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꼬마사자의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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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공병 사용 기록

전체 샷부터. 이번달에 뭔가 그득그득하다 후기 언제 다쓰나...ㅠ_ㅠ

1. Acure organics, Moroccan argan oil (rose)

발효녹두 에멀젼이 너무 묽고 수분감만 강한 편이라서 유분기를 위해서 이걸 섞어서 썼다. 단독으로는 안썼고 로즈향 말고도 그냥 기본 오일도 지난달인가에 공병 냈던 거 같은데 둘의 차이가 크게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무난하게 쓸만한 오일? 같은 느낌. 특히 섞어쓰기에 점도가 좀 낮은 편이라 나쁘진 않다. 에뮤 같은 경우에는 녹는점이 좀 높아서 겨울에는 녹여써야 하기 때문에 섞어쓰기가 힘든데 얘는 걍 항상 찰랑대고 있으니까 뭐... 흡수도 좀 빠르고 많이 무겁지 않은 오일을 찾는다면 추천. 하지만 아이허브 기준으로 용량대비 가격이 좀 나가는 거 같다.



2. 자인, 연 크림

한방 크림 치고는 한방향이 강하지 않아서 쓸만하겠거니, 싶었는데 와 진짜 이렇게 향료 많이 넣은 크림 넘나 오랜만인 것... 진짜 내 피부 이래서 버티겠나 싶을 정도로 향료가 코를 찔렀다. 향에 강한 분들이라면 뭐 사용감은 실리콘 많이 넣어서 좋고 보습감이나 뭐 이런것도 사실 진짜 무나니무나니. 예전의 디올 캡춰토탈 크림이랑 비슷한(아무말 대잔치) 느낌인데 즉 그냥 평범하단 뜻이외다. 둘다 내 피부에 뭔가 드라마틱함을 선사해주지는 못했음. 요즘 프리메라 알파인베리 수분크림 쓰는 중인데 걔도 향료 꽤 강한데도 얘 발끝도 못따라간다. 이건 꼭 샘플지를 써보시길 바람...... 난 다시 안살래...



3. 숨, 시크릿 리페어 아이크림

유화이 선생님이 추천해준 아이크림인데, 진짜 순해서 뭐만 바르면 비립종 난다는 우리 엄마가 매우 잘 빼앗아 쓰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가격은 좀 나가는데 비해 뭔가 이 아이크림의 장점이랄거는 정말.... 베이직해서 할 말이 없다. 정말 순하고 비립종 안나고 눈가 건조 잡아주는 그런 거? 근데 아이크림이 그정도만 하면되지 않냐고 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가격이면 좀더 드라마틱한 걸 바랄수도 있잖아요ㅠ_ㅠ 막상 또 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순하고 제할일 잘 하는 아이도 찾기 힘들단 말이야. 요즘에는 프리메라 아이크림 샘플하고 록시땅 아이크림으로 버티고 있는데 다음타자는 아마 5월에나 구매하지 싶다. 이게 비싸다고 생각하면서 바비브라운 아이크림이 사고싶다 미친 물욕........



4. 코리아나, 발효 녹두 에멀젼

너무 묽은 에멀젼. 한여름에야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이런 계절에 쓸만한 것은 아니었다. 마치 아래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에센스를 한여름에 쓰는 정도의 어긋난 계절감각이랄까...하하하ㅎ_ㅎ 어려웡. 순하고 향료 향도 강하지는 않지만 오일을 섞지 않으면 건성에게는 한여름 아니면 도저히 쓸수가 없다. 그래서 이건 다 섞어쓰고 끝냈다는 이야깁니다. 결론 땅땅.



5.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에센스 꼬마병

예전에 정품으로도 다 비워냈고 꼬마병도 벌써 몇개째인듯 한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에센스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건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강같은 존재. 한겨울에야 뭐 어쩔 수 없고 그건 사실 에센스의 탓이라기보다는 히터와 거지같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추위의 역습때문인 것이라... 암튼 여름에는 사지 마시고 건성분들 환절기에 그냥 저렴하게 사서 써보세여. 피부에 진짜 보습되는 효과도 뭐 그럭저럭 기본은 하는데 사실 그런거보다 얘는 정말 피부에 윤기가 자르르르르르르르르르 흐르게 만들어줘서... 엄마가 이거 바른날에는 넌 대체 피부에 뭘 쳐발랐냐며 파데를 탐내는데, 파데가 달라지는게 아니라 에센스를 바꿨다는 거. 강추.



6. 스킨푸드, 로얄 허니 수분크림 샘플튜브

와 이것도 정말 쓰기 힘들었던 크림이다. 아무런 향료가 안들어가서 그 특유의 텁텁한 보습 성분 냄새(피지오겔 세타필 등등) 정도야 사실 향료가 많이 들어간 크림보다야 나은데, 문제는 이게 정말 내 기준 "아무런 도움되지 않는 크림"이었다는 점이다.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주거나, 보습을 확 잡아주거나, 수분감을 주거나, 피부에 쏙쏙 흡수되어 다음 단계를 바를 수 있게 해주거나 뭐 이 중 하나라도 해야하는데 두꺼운 막을 씌우지만 속 보습은 전혀 되지도 않고 사용감은 거지같으며 롤링 오래 해줘야 하고 원하는 만큼 많이 바를 수도 없구......... 진짜 순해서 피부염있는 사람들에게야 좋겠지만 전 노노해여. 동생이 예전에 이거 하나 샀다가 몸에 결국 쳐발쳐발해서 끝냈는데, 하하하 다신 보지 말자. 샘플도 다시는 받고싶지 않아.



7. 스킨푸드, 흑석류 에멀젼 샘플지*6

차라리 코리아나보다 이게 낫지 싶다. 가격도 싸고 얘는 근데 알콜이 들어가있니? 왤케 피부에서 훅 날라가는 느낌이 들어? 산뜻하게 흡수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피부에서 보습성분도 갖고 거의 날라가는 느낌에 가깝다. 물론 예전에 혹평했던 유자 에멀젼보다는 백배 낫다. 하지만 스킨푸드에선 에멀젼 류는 그닥 추천하지 않아야겠다. 넵... 제 전공 에멀젼이고요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잘 알고 있는데 괜히 이렇게 트집잡는거 맞는데 아이오페 스템셀 라인 사랑해... 언니가 몇년 외도했는데 다시 돌아갈게 가을에 보자 :) 이렇게 아모레 빠심 다시 시작되고요?ㅋㅋㅋ



8. 스킨푸드, 유자워터 비타 아이세럼 샘플지*5

이게 아이세럼이었구나;; 난 그냥 얼굴에 쳐발했는데... 유자 라인 뭔가 고흥 유자장인ㅋㅋㅋ의 컨셉으로 야심차게 런칭한 거 같은데 어 음 전 이 라인 죄다 별로인 걸로... 얼굴에 발랐을 때도 건조했는데 이걸 눈가에 발랐다면 내 눈가 다이죠부...? 하고 물어봤어야할 거 같은 정도의 세럼이다. 아이세럼 사지 마세요. 차라리 이거 살거면 복분자 사ㅠ_ㅠ 여러분 ㅠㅠ 눈화장 번질까봐 가벼운 아이크림 살거면 대체 왜 발라ㅠㅠㅠ 그냥 보습감있는거 바르고 그 위에 프라이머를 해죠ㅠㅠㅠㅠㅠㅠ



9. 헤라, 시그니아 크림 샘플지*2

말해 무엇합니까. 제 겨울의 건조함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립습니다. 록시땅의 디바인 크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감동이 생생한데, 디바인 크림은 정말 한겨울 용이라면 이 시그니아는 환절기까지 범용이다. 흡수력과 보습력 유분감 그 모든 것이 좋은데 가격이 분명 거지같을 것이다. 검색도 해보질 않았다. 돈많고 + 건성이고 + 헤라 괜찮고 + 유분감있는 크림 좋아하면 사세요.



10. 씨앤피, 닥터레이 알투 스킨 리-셋 베리어 크림 샘플지

이름이 이따위로 길지만 어 음 별로였다. 끝. 샘플지를 통해 진짜 좋은 제품인지 아닌지는 거르기 힘들지만 샘플지로 별로인 제품은 본품으로 썼을 때 좋을 수가 없다. 원래 샘플지로 써보면 뭔가 새로운 제품을 뜯는 기분이 더해져 인상이 후해지기 마련인데 얘는 음.... 아냐 너 아냐...



11. 코스알엑스, 찹쌀 쫀쫀팩 샘플지

스파팩이라며? 수분크림 대신 사용 가능하다며? 뭔가 찰떡같이 쭉 늘어날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를 하면 아니되었던 것이었다. 알콜 함량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 내 피부는 있는 거 같다고 외치고 있었으며 이건 절대 사지말라고 계시하였던 것이 다음날 자고일어난 피부가 매우 푸석하였다.



12. 이솔, 엘릭시르 프로폴리스 세럼 샘플지

이솔 주문하면서 받은 샘플지도 챱챱 털어야지, 하면서 털어썼다. 생각보다 묽어서 좀 깜놀. 역시 내가 스킨푸드 프로폴리스에서 받은 광나는 인상은 꿀때문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ㅋㅋㅋ 소침냄새가 난다는 프로폴리스지만 예전에 프로폴리스 젤 썼을 때보다는 훠어어어얼씬 양호해서 기분좋게 썼다. 사실 두번 쓰니까 없는 양이라... 봄날빛고은 앰플과 레티놀 등등 주문한거 아직 하나도 안 뜯어봤는데 일단 그거 다 쓰고 에센스 쟁여둔거 다 쓰면 나중에 사봐야지 나님 기억해...?



