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꼬마사자의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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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사용 기록

상자가 이번에도 넘쳐흐를 지경.... 다쓴 것 외에 그냥 버리는 애들은 어지간하면 안 넣어놨다. 덕분에 2월만 지나가면 이제 다써가는 아이들, 오래된 아이들은 대충 다 처리가 될 것 같다. = 쟁임상자가 비어간다. = 돈이 목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스크롤 압박 주의하시기 바랍니다ㅠㅠㅠㅠ

1. 아이소이, 블레미쉬 케어 세럼 플러스

아이소이라는 브랜드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거 같은데 이 브랜드에서 여러개를 사보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종종 보는 분의 추천 때문이었다. 면세에서 대용량으로 사니 매우 싼 편이기도 했고. 바디샵의 드롭스오브 유스와 비슷한 말라붙는 느낌의 사용감에 가까웠고, 촉촉하기 보다는 수분감만 거의 가득한 보습력 0에 가까운 세럼이었다. 홍조 관련해서 별로 나아졌던 느낌이 없는데다가 잡티 미백효과는 솔직히 레이저 한방일 거라 믿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는 없다. 기억하자 꼬마사자. 모름지기 세럼이나 에센스 류는 고보습 수분공급 혹은 주름개선 라인만 사는게 장땡이다. 주름개선은 왜 넣냐고? 보통 주름 개선하면 고보습이더라고. 어쨌거나 올리브영에서 꾸준히 궁금했던 아이템을 대용량으로 써보았으니 이제 미련은 없다. 안녕.



2. 이솔, 엘릭시르 프로폴리스 세럼

프로폴리스 쪽이 내게 굉장히 잘 맞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완전 쫀쫀한 광을 선사해주는데, 페이스인페이스의 "I always bright" 팩을 해주고 이 세럼을 꼼꼼히 발라준 날에 둔한 내가 느낄 정도로 정말 저녁에 얼굴에서 광이 차르르르 났다. 그게 기름기 있는 광이 절대! 아니라 완전 피부 속에서 꼼꼼하게 유수분이 잘 맞아서 빛이 나는 느낌으로 광이 차르르르. 물론 다음날도 유지되었고. 재구매 의사는 당연히 있는데, 스킨푸드 프로폴리스도 바르는 날마다 엄마가 넌 뭘 발랐길래 얼굴에서 빛이 나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어서 둘 중 고민 중이다. 유분감은 스킨푸드가 좀더 있었고, 이솔의 경우 유분감은 거의 없었다. 다만 향이 좀더 별로. 프로폴리스가 잘 맞는 분들이라면 구매 추천. 가격도 매우 싸다.



3. 셀큐어, 아라760 아쿠아 크림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내는 건 정말 양심에 털이 부숭부숭하게 나있다고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일단, 겨울에 쓰기 매우 건조하다. 지성피부라면 모르겠는데 절대로 건성은 사지 말자. 여름이어도 모를 판에. 게다가 흡수력이 좋지도 않다. 백화점 브랜드를 찾아 쓰는 이유는 사실 제품 성능보단(화장품이 거기서 거기지) 흡수력이나 사용감 때문인데, 그 점에서도 별달리 좋은 점이 없다. 게다가 과대포장 케이스까지 아주 고루고루 나쁜 거만 다 갖췄음... 난 저기에 오일을 섞어가며 겨우 연명했는데, 그마저도 아침에만 발랐다. 밤에 바르고 자면 얼굴이 찢어질 것 같더라고. 이 라인은 에센스가 차라리 나았던 듯.



4. 코리아나, 생기 연 오죽앰플

아 지겨웠는데 겨우 다 썼다. 피부관리실에서 팩 해줄때 앰플 넣어야 한다면서 저걸 거의 강제구매했는데 그냥 내가 돈 주고 프리메라나 리리코스나 아니면 보타닉힐보에서 수분앰플 사다가 넣는게 나을 것 같다. 이게 앰플이라니... 이런 실리콘 느낌 낭낭한, 보습감이라고는 제대로 역할도 잘 안해주는 것 같은 게 앰플이라니... 뭔가 어불성설이다. 그냥 세럼이라고 생각하고 바르기엔 무난하긴 한데 가끔가다가 내가 쓴 돈이 떠오르면 화나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이라! 구매는 당연히 없고 한방향을 좋은 쪽으로 보이기 위해서 엄청나게 향료도 집어넣은 것 같은데 그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니 제품 개발실 진짜 다 뭐하나 모르겠다.



