나라도 2011년도에 산 립글로즈를 계속 바르기엔 좀....;-; 키스미 마스카라는 이제 거의 액체도 안나오고 해서 보내주기로 했다 안녕안녕. 눈시림 안녕안녕.

아 이제 부지런히 제주도 짐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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