13. 러쉬, 프레쉬팩 아이샤/카타스트로피 코스메틱

솔직히 러쉬 프레쉬팩은 정말 근사한 제품이다. 아이샤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워시오프 팩이고, 카타스트로피 코스메틱을 비롯해 정말 많은 것들을 내가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말고요. 예전에 이게 만원대였을 때는 종종 사서 한달에 한 통 정도씩 써주었고 쓰고나면 피부가 환해지거나 각질이 잠잠해지거나 하는 놀라운 효과를 언제나 맛보았는데, 이게 요즘은 한국서 한 통에 28000원 한다는 미친 소식을 들은 뒤에는 도저히 사서 쓸수가 없다. 아니 러쉬 코리아 정신 나갔어? 이 제품도 일본에서 구매해온 거고 그때도 한달안에 써야한다는 압박때문에 차마 더 사올 수 없었지만 진짜 너무 마음이 아쉽다ㅜㅜㅜㅜㅜ 이게 만원이라니ㅠㅠㅠ 저 진짜 이거 유통기한만 늘면 쓸어오고 싶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좋은 것...ㅠ_ㅠ 내가 프레쉬 팩 같은 건 못써봤는데 와 진짜 근데 러쉬팩 존좋이다. 존좋 뭔가 격한데 이만큼 격하게 표현해줘야 하겠다 존좋.



14. 마스크팩 (정샘물, 인리치드 마스크팩/ 마뷰다, 흑진주 팩)

정샘물 아마 이게 마지막이었나, 이제 한 장 남았나 가물가물하다. 이번 겨울에 유분기 좀 있는 팩으로 매우 잘 썼다. 시트지도 매우 얇고 챡 감기는 촉감이라 마음에 든다. 내가 내돈주고 사본 시트팩 중에서는 아마 얘만 3천원 대였다고 기억하는데, 다음 겨울이 다가오면 또 쟁여둘 생각 충분히 있다. 다만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에는 좀 무거워서 일단은 패스:) 마뷰다 팩들은 파우치가 조그마해서 보관하기도 좀 편하고, 에센스가 막 흥건하게 넘쳐흐르지는 않는 편이라서 꺼내서 쓰기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것도 아니더라고ㅠ_ㅠ 케바케인가? 마뷰다 시리즈는 그냥 세일할 때 무난하게 하나씩 사서 쓰기 딱 좋은 것 같다. 항상 팩들은 거의 내가 좋아하고 잘 쓰는 거만 왕창 사다두고 쓰는 느낌이다. 이번에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ㅎㅎㅎ



15. 설화수, 설안팩 샘플지*2

방판할 때 몇장 끼워 받아서 여태까지 잘 쓰고 있다. 사실 내 기준 강같은 수면팩은 아모레퍼시픽 수면팩이었고, 그외 록시땅 이모르뗄 라인이나 오리진스 등등이 궁금하긴 하지만 수면팩을 고르러 가긴 너무 귀찮은 것......ㅠ_ㅠ 숨도 괜찮긴 했는데 숨 재구매할까... 고민이 된다. 아베다나 더바디샵도 궁금한 것은 나란 인간이 호더타입이라 그런가봐. 암튼 한방향이 강하게 나는 걸 제외하고는 꽤나 쓸만한 수면팩이었다. 한방향도 내 기준 강하게 나는 거긴 하고, 어머니들 쓰기에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 엄마는 꼭 수면팩 하나로 모든 피부 고민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엄마 그러는 거 아니야... 엄마도 귀찮게 쳐발쳐발해야 돼... 암튼 20대 후반-30대 초반이 환절기에 쓰기에 적당한 유분감에 빠른 흡수력을 가진 괜찮은 수면팩인듯. 수면팩은 어디까지나 그냥 크림까지 다 바른 뒤에 위에 한겹 더 얹어주는 용도라는 걸 명심합시다.

16. Around me, natural fresh body scrub peach

피치 향도 인공적인데다가 스크럽 기능이 훌륭한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올리브영에서 월동대비 15만원 어치 정도를 한번에 사면서 받은 샘플을 이번에 겨우 다 비워냈는데, 진짜 너무 힘겨웠다. 여기 샴푸는 그냥저냥 쓸만했는데, 포티샤 짝퉁같은 느낌에 아스테라를 섞은 느낌이라 좀 그랬을 뿐이지 ㅋㅋㅋㅋ 근데 바디워시는 정말... 어휴. 이거 아니야.



17. Around me, natural fresh body wash lemon

향이 완전 싸구려다. 몸을 뽀득뽀득하게 만들다 못해 건조하게 만들고 손이 부르트는 느낌이다. 샘플을 다시 받아도 절대 기쁘지도 않을 거 같다. 헬스장에서도 쓰기가 너무 힘들었다.



18. Monoi Tiki Tahiti, 바닐라 오일

이걸 시작으로 바디오일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원래 나는 고보습 바디 크림이나 바디버터 류로 겨울을 났는데, 이거 추천받고 산 뒤에 쭉 바디오일로 간편하고 빠르게 보습해주는 즐거움을 누렸다 ㅎㅎㅎ 단지 녹는점이 높아서 우리집 화장실에서는 항상 얼어있었기 때문에 샤워시작하면서 따뜻한 물 떨어지는 곳에 계속 냅둬야 머리 감고날 때쯤에 절반 정도 겨우 녹아서 몸에 바를 수 있었다. 향은 매우 강했는데, 한번 타월 드라이 해주면 그렇게까지 강하게 지속되지는 않는 정도? 가끔가다가 산폐되었는지 싶을 정도로 이상한 향이 나는 날이 한두번 있었는데 아직까지 이유를 모르겠다. 요즘에는 이것 대신에 헤리티지 아우라 글로우 로즈 오일을 사용중이다. 둘중 고르라면 이거. 향이 더 진하고, 더 몸에 잘 달라붙는다.



19. Savannah bee, Honey hand soap

핸드워시나 핸드크림 등 바디 제품에서 내가 제품력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향이다. 기본적으로 향이 좋아야 기분좋단 말이야. 이 제품이 바로 제품력은 나쁘지 않은데 향이 별로라 재구매 의사가 없는 제품이다... 이번에 핸드솝은 메쏘드를 하나 포밍 제품으로 사보고, 애티튜드였나ㅋㅋㅋ 도 아이허브에서 주문해두었지만 일단 메쏘드 pink grapefruit 을 오픈해서 쓰고 있다. 난 그향 좋음 ㅎㅎ 메쏘드 라인에서 세개 정도 써봤는데 이 향이 젤 맘에 들어서 굳이 모험할 생각이 안든다. 남친도 연구실에 놀러왔다가 내가 연구실에 둔 핸드워시 써보고 오, 했지만 난 알지... 내가 사줘도 안쓸거란 거......ㅋㅋㅋ



20. 뉴트로지나, fast absorbing hand cream

이름에 걸맞게 정말로 빠르게 흡수되는 편이다. 물론 완전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은 아닌데, 외려 그래서 내게는 잘 맞았다. 나는 너무 가벼우면 안되는 편이라서ㅠ_ㅠ 록시땅의 로즈 핸드 크림같은 것이 그 대표적 예이겠습니다... 원래는 연구실에 두고 쓰다가 거의 다 쓸때쯤에 집으로 들고와서 자른 뒤에 공병을 냈다. 요즘 쓰고 있는 건 카밀의 인텐스 핸드크림인데 그것에 비해서 이쪽이 더 맘에 든다. 가을철 되면 가격도 만만하니 재구매 할 생각 만만디다. 물론 아래 제품도 만만치 않지만. 묵직한 제형에 비해 흡수도 빠르고 향이 매우 내 취향이라 좋다. 사랑스러움!



21. 허바신, 우타카밀 핸드크림

이것도 좋다 ㅎㅎ 향도 무난무난하고. 앞의 뉴트로지나만큼 맘에 드는 것은 아니긴 한데, 사용감이 좋아서 벌써 얘도 공병 한 세개짼가 싶다. 밤에 잘 때 바르고 자면 보습 유지력도 훌륭해서 맘에 든다. 게다가 점도도 낮은 편이라 쓱쓱 잘 펴발리고! 카밀 핸드크림은 너무 꾸덕꾸덕해서 잘 짜지지도 않고 그런데 얘는 그런 단점이 진짜 하나도 없다. 오늘 재구매하려고 가봤는데 그냥 기본 라인만 있고 글리세린 첨가된 보습라인은 없어서ㅠ_ㅠ 손의 건조함을 구원해주는 적당한 가격의 핸드크림이다. 좋아!!!

22. 네오젠, 로즈 클렌징워터

저 밑에 무슨 썩은 것처럼 엄청나게 지저분하게ㅋㅋㅋㅋ 남아있는데 여러분 저거 나름 장미 꽃잎이더라고요. 원래 처음부터 저렇게 들어있었음... 처음에는 좋아보였는데 다 쓸때쯤 되니 외려 저게 입구를 틀어막아서 깔끔하게 끝까지 다 쓰는 느낌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클렌징워터 능력자체는 뭐 그냥 쏘쏘한거 같은데 자체에 색이 있는 편이라서 클렌징이 된건가 하는 의심이 들때도 가끔은 있다. 물론 내 화장이 대체로 날아가버리는 편이라 그렇지만...ㅠ_ㅠ 클렌징워터는 뭐 그게 그거 아닌가요. 클워로만 화장을 지워내진 않고 클워는 간혹 너무 진한 베이스 메이크업이나 챡 달라붙은 선크림을 지워내고 싶을 때 쓴다. 즉, 아무때나 쓴다. 재구매 없는 이유는 단지 저 장미꽃잎 남아있는게 시러......