5. 샘플지+꼬마병

- 셀큐어, 듀오비타펩 리뉴얼 스킨 : 촉촉하니 무난한 느낌. 미백 라인은 건조하다는 인상이 평소에 좀 있었지만, 요즘 제품들 보면 그런것도 아닌 것 같다. 미백라인=건조는 진짜 옛말인듯. 다만 미백효과는 레이저를 믿습니다.

- 잇츠스킨,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토니끄/로씨옹 : 토너와 로션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왜... 세럼만... 토너의 경우 콧물 제형이었는데 흡수력이 아무래도 좀 떨어지기도 하고, 로션을 그 위에 덧바르려니 흡수시키기까지 좀 덧바르며 문질러주는 시간이 필요해서 약간 애매한 느낌이었다. 보습력이나 이런건 나쁘진 않은데 굳이? 이걸 사야하는지는 모르겠다. 애매함.

- 설화수, 자음유액 : 그렇다고 몇배의 가격을 주고 얘를 사와야 하냐고 하면 그것도 모르겠는데, 6만원이 넘어가는 로션을 사서 쓰려면 내가 얼마를 벌어야하는지 김생민 버전으로 생각을 좀 해보고 싶기도 하고...ㅋㅋㅋ 화장품들, 특히 기초 제품들은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면 제품 성능의 업글에 비해 가격 업글이 너무 크다. 그게 이해는 가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또 이해안하고 싶다. 사용감과 가격을 적당히 타협하자면 역시 아베다나 아이오페 정도인가.

- 바이오더마, 세비엄 세럼 : 필링세럼이라는데 그냥 이걸 살 바에야 제대로 된 AHA BHA 제품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별로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 느꼈는데, 효과가 없지는 않다. 피곤할 때 바르면 약간 따가운 날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함량 등등 체크는 필요하겠지만 언젠가 나중에.

- 잇츠스킨,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세럼 : 버림샷에서 보겠다. 짧고 굵게 이야기하자면, 바르고 입술이 부어올랐음.

- 더페이스샵, 예화담 생기순환에센스 : 예화담 라인을 극찬한 리뷰를 예전에 봐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용도였다. 겨울의 건성 기초로 이거 하나만으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로드샵 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적당한 에센스로는 크게 나쁘진 않았다. 약간 쫀득한 느낌? 다만 이런 걸 쓸 바에야 그냥 프로폴리스를 사서 쓰는게 훨씬 마음이 편해서요....ㅠ_ㅠ

- 더페이스샵, 천삼송이 자생 수분고 : 건조한 젤 형태의 크림. 유분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별로 맘에 안든다.

- 셀큐어, 듀오비타펩 얼티밋 에센스 : 그냥 무난하게 썼다. 이건 다른 건 모르겠고 샘플 케이스가 참 특이하게 생겼는데 쓰기에 겁나 불편해서 매우 인상적이었음 ㅋㅋㅋㅋ

- 미샤, 나이트 리페어 보랏빛 앰풀 : 명성에 비해 그저그런 느낌. 에스티로더 갈색병의 저렴이 버전이라는데, 내가 늙어서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안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에스티로더에 비해 성능이 덜한 건지는 몰라도 처음 엄마의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빼앗아 바르고 잔 다음에 느낀 피부의 드라마틱한 개선은 느낄 수 없었다. 굳이 이 가격을 주고 로드샵에서? 라는 느낌이지만, 사실 세럼이나 에센스 같은 류들은 최소 금액대가 어느정도 존재하는 편인것 같기도 하다. 어쨌거나 잘 모르겠다.

6. 마스크팩

- 프렌코즈, 마유 피부탄력 집중케어 실크 마스크*3 : 바를때마다 파우더리한 향에 한 번 놀라고, 약간 따금거리는 인상에 두 번 놀라며, 마지막에 떼어낼 때 손에 잘 안묻어나고 잘 흡수되는 느낌에 세 번 놀라는 삼세번 놀람의 팩이다. 누가 줘서 잘 썼지만 이런 인상의 유분기 있는 팩이라면 정샘물 인리치드 팩이나 아가타 팩이 나았던 것 같다. 구매의사는 없음.

- 이지듀, 바이오 제너레이션 마스크 : 이건 딱 이니슾 세컨스킨 마스크와 제일 흡사한 것 같은데, 둘다 얇디얇아서 붙이는 게 조금 까다로운 걸 제외하고는 얼굴에 밀착되어 있는 것이나 에센스의 양이나 맘에 든다. 가격대가 얼마일지 궁금해지지만 올영에서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역시 내가 구매하기는 좀 귀찮아질 것 같다. 23years old 마스크팩이나 사봐야 하는데...

- 페이스인페이스, I always bright : 와 이거 짱이었음. 저녁에 운동하면서 아하 바르고 알로에 올린 다음에 운동 하고 얼굴 씻어내고 이 팩을 올리고 다시 에뮤오일로 마사지 해주니까 피부에서 완전 광이...! 광뿜뿜!!! 물광이 아주 화사해서 내가 생각해도 진짜 이건 혼자 보기 아까운 피부같다고 엄마한테 자랑했다ㅋㅋㅋ 이런 종류의 마스크팩을 하고 나서 물광이 화사하다는 느낌은 처음 받아봤는데, 앞으로도 종종 재구매를 해줘야겠다. 데이트 전날 붙여야지. 다들 써보세요 제발...

- 아리얼, 7days 티트리*2 : 술마신 다음날 팩. 학회가서 덕분에 잘 쓴다ㅠㅠ

- 라네즈, 프레쉬카밍 퀵토너팩*2 : 기대보다는 그저그랬다. 된다 팩에 비해서 싼 가격이 그나마 좀 이해할 수 있는 범주긴 한데, 이런 종류의 팩들을 볼 때마다 내가 닦토를 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걸 다시 상기한다. 이 팩들이 유용하려면 아침에 머리 드라이할 때 잠깐 붙여놔도 괜찮아야하는데, 나는 이거만 붙여두고 드라이하면 얼굴이 당겨서.....ㅠ_ㅠ 약간 효용성이 떨어지는 느낌. 대신 이건 내 동생이 참 잘쓴다. 내 동생은 나같은 언니 있어서 좋겠다. 나는 사지 않겠지만 적당히 수분감 필요한 피부에게는 매우 좋을 듯한 팩이다. 줄 치면서도 마음이 조금 안타까웡.

- 에스티로더, 리바이탈라이징 슈프림 마스크 : 처음 썼을때는 오 괜찮은데? 좋은데? 생각했는데 두번째 쓰니까 흠 싶었다. 워시오프 타입의 마스크 치고는 영양감을 위주로 공급하는 느낌의 팩이라서 괜찮았지만 뭔가 가격대를 상상해보면 속이 안좋아지는 느낌... 그나저나 겨울에 이런 고영양 위주의 워시오프 팩을 써야 한다고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러쉬에서 가끔 오티픽스를 사서 쓰지만 그건 약간 입자때문에 스크럽 당하는 느낌이라서. 다만 이런건 한겨울에 가끔 써주는 용도일테니 용량이 관건일듯. 고영양이면 아무래도 초봄만 지나도 쓰기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더라고.

7. 마루엠스타, 하이브리드 애플 오일먼트

이글루에서 추천을 받아서 사보았던 헤어오일이다. 특이하게 무조건 드라이나 고데기를 해줘야 떡지지 않고 물기있는 머리카락에 발라줘야 하는 등 제한사항이 조금 있긴 했지만 특히나 긴 머리였을때 엉킴현상 등등을 완벽하게 개선해주어서 유용하게 썼던 아이템이다. 머리를 단발에서 숏컷까지 잘라버렸던 요즘에는 잘 안쓰다가 최근에 다시 좀 기르면서 썼는데, 모발 개선효과는 일단 없지만 엉키는 거나 정전기 등등을 방지해주는 효과 자체는 탁월했다. 가격도 매우 쌌고. 말리면서 부드러워지는 모발의 느낌을 매번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강점. 로레알 오일의 경우는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만약 모발이 매우 푸석하고 단백질이 부족하고 등등의 상황이라면 비추. 모발 자체는 괜찮은데 그냥 건조하고 좀 가늘어서 많이 엉키는 편이라면 추천해줄 법하다. 하지만 이거 한 통 다 쓰는 게 너무 지겨워서ㅠㅠ 재구매는 없을듯.