23. 미샤, 립앤아이 리무버

정말 무난하게 쓰는 립앤아이 리무버. 요즘에는 스킨푸드로 갈아탔는데 스킨푸드가 좀더 순하긴 하지만 얘도 그닥 독하다는 느낌은 안든다. 이번에 리뉴얼 되었길래 리뉴얼된 제품도 하나 사보기는 했다. 기대중. 에뛰드가 좀더 잘 지워졌던 기억도 있는데 사실 이런 저가 리무버들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ㅠㅠㅠ 차이를 전혀 모르겠다. 어차피 키스미 마스카라 지우려면 한참 눈에 대고 있어야 하고 루나솔은 대충 쓱 하면 벗겨지는 필름타입이고. 마스카라만 지워지면 나머지는 그닥 내게는 큰 차이가 없다.



24. 바닐라코, 클린잇제로

클린잇제로 엄청 유명한데도 한번도 안 사보다가 이번에 처음 사보았는데, 매우 맘에 드는 클렌징이었다. 바닐라코는 내 기준에선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ㅠ_ㅠ 아쉬운 점은 있지만 적어도 원스텝 클렌징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발군인 듯. 진짜 진하게 화장하지 않는 이상 눈화장도 따로 지워낼 필요없이 쭉 닦아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걸로 씻으면 토너만 뿌려두어도 얼굴이 방까지 가는 동안 당기지 않는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다:) 재구매 의사도 많지만 일단 지금 쟁여둔 클렌징들을 좀 다 쓴 다음에나 사게 되겠지. 클렌징밤 종류를 쓰는 게 얼마 안되었는데, 나랑 꽤 잘 맞는 거 같다!!!



25. VDL, 아이 프라이머

아이 프라이머를 쓰는 습관은 없었지만 이번에 생겼다 쨔쨘! 하고. 유화이 메이크업 클래스 들으면서 생긴 습관인데 확실히 바르고 눈화장 지속력이 달라졌음. 특히 라인 ㅎㅎㅎ 예전에는 마스카라로 라인을 대신했다면 요즘에는 마스카라를 생략하고 라인을 그리는 편인데 꽤 맘에 드는 화장을 준다. 아이프라이머 이번에 대용량 버전 출시라길래 구입했다. 나스 프라이머나 에스쁘아도 다 내는 것 같은데 일단은 검증된 VDL의 라이너를 사봐야지 가 아니라 그냥 내 생일쿠폰 있길래 재구매했음! 추천. 다만 바르고 좀 기다려주는 게 좋고 손등에 덜고 바로 안 펴바르면 뭉칠때도 아주 가끔 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생은 이걸 가끔 코옆에 화장 지워지는데 바른다고 한다. 그럼 지속력이 높아진다고.

2017.03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0303 헤더팝

클리니크 치크팝 시리즈의 열풍이 불때도 나는 별로 막 탐난다거나 저 케이스가 이쁘다거나 맘에 든다거나 국화 무늬가 사랑스럽다는 등의 생각을 해본적은 없는데 항상 늘 그렇듯 남들이 좋다고 하면 또 눈에도 좋아보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역시 저 케이스나 무늬가 내 취향은 아니고.... 저걸 모으고 싶은 맘도 없고 사실 좀 올디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쩌다보니 세개나 갖고있어요. 뭐 다 인생이 그렇죠ㅠ_ㅠ 진저팝은 동생 것이지만 플럼팝/진저팝/헤더팝 이렇게 세 개!

팝 시리즈에서 이제 더이상 위시나 이런건 없긴 한데 뭐 언젠가 또 들일수도 있겠지 싶다. 야치요로 올릴 때는 좀 얼룩지고 발색 조절이 안되는데다가 뭔가 요상하게 피부를 긁어내서 더럽게 보이게 해서 맘에 안들었는데 웨지퍼프로 올리니까 진짜 신세계... 여러분 치크팝은 웨지퍼프로 올리세여........ 웨지퍼프 진짜 사다놓고도 뭐에 쓰나 고민했는데 짱짱맨이다... 색은 무난한 인디핑크 계열인데 웨지로 올리면 그것보단 좀더 진하게 올라간다. 나스 임패션드랑 비슷한 계열인줄 알았는데 좀 다름. 흰기도 적고 좀더 진하게 올라가는데 원래의 나라면 이런색 쥐약이지만 진짜 수채화발색이라 그런가 오늘 볼 짱 맘에 든다(좋은 결론).

0305 락피쉬 샌들

일요일 아침에 눈부비며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그냥 바로 이글루 켜서 놀다가 락피쉬 역시즌 세일하네? 들어가볼까? 하다가 저걸 샀음. 시작부터 구매결정 후 구매까지 걸린 시간 대략 15분... 그리고 결론은 예쁘고 불편한 신발입니당. 여름에 그냥 가끔 기분내기로 잘 신을 거 같은데 많이 신을 것 같지는 않다. 일단 신기도 불편하고 저 끈들이 은근 조이는 느낌도 들어서 자국도 남을 것 같으며 땀도 찰것만 같아. 그렇지만 이쁘긴 하니까 봐준다.

0308 태국 선물

태국에서 돌아온 선배의 선물!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진짜 이것저것 챙겨주었다 ㅋㅋㅋ 사실 저중 대부분은 어 이것도 가져도 돼? 이것도? 요것도?! 하면서 빼앗은 것에 가깝다... 하지만 난 커피 머신에 축의금도 했으니 부끄럽지 않아...! 저 열쇠고리는 남친에게 주었더니 바로 오토바이 열쇠를 귀엽게 매달았고, 저 옆에 쥐처럼 보이는 무언가는 사실 고슴도치다ㅠ_ㅠ 저만 몰랐나요 저게 바늘 꽂이라는 거... 넘나 귀여워서 엄마한테 바로 빼앗겼다 아니 엄마 내껀데......ㅠㅠㅠㅠ 꽃비누와 컵은 둘다 아직 안 쓰고 두고 있다. 꽃은 그 특유의 태국 꽃들 향 ㅋㅋㅋ이 나는데 나 이거 이름 알았단 말이야! 아시는 분 제보좀 부탁드려요. 컵이 귀여운데 혼자라서 엄마가 혼수로 가져가라는 소리를 했다. 음 그 전에 저거 없어질거 같네요.

이건 착용 예시. 저 밑에는 지금 보니까 왠 머리카락이...ㅋㅋㅋ

0310 이솔

마유 베이스 레티놀이 나왔다는 소리를 몇번이고 이글루에서 봤고 그때부터 위시였는데 겨울 다 간 지금 주문하는 심보는 무슨 심보인가 하면 청개구리라지요...? 레티놀은 예전에 아이오페에서 나온 것 엄마 생신 선물로 몇번 사다드린 담에는 처음이라 뭔가 무서워서 이모저모 많이 검색해봤는데 결국 주의사항은 두가지인 것 같다. 1) 선크림 잘 바를것 2) 순한 기초 사용할 것. 지금 사용중인 크림이 조금 독한지 뭔가 바를때 따끔한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다가 향료를 얼마나 퍼부었는지 향이 코에서 떠나질 않는 그런 편이라서 일단은 사용 보류 중이다. 프로폴리스 세럼과 봄날 빛고은 앰플은 에센스 다 쓴 김에 사봤는데 내가 글쎄 꼬달리 항산화세럼도 사두고 다른 거 다 쓰고 써야지 한담에 까먹고 있었잖아요ㅜ_ㅜ 헝... 친구가 바비브라운 에센스도 짱 좋다고 해서 써보고 싶은데 왤케 사다둔게 많은가 모르겠다.

0314 하노이 라넌큘러스

하노이 라넌큘러스라고 알려줬는데 왜 남친은 호문클로스라고 말하는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아날로그 파리 필터를 산 김에 이리저리 찍어보았다. 하지만 역시 실물이 더 예뻐. 화이트 데이라고 저렇게 꽃도 사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줄 알았는데 바로 뒤에 있는 3주년에 꽃다발 사주기 싫어서 수작부린거 같다. 흥. 난 꽃이 너무 좋단 말이야.

0322 올리브영 & 트라발로 퍼퓸팟

머리를 자른 날에 숏컷이라 뻗침을 각오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드라이 롤빗을 사러 갔다. 흠?ㅋㅋㅋ 뭐 이것저것 신기한게 많이 나오더라만 일단은 제일 기본적인 롤드라이용으로. 근데 저거 너무 따가워서 + 내손이 곰손이라 도저히 할 수가 없다ㅠㅠ 내 동생은 판고데기로 내 머리를 진짜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더라만 내손 쓰레기야.... 결국 담달에 다시 펌하기로 결심했다. 돈은 어디서 나오죠 나님아? 다들 말리던 숏컷을 하기로 결심한 건 대체 왜죠?ㅋㅋㅋ

그리고 미루고 미루다가 퍼퓸팟도 샀다. 원래는 프라고나르의 거지같은 지속력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막상 프라고나르 뜯으니까 펌핑구가 안맞는 불상사가 일어나서ㅠ_ㅠ 그냥 겔랑 남은 거 싹 옮겼다. 사실 겔랑은 자체 병 이쁜데 왜...ㅠㅠㅠㅠㅠㅠ 힝 왜ㅠ 안맞니 대체왜! 프라고나르 에뚜알 다 써가서 여름향수 다시 찾으려고 했는데 이것땜에 빈정상해서 프라고나르 좀 후보 미루기로 했다. 흥칫뿡. 어 암튼 저 퍼퓸팟 좋습니다. 급 마무리.