8. Bali soap, Frangipani Bath salt

남친이 16년도 크리스마스에 발리에 가족여행 다녀와서 준 선물. 같이 준 floating candle의 경우에는 floating은 무슨 물에 넣는 족족 다 물에 빠져버려서 띄워서 우아하게 반신욕하는 건 실패했지만 이 배스솔트는 쏠쏠하니 잘 썼다. 물에 잘 녹지는 않아서 약간 시간은 걸렸지만 입욕제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한번 쓸 때 팡팡 쓰는 게 묘민데 선물받은거라 그런가 아무런 망설임없이 1/4통씩 털어넣어서 썼다:) 반신욕 좀 부지런히 하고 해야하는데, 꼭 하고 싶을 때는 생리기간이라서 망설여진다ㅠ_ㅠ 생리컵을 쓴 다음에는 뭐 해도 별 상관없긴 할테지만 그래도 심리상...의 문제랄까. 일단은 새로 입욕제를 사들이기 전에 산지 한참된 사봉의 배스솔트를 다 쓰는 걸 목표로 잡고있다. 꺄하핳. 재구매는 아마 불가능할테니 패스.



9. Giovanni, golden wheat deep cleansing shampoo

꾸준한 재구매를 하는 아이템! 딥클렌징 샴푸 + 데일리 샴푸를 돌려쓰는 게 두피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구성으로 욕실을 채우는 편인데 딥클렌징용으로 몇개 사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얘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본 일이 없는 것 같다. 아베다나 록시땅에서 한번 찾아볼까 싶지만 귀찮아서... 르네휘테르 아스테라도 괜찮지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얘가 훨씬 낫다. 성능 차이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게 싸니까. 지오바니에서 티트리도 사보았고 다른 것도 종종 사보지만 골든위트로 결국 회귀하게 된다.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써줄만한 두피클렌징 용도의 샴푸를 찾는다면 추천:)



10. Savannah Bee, Honey&Royal jelly shampoo

데일리 샴푸의 중용을 지키는 샴푸라길래 사보았는데, 아이허브의 샴푸 추천에 대해서 약간 항상 의심하는 나로서는 이번 샴푸는 다행히도ㅠㅠ 그나마 만족스럽게 썼다. 거품이 잘 나는 편은 아니긴 한데 이걸 쓰다가 요새 쓰는 비오틴을 쓰다 하니까 이게 거품이 매-우 잘 나는 샴푸라는 걸 깨달았다. 샴푸는 그냥 앞으로 아이허브에서 유랑하지 않고 아베다나 록시땅, 아니면 에스톤네이쳐로 가거나 혹은 돈지랄로 저 멀리 케라스타즈나 르네휘테르로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이 샴푸 자체는 아발론 비오틴 샴푸랑 비슷하게 맘에 들었는데, 샴푸만 해도 모발이 심하게 건조해지지도 않고 기름기를 과하게 뺏어가서 외려 떡지게 만들지도 않고 하는 딱 적당히 좋은 샴푸였다. 향도 나름 괜찮았는데 문제는 용기다. 용기가 거지같았다. 튜브형이라니. 욕실은 무조건 펌핑!!! 아직 파나 모르겠는데 팔면 한번쯤 다시 사볼 것도 같다. 이정도면 내겐 엄청난 호평이다.



11. 더마비, 인텐시브 베리어 멀티 오일

더마비 라인의 로션을 썼을 때 향이 괜찮았어서 망설임없이 샀는데 이건 향이 거지같았다. 싸구려 방향제 꽃향이랄까. 남친이랑 같이 고른 제품인데 남친이 하두 내게 타박을 맞아서인가 이젠 화장품 사는 거엔 별말을 못하는데, 이건 향이 별로지 않냐고 조심스레 제안을 했으나...... 그날따라 올영에서 세일하는 제품이 이뿐이었고... 삼일째 바디 보습 제품이 떨어져서 내 몸은 가뭄이 난 상태라 아무거라도 제발 좀 샀어야 했을 뿐이고... 여러가지 이유로 샀다. 그리고 바디 오일이니까 진짜 편하게 잘 썼다. 보습력 자체는 오일치고도 산뜻한 마무리감인지라 바디크림과 크게 차이는 안 났는데, 물기있는 몸에 바로 발라주고 타올 드라이 하는 형태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백개 정도. 모노이 오일의 경우 굳어서 녹여 써야하지만 이건 심지어 그럴 필요도 없다 흑흑 바디오일 너무 좋아... 사랑해... 바디오일의 노예가 되었다. 지금은 아토덤 밤 대용량 올 겨울 가기전에 다 써버릴 생각이라 일단 재구매는 보류. 세라마이딘 오일이나 일리윤 오일을 구매해보고 싶다. 향도 좀 별로잖아.