0325 츄츄 파우치&필통

남친과의 기념일을 나름 꼬박꼬박 챙기게 되어버렸는데, 백일 단위는 편지 + 맛있는 밥을 같이 먹기, 그리고 생일 및 크리스마스는 선물 및 편지 교환, 1주년 단위는 음 어쩌다보니까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가서 밥을 먹고 교보문고를 들린다 ㅋㅋㅋㅋㅋ 편지와 꽃이 원래 세트인 법인데 꽃을 잘 안주려고 해ㅠㅠㅠ 꽃사는게 그리 싫은가... 보통 꽃을 받은 날엔 내가 밥을 사서 비용적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꽃을 왜 안사주냐! 꽃을 내놔라!!! 물론 내 돈주고 꽃살 수도 있지만 그래도 꽃을 받고 밥사주고 싶어ㅠ_ㅠ

저 위의 몬스터 필통은 무려 14년도 3월에 고백받은 날 같이 가서 골랐던 필통이다. 이제 끝이 더럽게 변색되고 낡아서(물론 남친 입장에서는 아직 멀쩡하고 찢어진 것도 아닌데 왜 바꾸냐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저 밑의 츄츄로 바꾸었다. 바나나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츄츄 너무 좋다 진짜. 저 츄츄 파우치 뒷면에는 "I am Cotti, Scottish fold, Love nature" 등등 깨알같이 설명이 있다. 많은 파우치 중에서 굳이 이걸 고른 이유는 저게 제일 멍청해보이는 귀여움이었기 때문이지 ㅋㅋㅋㅋ 댕멍댕멍한 표정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 돈주고 파우치 산게 넘 오랜만이라 기뻐 죽을 거 같다 ㅋㅋㅋ

0329 샤넬 바디오일 & 샤넬 마스카라

어쩌다보니 샤넬이 한방에 들어왔네 그려. 바디오일은 이번에 한정으로 나왔을 때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사러갔더니 품절되서 그냥 미련을 버렸는데 이글루 벼룩에서 구하게 되었다. 8만원으로 새제품도 올라왔을 때 안 사길 잘했지 ㅋㅋㅋ 5만원의 득템이라 매우 행복했음! 향이 엄청나게 내 취향이라 가끔 행복하게 써주고 있다. 향수는 아니라 확실히 지속력은 떨어지지만 아침에 손목에 문질문질하면 점심때까지는 너끈하게 향이 간다. 우울한 저녁에도 발라주면 기분 전환이 된다. 겔량 샬리마가 예전의 나를 위로해주었다면, 요즘에는 샤넬 바디오일이지. 이번 여름 향수로 샤넬도 눈여겨 봐야겠다. 마스카라는 친하게 지내는 동생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이걸 쓸거 같지는 않고 벨벳 파데 등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작년 7-8월을 떠올리면 진짜 밀착력 좋은 파데가 꼭 필요하다. 화장이 녹아서 아주ㅠㅠㅠㅠ 끔찍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그 외에도 크로스핏을 등록해서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다녀왔으며, 럭키슈에트 반바지도 샀고, 숏컷도 했고 네일 쏙오프도 하면서 손톱을 너무 얇게 갈아서 결국 래핑까지 다시 하는 사태도 생겼지만.... 뭐 어쨌거나 이번달에는 선방했다. 담달에는 아마 떨어진 기초와 미용실 비용 합해서 어마무시하게 게다가 내 생일달이라는 버프까지 받아서 돈이 꽤나 나갈듯. 일단 오늘 크로스핏 시작했으니 크로스핏 슈즈부터 사야겠다:-) 원래 지름이란 이런것 아닌가요 뻔뻔.

2017.02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0201 일본여행 - 한국 인터넷 면세점

참 많은 걸 산거 같았는데 막상 사들인거 몇개 없어..... 근데 왜 통장에 돈은 업썽...?ㅠㅠ 우울하다. 나도 드디어 이제 미스 유모어 맘이닷! 하면서 입고 알림 신청까지 해가면서 샀는데 쓰지를 못하고 있다. 요즘 화장하기 귀찮아지는 시기라서 삼일 째 생얼로 나다니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츄리닝 입고 나옴ㅠㅠ 옆은 어둡게 나왔지만 연한 회보라 빛의 음영인 20 렛잇비 컬러다. 여뮽의 인생템이라길래 사봤는데 역시 얘도 뭐 써봐야 평을 할 것 아닌가요?

로라 메르시에 인비저블 루스 파우더는 파우더 하나도 없는 불쌍한 나의 여름을 구원하기 위해 사보았고 얘는 지난주 토요일 결혼식에서 개시했다. 그리고 나는 그날 바르고 3시간 뒤부터 피부의 찢어지는 듯한 건조함을 호소하기 시작했지ㅠㅠ 겨울의 파우더 처리는 미친짓이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여름에 다시 보자 안녕...... 219는 동생에게 주었고 톰포드는 신라 면세점에 입점했을 때 골든밍크와 고민하다가 코코아미라쥬 컬러로 구입했다. 이제 내게 있는 톰포드는 오키드 헤이즈/코코아 미라쥬/시덕티브 로즈의 세개인데 오키드 헤이즈만 신나게 쓰고 있다. 코코아 미라쥬는 컬러가 아직은 어렵다ㅠ_ㅠ 좀더 써봐야 하는데 귀찮아서.

0202 일본여행 - 드럭스토어

나는 왜 항상 일본에 가면 남 선물만 많이 사오는지 모르겠어서 이번엔 내껄 사자 하고 사보았는데 그러니까 별로 못사겠더라고... 그래도 저 중에서 곤약과 카베진, 오로나민 연고 그리고 민티아 빼고는 다 내 것!!! 비오레 선크림은 내것이었지만 하나 엄마에게 상납했다. 그리고 엄마가 너무너무너무 좋다고 진짜 좋다고 완전 바를때마다 아침마다 극찬을 해서 내가 긴장하고 있다. 하나는 내가 쓰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 로토 인공눈물은 아직 안써봤는데 사실 이거 지금 글 쓰면서 샀다는 거 기억해냈다 난 멍청인가...? 모테 마스카라는 얼마전에 키스미를 뜯어서 좀 있다 뜯으려고 냅뒀다. 비오레 클렌징과 가네보 효소 파우더는 워낙 유명한 제품들이라 사보았는데 내가 클렌징을 사모으는 취미가 있음을 얼마전 재고 정리하면서 깨달았다. 안뇽 몇달 뒤에 보자꾸나..ㅠ_ㅠ 허니체도 단발 자른 뒤에 의미가 없어진 품목이 되어버렸다. 나는 왜 샀는가...

작년에 일본 갔을 때는 드럭을 쓸 기세로 곤약도 담고 밀크 사탕도 담고 메구리즘 안대나 동전 파스도 담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거 사려면 그냥 한국에서 사봤자 가격차도 별로 안나는 거 같아서 걍 돌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 담았다. 에튜세 립밤이 그렇게 좋다는데 내가 갔던 샵은 재고가 없대서 걍 나왔음. 심지어 드럭스토어에서 30분도 안 있었다 ㅋㅋㅋㅋㅋ 다음에 쇼핑하러 가면 비오레 선크림만 열개쯤 담을 거 같다. 아 그리고 곤약은 살만한듯. 한국에서 직구하는거 너무 귀찮은 가격이라.

0202 일본여행 - 한큐 백화점

러쉬와 사봉과 피치존 깔끔하게 세 곳을 갔다. 더 많이 사고싶었지만 카드값 걱정이 커서. 그리고 지금의 나를 보면 매우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ㅠㅠㅠ 더 샀으면 나 큰일났어. 원래는 쓰던 향이 지겨워서 다른 향을 사보려고 했는데 다 시향해봐도 역시 델리케이트 자스민이 제일 낫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매우 지겹지만ㅠ_ㅠ 델리케이트 자스민 샤워오일 + 샤워 스크럽을 샀다. 저 옆의 비누는 엄마용, 바디스크럽 하나 더는 남친 용. 피치존의 드림 브라 등등 시착해봤는데 사이즈도 애매하고 디자인도 딱히 이쁘지 않아서 걍 나는 솔브나 에블린을 애정하기로 하고 대신 스트랩리스 브래지어 하나 사왔다. 한번 입어봤는데 어느정도 잡아주는 건 있는데 좀 가슴이 빠져나오는 거 같기도 하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스트랩리스의 한계라 믿어야겠다...