12. 더마비, 울트라 모이스처 바디크림

이 크림의 경우 바디로션과 똑같은 파우더리한 향이라서 기분좋게 잘 써주었다. 단지형이라 펑펑 퍼서 몸에 쭉쭉 펴발라주기도 수월했고. 로션보다 보습력이 월등히 좋진 않은 것 같은데 그냥저냥 한겨울에 써주기에 매우 적절한 정도였다. 아침에 돌려서 열어서 바르기까지 마음의 귀찮음을 이겨내는 게 젤 큰 일이었지만 쓰고 나서는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썼다. 샤워를 한번 더 가볍게 저녁에 물로 해도 보습막이 쉽게 사라지거나 하진 않아서 좋았다. 외려 피부가 보들보들한 건 앞의 바디오일보다 이쪽이었던 듯? 물론 내 기준 가성비갑은 뉴트로지나 인텐시브 바디로션이지만:) 이정도도 수용가능한 범위에 있다.



13. Kart, 라벤더 롤온 오일

이건 13년도 스위스에서 사서 불면증 한참 시달릴때 막 문질문질해주는 용도로 썼던 거였는데 한국 돌아올 때 가져왔다가 결국 다 못쓰고 버리게 되었다. 롤온 타입이라 쓰기는 편한데 일단 내가 이런걸 부지런히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ㅠ 거의 반 넘게 남아버렸다. 동생이 해부학 실습 들어갈 때 향수 대신에 가져가서 쓰던거 하나 또 있기는 한데 그건 이미 버렸으려나. 이번 해에 다시 요가를 시작하게 되면 페퍼민트 계열 같이 리프레쉬 용도로 하나 롤온을 사서 사바아사나 할때 목뒤에 바르고 쉴까 생각 중이긴 하다. 아 뭔가 생각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이야:)



14. 샘플 향수

- 프라고나르, cedre 샘플지 : 특이한 샘플지라서 아껴두고 있다가 학회겸 제주도에 다녀올 때 써보았다. 티슈 형태로 되어 있어서 손목과 목 뒤 쪽에 문지르고 티슈는 다시 캐리어 안으로 넣어두면 향이 은은하게 밴다. 예전에 시향했을 때는 분명히 거의 클린한 향으로 베이스 향수로 쓰기에 적당하지 자체는 발향이 강하지 않은 타입으로 기억하는데 보관 기간이 길어선가 뭔가 변향된 건지 기억이 잘못된 건지... 암튼 뭔가 좀 독해진 향이라서 실망했다. 이런 종류의 샘플은 좋아한다. 이번 여름 향수 새로 골라야하는데 대체 어디서 살지 아직 감도 안온다ㅠㅠ

- 클로에, 러브스토리 샘플 : 여행 다닐때마다 이 샘플을 들고가서 뿌리다보니 자동적으로 여행과 관련된 향으로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향수를 왜 굳이? 싶었는데 생각하면 여행다닐 때 옷 체취 이런거 신경쓰일 때 이런 샘플 향수만큼 좋은 것도 없다. 굉장히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향으로 샬리마의 묵중함에 비해서는 좀더 러블러블한 향. 그렇다고 상큼발랄한 20대 여대생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옷으로 이야기하자면 레이스 러플달린 블라우스에 머메이드 블랙 스커트, 거기에 펌프스 힐 느낌??? 근데 거기에서 뭔가가 좀 투머치 느낌이라서 내 취향에는 잘 안맞았지만 뭐, 잘 썼다.