러쉬에서는 뭐 사려고 해도 딱히 끌리는게 요상하게 없어서 소금 샴푸로 유명한 빅과 고체 치약 세개, 그리고 아이샤/카타스트로피 코스메틱 프레쉬 팩 두 개 샀다. 빅보단 외려 제이슨 볼륨 샴푸가 더 볼륨감 주는 거 같아서 일단 좀더 써보겠지만 아직까지는 실망이 크다. 고체 치약 중 두개는 다른 사람 선물 줬는데 다들 평이 향수를 씹는 느낌이라고(ㅋㅋㅋㅋㅋ) 개당 만원이었는데 돈지랄의 기쁨으로 남기기로 했다. 팩을 차라리 다섯개 살걸. 이번에 카타스트로피 코스메틱은 뽑기를 잘못했는지 수분기가 다 날아가서 너무 뻑뻑해서 도저히 바르기가 힘들다. 아이샤는 역시 명불허전으로 좋고! 한국에서 사려면 너무 비싼 것들ㅠ_ㅠ

0203 일본여행 - 후쿠오카 면세점

여기서 내꺼는 뭐가 있더라 저 말차뿐인가보다...ㅠㅠ 닷사이 23 또 사가려고 했는데 이미 다들 쓸어갔길래 닷사이 샘플러와 쿠보타 만쥬만 사왔다. 작년에 사온 닷사이는 이번 가족여행에서 마셨는데 진짜 맛있게 잘 마셨음.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 사케였다. 아빠가 좋아하는 주전부리 이것저것 사온다고 사왔는데 가격에 비해 부피가 적어서 좀 실망이다. 눈의 연인은 나도 아빠도 모든 가족이 정말 좋아하는 과자다. 이번에 새로운거 시도해본다고 저 옆의 나가사키 카스테라와 훗카이도 고르곤졸라 쿠키 이런것도 사봤는데 역시 주전부리는 눈의 연인이 최고인듯! 랑그드샤 너무 좋다ㅠ_ㅠ 로이스는 엄마가 누구 선물 준다고 해서 저렇게 사왔는데 동생이 옆에서 깐족거리며 로이스는 말차가 최고라고. 아 몰랑 내가 먹을것도 아닌데 알게 뭐야. 지난번에는 히요코 나 도쿄 바나나도 샀는데 그걸 사느니 눈의연인 사는게 훨씬 맛있고 기쁜 것 같다. 나가사키 카스테라 정도는 살만 한듯.

0207 스타벅스 워터보틀 & 버터 바디브러쉬 & 다이소

참 많은 걸 한방에 찍으려 노력한 샷이다. 홍대에 놀러간 김에 버터 샵 구경하면서 남친은 칫솔 열개를 사고 나는 바디브러쉬를 샀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번도 해보질 않았다(게으름....) 드라이 브러싱이 그렇게 혈액순환에 좋다는데 겨울이 다 가는 바람에 혈액순환에 대한 열망이 사라지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열심히 징코빌로바를 먹는데도 왜 내 손발은 찬거요! 약 따위로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운동을 안하는 것도 아닌데 왜죠ㅠㅠㅠ

다이소에서 저 족집게를 샀는데 잘 되는듯 안되는듯 엄청 애매해서 고민 중이다. 저것보단 올영의 고급 족집게가 진짜 잘 집힌다. 트위저맨을 사고는 싶은데 일단 이번달에는 축의금 및 기타 등등의 돈이 많이 나가서 패스. 단발로 자른 뒤에 아침마다 볼륨 주며 말겠다고 저 롤을 샀는데 막상 쓰질 않는다.................. 괜찮아 천원 정도는ㅠㅠㅠ 그나저나 올해 책값을 좀 쓰겠다고 결심했는데 막상 책 사는게 너무 안 익숙한 내 자신이라니. 도서관에서 맨날 빌려보던 습관이 남아서 책 사는게 너무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책을 사려면 완전 내게 완벽하고 완벽한 책이어야 할것 같아서 매번 민음사와 펭귄 클래식만 보고 있음.

스벅 보틀은 이글루 벼룩으로 구매했는데 하나는 남친에게 줄 맥주보틀이고(예쁜 민트 컬러다!) 저 핑크 물병은 내것. 연구실에서 물 마실 때 쓰려고 샀는데 역시나 닦기가 귀찮아서 아직 개시도 안했다. 워낙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쓰기 시작하면 본전은 쉽게 뽑을 거 같은데 닦는게 귀찮다니 내 게으름을 내가 너무 쉽게 보았다... 아 요즘 할게 너무 많단 말이에요ㅠ_ㅠ

0210 아이허브

또 뭐 생필품 같은 것들을 주문한 느낌적 느낌인데.... 그 와중에도 알차게 사보고 싶었던 것들을 사보았다. 골든위트 샴푸야 거의 동생의 데일리 샴푸에 가깝고 헤리티지 아우라 로즈 오일은 모노이 오일 녹여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사보았다ㅠ_ㅠ 진짜 우리집 욕실 넘나 추워... 히말라야 치약은 ㅋㅂ님의 영업인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이렇게 영업당한거 사는건 부지런합니다. 문제는 쓰는건 전혀 부지런하지 않다는 점일 뿐이고요....... 머리카락 자르기 전에는 헤어 에센스를 들이붓는 편이라 이번달에 오일 공병 두개 날 줄 알고 안달루도 샀는데 머리 자르고 나니까 에센스를 바르는 날도 있고 안 바르는 날도 있어서 둘다 공병조차 못냈다ㅠ 언젠간 기를 것이고 그럼 쓸 것이니라. 이번의 가장 좋은 지름은 더마E의 오버나잇 필. 각질제거가 완벽하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써줬는데 요즘 피부상태 매우 좋다. 바보 선크림만 바른 얼굴로 나다니는 중ㅋㅋㅋㅋㅋ

0224 네일

결혼식 전날 그냥 케어만 받으려고 들어갔다가 충동적으로 젤네일을 해버렸다. 정말 아무런 이유없이 걍 충동성이었음...ㅠ_ㅠ 필터를 써본 네일 샷인데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네. 엄지에 스톤을 올리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음을 알았다. 아주 가아아아끔 머리 감을때 머리카락이 걸리기는 하는데, 진짜 아주 가끔이라 별 상관없다:) 동생이 너무 여름 네일이다, 했는데 확실히 네일 한지 너무 오래되서인가 이런거 감각이 사라져써ㅠㅠㅠㅠㅠ 다시 네일에 돈을 들이게 되나, 싶기도 하다.

0226 화이트래빗 솜

홀3+플레인2 타입으로 두 박스 주문했다. 작년 3월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엠보싱 솜이 두 박스, 그리고 마스크팩이 두개 딸려왔다. 마스크팩은 뭐 무난무난하게 술마신 다음날 붙이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일단 마스크팩 쟁임 상자에 넣어놨다. 끌레드뽀나 코스메데코르테 화장솜이 워낙 좋다고 하고, 시루콧토가 스킨 바를때 토해내는 건 짱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닦토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눈화장 지워내는 용도로는 이정도도 충분한 것 같다. 닦토가 클렌징의 마지막이니 뭐니 해서 몇번 닦아내봤는데 완전 깨애애끗 하게 씻어서 아무것도 묻어나질 않은 다음에는 굳이 그런 자극을 한번 더 주기보다는 원래대로 살기로 했다. 정말 비싼 화장솜이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로 충분한듯.



총평 : 지름이 전반과 후반으로 확연하게 나뉜 2월이었다.

2017년 2월 사용 기록

단촐한 전체샷. 욕실 공병이 한 서너개 더 나올 수 있었는데 다 아슬하게 멈췄다.

1.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세럼 꼬마병

이건 정품으로 한통 다 썼고 꼬마병으로도 꽤나 많이 써봤다. 오늘 아침에 바르고 왔는데 왤케 물광피부처럼 피부가 반짝반짝하지 ㅋㅋㅋ 약간 끈적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쨌거나 좋음. 추천할 만한 세럼이다. 아직 샘플이 두어개 더 있어서 이번 달을 이걸로 버텨야겠다. 여름에는 좀 무겁거나 혹은 이거 하나만으로 마무리한다면 추천할 만함! 염증에도 효과가 좀 있는 느낌이다.



2. 코리아나, 자인 연 앰플

한방 제품 치고는 한방 향은 거의 나질 않는다. 내가 자주 떨어트려서 그런지 진공펌핑이 마지막까지 다 밀어주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는데 케이스 자체가 다 밀어줄 수 없는 디자인인거 같기도 하고... 쪼그만데 비해서 쓰는 건 좀 시간이 걸렸다. 실리콘 느낌도 조금 나지만 막 심하게 나는 편은 아니다. 다만 이걸 정가 주고 사야한다고 하면 나는 안살래....... 에센스보다 앰플이 확실히 더 묵직하고 싸구려 팩 밑에 얹어 바르기에 딱 좋을 것 같은 인상이었다. 아직 세 개 남았지롱 ㅎㅎ



3. 스킨푸드, 착한 수분크림 튜브 샘플

여행용이나 운동할 때 쓰려고 아껴둔 샘플 사이즈의 수분 크림이지만 이번에 여행 다녀오면서 쓰기 시작해서 톨톨 털어썼다. 요즘 운동을 가도 씻는건 거의 집에 와서 씻는 편이라 순환이 잘 안되기도 하고 너무 오래 냅둔 터라 상할까봐 얼른 발랐다. 정말 아무것도 안 들어간 순한 크림인건 알겠는데 그래서 그런가 바르면 좀 답답하고 향도 너무 별로고. 기초제품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제품 성능도 있지만 사용할 때의 즐거움인데 이건 그게 전혀 없다. 피지오겔 이런게 좋다 좋다 해도 내가 다시 구매하지 않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아침 저녁으로 스킨케어를 하면서 테라피하는 느낌으로 내가 즐길 수 있는게 없기 때문인데 얘도 비슷. 다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게 더 메리트일수도 있겠다.



4. 더페이스샵, 더테라피 퍼스트세럼 꼬마병

걍 무난한 세럼인 듯 한데 뭔가 좀 애매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끈적임이 엄청 심하고, 흡수력이 좋지도 않으며, 새나오면 애들끼리 뭉쳐서 뭔가 젤라틴 덩어리같은 걸 만들어서 입구를 막는다. 사용감이 더럽다고 요약하면 될까. 샘플병 하나는 그냥 어따 버리고 왔는데, 이 라인이 칭찬받는 건 알지만 내가 굳이 사야하나 싶은 라인이다. 이것보단 퍼스트세럼 기능에 충실한건 프리메라같다. 프리메라 사세요 여러분 ㅋㅋㅋ 마몽드 꽃초세럼도 좋았던 거 같은데 그게 2011년도 기억이라 가물하다.



5. 숨,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멀젼 꼬마병

걍 무난하게 좋은 백화점 급의 에멀젼이다. 엄청좋아! 하기엔 애매하지만 사실 에멀젼은 흡수력만 좋고 기본 기능만 해주면 매우 만족스러운 것 아닌가 싶음. 지금쓰는 코리아나보다 유수분 밸런스가 월등히 좋고 흡수력이 진짜 끝판왕이라서.



6. 헤라, 시그니아 세럼*10 / 시그니아 크림 샘플지*11

지난달에 매우 칭찬을 많이 했으므로 이번달은 생략한다. 이제 크림 두 장 남아서 오늘 아침에도 쭉 짜서 쓰고 왔다 ㅎㅎ 올해 겨울을 버틸 수 있게 해준 일등 공신이나 다름없다 고마웠어 시그니아.



7. 마스크팩(마뷰다, 임페리얼 버드네스트/ 얼트루, 맥주 마스크팩 / 정샘물, 인리치드 마스크)

사진에는 얼트루는 없는데 그건 버려버렸기 때문...ㅠ_ㅠ 얼트루는 에센스 액이 넘나 많이 남아돌아서 파우치를 오픈한 뒤에도 쭉쭉 짜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에 손이 너무 건조한 날에는 이걸 쓰면서 손에도 충분히 롤링할 수 있어서 좋아! 마뷰다는 쓴지 좀 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다른 마뷰다 보다 딱히 좋은게 뭔지 잘 모르겠다. 마뷰다는 흑진주 라인이 그냥 젤 무난한듯. 파우치 내에 액이 거의 안남아서 무난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샘물은 하고 나면 영양감 쫀쫀한 피부가 되어요:) 비싼값어치를 잘 해주는 팩이다. 순한 편이기도 하고. 다음에도 겨울 되기 직전에 몇 개 쟁여둘듯.


8. 미샤, 립앤아이 리무버

늘 그냥 무난하게 쓰는 제품. 정말 무난무난하게 쓴다. 네 통 쟁여둔 것 중에서 이제 한통정도 남았나 싶다. 동생이 방학때는 집에 있어서 같이 쓰는 바람에 소진속도가 꽤 빨랐는데 이제 기숙사 들어갔으니 한달에 한통도 못쓸 것 같다. 눈화장을 빠르게 지워내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 무난하게 사기엔 나쁘진 않다. 하지만 인생 립앤아이리무버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싸니까 재구매하는 정도. 적어도 인생 리무버라면 이것보단 성능이 좀 좋았으면 좋겠다(이상 키스미 마스카라 쓰는 닝겐의 변)



9. 아베다, 뷰티파잉 클렌징오일

무난하게 썼다. 내 기억에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아베다에서 생일선물로 준 거인데 처음에는 클렌징오일이라 되어있어서 얼굴 씻는 용도라고 생각했었는데 받을 때 들은 건 바디워시래서 깜놀했었지...;-; 클렌징 오일이라는 이름답게 거품 잘나는 그런 바디 워시 종류는 절!대! 아니다. 사봉은 샤워오일이어도 거품이 잘 나는 편인데 얘는 거품은 진짜 거의 나질 않는다. 배까지 갈라가며 잘 썼음. 확실히 건조하진 않아서 겨울에 몸이 트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세정력은 크게 신경써본 적은 없지만 괜찮은 듯? 아베다에서 50만원 이상 쓰면 담해에 선물로 주니까 나는 사진 않겠지만.



10. Klorane, gel douche surgras

거품 잘 나고 무난한 샤워젤. 뭔가 거품도 안나고 뽀득하지도 않을 거 같은 제품 케이스에 비해 엄청 거품도 잘 나고 뽀도독하게 씻겨나가서 항상 예상과 빗나가는 느낌으로 썼다. 이건 샤워볼로 해서 씻어내는게 좋았고, 손으로 하기에는 좀 애매한 느낌이었다. 헬스장에 두고 신나게 쓰다가 이제 비울때가 되었다 싶어서 집에서 배를 갈라서 다 써버렸다. 그런식의 꼬마 튜브 두개만 다 쓰면 이제 드디어 사봉을 다시 오픈할 수 있어+_+ 무난하지만 향이 내 취향이 아니라 구매의사 없다.



11. Glop&glam, 블루베리 샴푸

이거 기름기 쏙 빼준다고 막 그래서 사봤는데 오히려 내 동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더 기름기 도는 느낌이 있다. 아무래도 너무 빡빡하게 감겨주니까 피지 분비가 더 활발해져서 인가 싶기도 하고. 동생의 경우에는 이틀에 한번만 감는게 습관화된 앤데 걔가 이걸 쓰면 오후에 벌써 기름진다고 나한테 찡찡거렸다. 샴푸 나한테 맡겨두었니? 왜 찡찡거려 인간아... 재구매는 없다.



12. 샤우마, 분홍통 샴푸

얜 처음엔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몇번 쓰다보니까 또 진짜 괜찮은 거 같은 요상한 샴푸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롭스에서 그냥 충동구매할 수도 있는 데다가 세정력이나 향도 괜찮다. 예전에 긴머리카락에 트리트먼트도 듬뿍 올릴 때는 기름이 낀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짧은 머리칼에는 그런 느낌이 없이 매우 깔끔하게 잘 감겨서 맘에 들었다. 걍 트리트먼트를 안해서 그런 것으로 ㅋㅋㅋ 아 쓰다보니까 미용실 트리트먼트 한번 받아야 하는데 귀찮아서 안가고 있네.....;;; 재구매 의사 있다. 남친에게는 여기의 다른 제품을 사줬는데 한번 뺏어 써봤을 때 괜찮았다.



13. 아발론, 비오틴 샴푸

데일리로 무난하게 쓰기에 좋은 거 같다만 향이....... 역시나 좋은 향은 아니다. 예전의 제이슨 비듬샴푸만큼 최악의 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게 쓰기에 기분 좋은 향은 아님 ㅋㅋㅋ 욕실 제품은 기본적으로 향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성능은 맘에 들었지만 재구매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무엇보다 쌓아둔 게 넘나 많음ㅠ_ㅠ 샴푸만 지금 몇통을 비워낸거야 대체 ㅋㅋㅋ 대타로는 제이슨 볼륨 샴푸와 러쉬 빅을 일단 꺼내두었는데 둘다 향은 얘만큼 그저그렇다. 아아 향 좋은 샴푸 쓰고시퍼ㅠㅠ

2월은 제품이 막 맘에 드는 것도 없지만 막 맘에 안드는 것도 없어서 평이 짧다. 좋다.

2017년 1월 사용 기록

전체 샷. 이번에는 버림용 메이크업 제품들이 몇개 있어서 좀 많아보이는 듯도 하고.. 기초가 좀 많이 떨어졌다. 다음달에는 지금 아슬아슬하게 공병 나오지 않은 바디 제품들이 최소 6개는 공병 한번에 나올듯. 일본에 다녀오느라 1월부터 밀리고 있는 공병 후기지만 꾸준히 써보기로 한다.

1. RMK, 스킨튜너 스무더(S) 모이스트

각질제거를 그렇게 꾸준히 하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피부가 얇아서 각질 제거 과정 자체가 어느정도 자극이 될 수 밖에 없기도 하고, 건성 피부라 그런가 그냥 영양만 꾸준히 잘 먹여주면 피부가 들뜨는 현상은 거의 없다. 다만 그것도 나름이지 2주씩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방치하면 + 생리 주간이 돌아오면 + 술마시고 놀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아침에 각질제거를 할 시간은 없고 귀찮고 그럴 때 쓰기 매우 좋았던 제품! 이름 그대로 "스킨튜너 스무더" 기능을 다 해주었다. RMK 선크림을 사고 받은 샘플이었는데 이정도 성능이라면 정품 구매해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일단 나는 아하도 샀고 효소 세안제도 샀고 필링젤도 있으니까 다음에 사는 걸로 할게요...;-; 아 물론 응급처치에 가까운 개념이라 이걸로만 각질제거를 하기에는 좀 불안하다. 이걸로 일주일에 2번 정도 해주고 한달에 한두번은 좀더 강력한 걸로 해주는게 맞을듯. 각질이 거의 안 일어나는 피부 기준이다.



2. 클라란스, 멀티 액티브 트리트먼트 에센스

다 쓴줄 알았는데 어디선가 자꾸 기어나온다 ㅋㅋㅋ 앞으로 아무리 부록이 탐나도 네권씩 사들이는 일은 하지 않기로 한다... 진짜 맘에 든다면 정품 구매를 하는게 마음이 기쁜 것 같다. 동생이 홍조 가라앉히는 효과 있다면서 처음엔 잘 쓰더니 이제는 손도 안대길래 그냥 내가 썼다. 무난하게 쓰는 토너 대용의 에센스인데 이게 딱히 에센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정가를 다 주고 이걸 산다고 하면 음............. 난 잘모르겠지만 SK2 피테라도 이런건데 다 사잖아...? 퍼스트 에센스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굳이 큰 차이가 없다면 싼게 좋습니다ㅠ_ㅠ 헝헝헝.