15. 케어존, 립앤아이 리무버

그냥저냥 무난하게 쓰는 립앤아이 리무버였다. 요즘에 마스카라를 많이 안 써서 사실 리무버의 성능 테스트를 할 만한 일이 없었는데, 본품에 딸려온 조그만 걸 먼저 다 쓰고 이제 큰 통을 쓰는 중에 키스미 마스카라를 뜯었더니 역시 잘 안지워져서 세정력에서 조금 아쉬움이. 하지만 키스미 마스카라는 어지간한 리무버들이 다 힘들어하는 터라ㅠ_ㅠ 어쩔 수 없다. 그외에는 라이너나 섀도 같은 건 다 잘 지워냈다. 급하게 리무버를 사야할때 세일한다면 살 수도 있겠다. 완전 별로만 아니면 사실 리무버는 다 그게그거라고 생각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중요한 건 가격이지:)



16. 마케리마케, 클렌징워터

아 이런 품목이 진짜 애매하다 ㅋㅋㅋㅋㅋㅋ 뭔가 있었을 때 자주 쓰는 건 아닌데 아주 가끔 쓰면(2주에 한번?) 정말 잘 쓰는 품목이라서 사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늘 고민. 보통 완전 풀메이크업을 했을 때나 아니면 반대로 거의 가볍게 메이크업을 해서 선크림 정도만 지워내야할 때 클워를 쓰는데, 보통은 그 중간 단계로 화장을 하고 다니니까 잘 안쓰게 된다. 화장솜도 아깝고 그렇잖오. 성능 자체는 매우 맘에 든다. 닦아내고 나면 얼굴이 확실히 상쾌하기도 하고 보들보들해지는 느낌도 있고! 바이오더마 클워도 써봤었는데 그때보다 이 쪽이 좀더 맘에 드는 사용감이다:) 언젠가 재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한 통 비우는 데 너무 오래걸려서 고민.



17. 클리오, 킬프로텍션 톤업선베이스

이거 이글루에서 추천받아서, 누군가의 인생템이라며 막 어머니한테 1+1할때 사서 조공한다는 말에 혹해서 샀는데 정말 다행히 나는 하나만 샀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수정액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에 백탁까지 있어서 정량을 바르기도 힘들 뿐더러 아침에 잘못 바르면 밀리고 허연 달걀 귀신이 되는 데다가 건조하기까지 한, 진짜 별별 지랄을 다한 선크림이었음. 선베이스라는 걸 제대로 안 본 내 패착이지만 난 이걸 누가 사겠다면 진짜 말릴 것 같다. 여러분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용으로 바르는 거야. 백탁 효과로 톤업 효과를 노릴 거면 베이스를 삽시다. 진짜 쓰는 내내 너무 괴로웠고 쓰다말다 여러번 고민하고 중간에 던져버릴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결국 끝까지 쓰긴 썼다 나의 인내심....... 다만 잘라 쓸 인내심은 도저히 없어서 그냥 버린다. 안녕. 다신 보지 말자.



18. 에스쁘아, 워터스플래쉬 선크림

아가아가씨의 추천으로 1+1할때 쏘쿨하게 샀던 선크림인데 개시했던 게 여름철이라 조금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겨울 쯤 되니 매우 잘 사용했다. 유분감이 애매하게 있고 향이 매우 내 취향 밖의 무언가라서 쓰면서 좀 거슬리는게 있긴 했는데 한번 티슈오프 해주고 나면 매우 깔끔한 마무리감에 정량을 바르기에도 부담되지 않는 흡수력인지라 맘에 들었다. 원쁠원 담에도 한다면 또 사보고 싶다. 랑콤과 헤라의 선크림이 아마 제일 비슷했던 것들 같은데 걔들 사본지도 진짜 오래된 것 같아... 일단은 요즘엔 집에 돌아다니는 쓰던 선크림과 샘플들을 다 써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성에게 추천할 수 있는 선크림. 동생도 매우 맘에 들어하면서 원쁠원 중 하나를 가져가버렸다. 휴.



19. 청담프로에잇, 매직글로우 부스터 크림

잘썼다. 감상글을 한 문장으로 축약하라면 이렇게 말하겠지. 크림 베이스 종류를 많이 써보지는 못했지만, 유명한 스트롭 크림이나 버버리의 프레쉬글로우 등을 보진않았어도 이 크림 한통을 비워내면서 사면 잘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확실히 광대 아래쪽이나 이마 쪽에 샥 발라주면 광채가 살아나고 예쁜 피부표현을 도와주는 편. 한참 사서 잘 쓰다가 거의 다써갈때쯤 까먹고 안에 쳐박아놔서 마지막에는 좀 제형분리가 일어나고 상태가 안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튜브를 잘라 쓸만큼 맘에 들었던 크림이다. 다만 튜브 겉면의 글씨가 벗겨지고 손에 묻어나는 등 포장 상태의 문제가 있긴 하다. 재구매는 잘 모르겠지만, 누가 산다고 하면 추천해줄 만한 크림임은 확실하다:) 삼성역 버버리 매장에 갈 시간이 된다면 그땐 버버리 프레쉬 글로우를 사보고싶어!