3. 숨, 워터풀 아쿠아 슬리핑 팩

알차게 썼다. 겨울에 쓰기에는 좀 부족한 팩이지만 이걸 스페셜 케어가 아닌 마지막에 도포해서 덮어주는 크림의 용도로 데일리 크림으로 생각하면 만만하게 쓰기에 좋다. 큰 용량에 가격도 만만하거든욬ㅋㅋ 이와 비슷한 카테고리에는 아마도 라네즈가 있을 텐데 라네즈보다는 질도 훨씬 좋다. 숨 제품들이 쓰다보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은 듯. 이걸 산 뒤에 방판 샘플들 쓰느라 새로운 제품들을 쓸 시도도 못하고 있다. 유분기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수분감을 채워주는 용도로는 매우 좋다. 복합성인 동생도 볼쪽에 이거 얹어놓고 무난하게 잘 잤다고. 엘리자베스 아덴은 너무 끈적이는데 이건 안 그래서 좋다. 재구매 의사는 있는데 일단 집에 있는 샘플지들 좀 다 쓰고 사야겠다. 그리고 궁금한 다른 수면팩들도 좀 더 사보고ㅠㅋㅋㅋㅋ



4. 미샤, 타임 레볼루션 화이트 큐어 사이언스 블랑 톤업 세럼

아 이름 한번 더럽게 길다-_-;; 산 뒤에 쓰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쓰기 시작한 뒤에도 이것만 쓰기에는 뭔가 애매한 느낌이라 다른 거로 자꾸 돌아다니는 바람에(=샘플지 처리하는 바람에) 3개월 넘게 썼다. 3개월이 뭐야 거의 반년된 느낌. 피부결 정돈 효과는 확실하긴 한데 미백쪽은 딱히 모르겠고 보습력은 없고 그래서 재구매는 안할 것 같다. 미백은 피부과 레이져나 주사가 해결해줄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피부 보호는 수분 공급 및 보습이지. 설사 플라시보 이펙트를 노린다면 나라면 제니피끄나 갈색병으로 제대로 돈지랄을 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의 기초라인에 대해서는 항상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도 딱히 좋은 거 같지가 않아서 딱 세 개만 더 사보기로 했다. 세일할 때 보라병/니어스킨 클오/퍼스트 에센스 사봐야지...



5. Acure organics, moroccan argan oil

코리아나 녹두 에멀젼에 섞어 쓰는 용도로 잘 썼다. 비율은 대략 1:4~1:5 정도로 섞어썼는데 점도가 적당해서 섞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다. 이번에 로즈 오일로 또 사보았는데 둘다 맘에 든다. 원래는 겨울이 오면 에뮤 오일을 사려고 마음먹었는데 아래의 헤라 시그니아 라인이 워낙 열일하고 + 에뮤 오일은 추우면 굳는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ㅠㅠ) 이걸로 샀는데 맘에 든다.



6. 마스크팩 (FIF, 피스오브페이스 / 홀리카홀리카, 안티링클퍼그 / 정샘물, 에센셜 인리치드 마스크 / 아리얼, 7days 대나무 / 마뷰다, 히알루론산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홀리카홀리카 빼고는 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쓰는 라인업이다. 그리고 홀리카홀리카는 앞으로도 라인업에서 빠져야할듯. 붙이자마자 따가워서 혼났다. 엄청 자극적ㅠㅠ인데 그래도 10분 버티느라 고생했다 내 피부야. 이 중에서 추천한다면 음 FIF 와 정샘물 정도다. 정샘물은 확실히 영양감!을 뽫 주고 FIF는 겔마스크의 느낌을 전해준다. 디어패커의 겔마스크를 써보고 싶은데 구매 경로도 애매하고 귀찮다. 마뷰다는 히알루론산 이거보다는 제비집이나 그런게 더 좋은 거 같다. 이건 너무 수분 뿜뿜이라 여름에 더 어울릴 듯. 술마신 다음날에 아리얼 7days 는 꾸준히 했는데 요즘에는 그것도 안한다. 날이 추워서 귀찮았다.



7. 케어존, 닥터솔루션 아큐어 클래리파잉 스팟 패치

그냥 있으면 가끔 뾰루지 같은게 출몰할 때 붙여주면 마음의 안정이 온다. 이런거 효능을 비교해가면서 쓸 정도로 자주 올라오지도 않고 생리때나 몸 피곤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가 만땅일때 붉게 올라오는 정도라서 하나 사면 오래쓰는 편이다. 그래서 딱히 코멘트 할 게 없다. 효과를 본건지 아니면 그냥 가라앉는건지 잘 모르겠엉..... 화농성의 경우에는 이런거 붙여주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붉게 올라오는 안에 뭔가 단단한거 같은데 좀 두면 가라앉는 그런 종류에도 이런게 효과 있나요??? 급 질문ㅋㅋㅋ



8. 유세린, 볼륨 리프팅 컨센트레이트/데이크림/나잇크림 샘플지 세트 *2

볼륨 리프팅 라인 유명해서 한번 샘플링 받은 김에 써보았다. 한셋 더 받긴 했는데 사진에는 없다. 데이/나잇 크림은 아마 구매할 일이 없을 것 같고, 특히 데이크림은 때처럼 밀린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와 진짜 몇년대 크림이길래 이정도요...;;; 너무 놀라워서 할말을 잃었던 어느날 아침이 떠오른다. 볼륨 리프팅 컨센트레이트는 언젠가 내가 리프팅을 하고 싶은데 돈은 없을 때 한번 사보지 않을까... 사용감보다는 이걸 쓰고 난 간증 후기들이 너무 끌려서..........ㅠㅠㅋㅋㅋㅋㅋㅋ 귀팔랑쟁이야 내가.



9. 헤라, 시그니아 세럼 샘플지*13 / 시그니아 크림 샘플지*13

저게 빨강이 아닌 이유는 딱 하나다. 돈 문제다. 얼마일지는 모르지만 분명 비쌀테니까ㅠㅠㅠㅠ 겨울에 정말 나름 만족스럽게 썼다. 수분감보다는 유분감이 낭낭한 크림이고 정말 뭐랄까 엄마의 영양크림을 좀더 세련되게 해석한 버전에 가깝다. 설화수처럼 정말 40대를 위한 유분기 낭낭 크림은 아닌데, 이건 뭐랄까...... 정말 영양 듬뿍 30대의 피부관리! 이런 느낌의 크림이다. 내가 지금 말인지 된장인지 똥인지 아무말대잔치를 하는 기분인데 적당한 표현이 없다.

설화수를 쓸 때의 그 어른 피부를 위한 리치함보다는 좀더 젊은 층에게 훨씬 만족스러울 마무리감이다. 수분크림에서 처음으로 영양크림을 넘어오는데, 그 크림 하나만으로 딱 만족시킬 수 있을 법한 라인의 제품들이다. 크림은 사실 비슷한 거 어디선가 많이 써볼 법도 한데 이 세럼이 진짜 맘에 들었다. 물론 세럼도 돈만 주면 비슷한거 많이 살 수 있을 거 같긴 한데ㅋㅋㅋ 난 이런 유분기 낭낭한 세럼 정말 좋아한다ㅠ_ㅠ 실리콘꺼졍... 돈만 많으면 사고싶당.



10. 입생로랑, 블랑쀠르 꾸뛰르 에멀젼 샘플지/탑 시크릿 인스턴트 모이스처 글로우 샘플지

입생로랑의 기초 샘플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예전에 포에버 유스 세럼 샘플링을 두 번 정도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샤넬에 비해서 훨씬 내게는 가격 대비 값어치를 해준다는 인상이 있다. 이번에도 앞의 블랑쀠르 블라블라 하는 에멀젼의 경우에 꽤 사용감이 맘에 들었는데, 백화점 고가 에멀젼 답게 "뛰어난 흡수력"을 보여준다. 이걸 쓰다가 다시 코리아나 녹두로 돌아가니 흡수가 안되서 롤링을 좀더 많이 해줘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ㅠㅠ 가벼워서 그런가 싶지만 기본적인 에멀젼으로서의 기능도 해주면서 흡수력이 진짜 좋다.... 하지만 여러분 사용감을 위해서 6배가 넘는 가격을 지불하기는 좀...?

탑 시크릿 인스턴트 모이스처 글로우는 이름만 봐서는 메베 같은 인상인데 수분크림이라니까 그렇게 받아들여준다. 뭔가 쫀쫀하게 달라붙는 크림인데 사실 크림은 진짜 샘플지 한장만 가지고는 판단하기가 힘든듯. 아무리 생각해도 쟤 이름은 거참 메베같다. 그나저나 왜 얘만 영어일까? 블랑 쀠르 꾸뛰르 블라블라는 프랑스어고 입생로랑은 다 불어로 쓰는데 왜 얘만...? 네이밍의 통일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참 시간이 많은가봐 나.



11. 샤넬, 피부시간 케어 프로그램 샘플링(르쥬르/라뉘/르위켄드)

없어졌으니 내가 더이상 욕하지 않아도 되겠다. 샘플지를 받아도 별로 기쁘지도 않다.



12. 더바디샵, 후지 그린티 바디 스크럽

친절한 블로그 이웃님의 선물박스에서 받았지만 그래도 제품에 대한 평가는 명확해야 하니까 쓴다. 정말 내가 사봉 바디 스크럽을 다 썼고, 1달 내로 재구매할 수 있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참고 썼지만 아니면 진짜 대충 써버리고 진즉에 버렸을 거다. 사봉과 너무 비교되는 스크럽 기능이나 마무리감이라 실망이 컸다. 젤리 형태라서 물렁물렁하니 떠내기도 힘들었기도 하고 스크럽 제품이라는데 스크럽이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를정도로 제품력이 실망스러웠다. 예전에는 바디샵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들 많이 썼는데 요즘에는 눈이 높아졌나 아니면 바디샵이 별로가 되가나 잘 모르겠다.... 휴. 아, 향도 별로였음.



13.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바디로션

역시 역사와 전통의 뉴트로지나 ㅋㅋㅋ 백화점 브랜드들에서도 겨울철 위해 보습감 훌륭한 로션이나 바디버터들을 많이 내놓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1-2만원선) 쉽게 드럭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들 중에서는 확실히 뉴트로지나와 아비노 라인업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건 없다. 단언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등의 아모레 라인이나 LG 생건 등등에서도 가볍게 보습하기에 좋은, 또는 향기가 매우 좋은 라인은 많이 나오는데 정말 말 그대로 제일 기본적인 보습만 따지자면 역사와 전통의 뉴트로지나!!! 여러분 많이 사세요!!! 물론 전 뉴트로지나에서 돈 한푼도 못받았습니다ㅠ_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이걸 쓰고 난 뒤에는 모노이 타히티 바닐라 바디오일과 록시땅의 시어버터 바디크림을 번갈아 쓰고 있는데, 인텐스 리페어의 향도 조금 그립기도 하고 둘보다 이게 사용하기에 압도적으로 편하다. 얘는 펌핑이잖아요;; 다만 이거 아니고 다른 라인은 향이 다 구리다. 이 향도 사실 취향탈 거 같은 향이라 꼭 향 보고 사세요. 그치만 전 아비노보다 얘가 더 좋아요. 매일같이 바디로션 발라야하는데 돈도 없다, 키엘 꼬르 나 비오템 록시땅 이런건 쳐다볼 수 없다, 하면 전 이걸 사겠습니다 헿.



14. Giovanni, golden wheat deep cleanse shampoo

동생이 진짜 좋아하는 샴푸. 나도 가끔 쓰는 샴푸인데 매일같이 쓰기에는 좀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나, 싶은 그정도의 딥클렌징을 해주는 샴푸다. 이거 하나만 쓴다고 하면 좀 말리고 싶고ㅠㅠ 이거랑 좀 순한 데일리 샴푸랑 번갈아가며 써주면 딱 좋은 두피 관리가 되지 않을까.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사용감도 좋다. 단종시키면 울어야지ㅠ_ㅠ 여러분 많이 사세영 저는 이미 사둔 샴푸가 지금 너무 많아서 조금 쉬었다가 재구매하겠습니다...;-;



15. 러쉬, 루츠 두피 스크럽

잘 썼다. 유통기한은 이미 진즉에 넘겼지만ㅠ_ㅠ 동생이 오사카에 다녀오면서 사다준 걸 이렇게 길게 쓸지는 몰랐다. 두피 스크럽이란게 항상 머리에 물을 적신 담에 떠올라서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머리에다가 뭘 발라두고 기다리고 할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ㅠ_ㅠ 그 시간이 있으면 잠을 자야지! 어쨌거나 두피 스크럽 용도로는 마음에 들었지만 사용 방법이 조금 귀찮아서 일단 지금은 이니스프리 스켈링 제품으로 넘어왔다. 예전의 아스테라 플루이드와 비슷하게 액체형이라 뾰족한 입구 분사라 맘에 들긴 하는데 일단 얘도 좀더 써보고...:) 러쉬는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요ㅠ_ㅠ



16. 슈에무라, 더 라이트벌브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774 light beige 샘플지*2

색상이 내게 일단 너무 '노랗다'. 이거 쭉쭉 짜서 공병에 넣은 뒤에 손가락으로 쨕 찍어서 얼굴에 점 찍은 뒤 손이나 스펀지로 펴바르는 식의 베이스 화장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도 다 못쓰긴 했지만... 암튼 충분히 많이 써봤으니 후기를 써보자면 질은 괜찮은거 같은데 색상이 너무나 안맞는다. 진짜 얼굴에 찍어놓고 나면 아니 왜이리 노란가, 하고 깜놀하게 되는 색상이다. 동생에게 주려니까 동생은 이거 좀 밝다고 안쓴대ㅠㅠㅠㅠㅠ

결국 그냥 내가 울며겨자먹기로 쓰고 있는데 이걸 쓰니 좋은 점이 하나 있다. 웜한 색상의 메이크업 제품들을 써도 위화감 전~혀 없다. 어딕션의 어썸애프터눈 컬러 같은 경우에 그냥 얼굴에 올려두면 얼굴이 익기 시작하는데- 그정도로 더워보여ㅠㅠ- 이걸 바르고 올리면 얼굴이 익지는 않는다. 여전히 찰떡같은 컬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굴이 익거나 하진 않으니 충분한 것으로! 모공에 좋은 파데라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닥 내게 필요한 건 아니라서 살일은 없을 것 같다.



17. 에뛰드하우스, 래쉬펌 컬픽스 마스카라 롱래쉬

8개월 가까이 쓴 거 같은데 덕분에 마스카라를 하면 이상하게 눈이 피로하고 아픈 느낌이 들어서 버티다가 버렸다. 정확히는 마스카라를 다음 후보로 무얼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사지를 못해서 버티고 있었는데 어느날 술마시고 사와서 이걸 버릴 수 있다! 파이버가 길게길게 들어있는 편이라 바르면 확실히 롱래쉬로 만들어주는 건 있는데 문제는 그 파이버 때문에 쉽게 마르고 떡지는 경향도 있단 점이다. 나는 마스카라는 꽤 잘 바르는 편이라 상관은 없지만 스킬 없는 내 동생은 이거 빌려서 바르다가 욕했다. 재구매는 딱히 잘 모르겠다. 일단 컬픽스 마스카라 답게 컬 픽스력은 좋긴 했는데, 컬픽스 능력은 사실 아침 뷰러질에 의존하는 거라.



18. 메이크업 제품 버림 류 (어퓨, 크리미 매트 CR01 / Elf, 립밤 로즈컬러 / 스킨푸드, 싱글 섀도 구성 팔레트)

엘프 립밤은 예에에에전에 샀던 건데 아직 다른 두 컬러는 반도 못썼다. 사실 얘도 부러져서 버리는 거라..ㅎㅎ 성능은 매우 맘에 들었지만 그래도 립제품인데 5년 넘게 쓰는 건 너무한가, 싶기도 하다. 스킨푸드와 어퓨는 동생이 쓰다가 버리는 것들. 동생이 대학입학할 때 비싼 섀도는 못사주고 저걸 사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나도 참 뭘 몰랐다 싶다. 그때의 미안한 마음때문인가 요즘은 샤넬 등등도 마구 동생에게 버리는 중(...)



그리고 클렌징 공병 바로 버린 것들 두개 중 이미지가 이쁜 하나만 가져와봤다.
19. 마케리마케, 모이스트 클렌징 오일젤

아 이거 진짜 할많하않....이 아니라 할많이지만 줄여 말해야겠다. 이거 사지 마세요. 클렌징 오일을 그냥 쓰시는게 차라리 낫겠습니다. 내가 진짜 싫어하는 사용감ㅠㅠ 뭔가 롤링도 제대로 안되고 유화도 이상하게 안된다. 마케리마케 다른 클렌징 제품들은 진짜 만족하면서 쓰고 있고 샘플링 해본 것도 괜찮아서 긍정적인데 이건 진짜.... 정가 주고 안 사서 그나마 다행이지 내가 생각했을 땐 이 제품은 쓰레기에 가깝다.ㅋㅋㅋㅋㅋㅋ

물론 닝바닝 캐바캐지만 저라면 이걸 사느니 구름 클렌져나 아니면 마케리마케의 다른 클렌징 오일을 사겠습니다. 여기 클렌징오일 좋아요ㅠ_ㅠ 주륵 흐르는게 싫으셔도 그게 훨씬더 씻구 난 뒤 사용감 좋단말이에요ㅠㅠ 쓰는 내내 기분이 더러워서 손이 안갔고, 나는 클렌징 하는 시간을 위해 화장하는 타입의 정말 보기 드문 세수세포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닝겐에 속하는데 이거 때문에 얼굴 씻기 싫었다. 맨날 다른거만 쓰고 이건 진짜 억지로 썼음. 거의다 동생이 쓰긴 했다 그래섴ㅋㅋㅋㅋ 동생도 언니 이거 다시는 사오지 마, 라고 마지막에 던져버리고 말했다. 응 다시는 안 살거야. 걱정마렴.



20. 미샤, 립앤아이 리무버

달에 립앤아이 리무버 한통 안나오면 서운하죠잉. 이것도 동생이 다 쓰고난 뒤에 바로 버렸다고 ㅎㅎ 언제나 무난하게 잘 쓰고 있는 아이리무버고요 별로 할 말도 없네요. 그나저나 화이트래빗 화장솜 주문했던거 다 써가서 이제 새로 또 주문해야겠다. 공병과 지름 일기를 기록해서 좋은 것은 내가 언제 화이트래빗 솜을 주문했고 얼마나 주문했는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보니까 작년 3월에 10통 주문해서 지금까지 썼으니 흠, 1년에 딱 10통인거 같다. 호호. 홀 3+ 플레인2로 주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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