20. 로토, 네오 안약

매우 화한 편인 안약이다. 인공눈물과 안약을 모두 들고 다니는데, 화한 이런 안약의 경우에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밖에서 넣는 건 좀 자제하고 있다. 아무래도 넣고나면 붉은기가 완화되는 속도도 빨라서 왜 이런걸까, 뭐가 들어간걸까, 하고 의심하게 되는 마음도 있고. 인공눈물을 좀더 자주 넣는 게 좋겠지만 방부제 없는 것들은 한번 쓰고 버려야한다고도 하고ㅠㅠ 뭐 두 개 더 있으니까 일단은 쭉 쓰고 있다. 일본 여행을 생각보다 주변에서도 자주들 가는 터라 안약은 하나씩만 사오는 걸로:)



21. 버림

- 잇츠스킨, 데스까르고 세럼 : 위에서 다 욕을 못했는데, 이걸 샘플지 뜯어서 바르는 순간에 뭔가 따끔거려서 이상하다? 싶었다가 갑자기 오분 쯤 뒤에 입술이 한쪽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해서 욕하면서 바로 다시 세수를 했다. 정말 입술이 부풀었다고!!! 두배쯤!!! 내가 피부가 그렇게 민감한 편은 아닌데, 이것저것 다 잘 바르고 샘플 아무거나 주워 발라도 크게 트러블나는 타입이 아닌데 이정도면 대체 얘들은 뭘 갈아넣었나 싶다. 정말 이건 바디에도 바르기가 무서워서 통째로 버린다. 잇츠스킨에 대한 신뢰도고 뭐고 진짜 한동안 달팽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최대한 피할 것 같다. 샘플 아니라 본품이었으면 소송걸 기세네 진짜.

- 에뛰드하우스, 소녀 더 뽀얀 팩트 : 난 팩트를 쓰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 RMK, 딥레드 : 몇번 떨어뜨렸더니 아래부분의 갈색 포인트 섀도 부분이 박살나서 가루가 자꾸 떨어지길래 손이 안가서 좀 냅뒀다가 그냥 버리기로 결심했다. 윗부분 크림 섀도는 이미 굳은 지 오래고. 아래부분의 색상이 꽤 맘에 들어서 아끼고 있었는데 어차피 손이 안간다면 그냥 버리는 게 빠른 선택지 같다. 한정판이라는 게 아쉬운 부분.

- Too faced, better than sex 마스카라 : better than sex는 절대 아니고. 이름때문에 좀 기대해봤는데 거지같았다. 눈밑에 엄청나게 번지고, 무거워서 속눈썹이 축축 쳐지며 지들끼리 뭉치기까지 한다. 이거 진짜 노노하다.

- 기타 라이너(로라 메르시에, 나스, 아리따움, 에스쁘아, 네이처리퍼블릭 등) : 컬러 라이너를 잘 쓰지 않고, 갈색 라이너는 하나만 있으면 대충 되며, 에스쁘아의 브론즈 라이너는 거의 다써서 말라비틀어져서 버린다.

- 립팔레트 소분 : 나는 립스틱을 브러쉬로 바르는 사람이 아닌 게야.




아 진짜 힘들었다 너무 길었어

슷쿠/루나솔/지방시/에스티로더 등 벼룩

1. 비밀댓글로 번호 주시면 제가 확인하구 바로 연락드릴게요:) 원하시는 품목, 번호 같이 말씀해주세요.
2. 배송비는 3000원입니다:) 여러개 하시면 배송비는 같이 조율해보도록 해요!
3. 혹시라도 가격에 대해서 지적사항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지금 가격을 다 찾아보고 올리는 게 아니구 그냥 제 기억을 더듬어서 샀던 금액의 반값 ? 정도로 올리는 중이라서요:)

1. 슷쿠 하루스미레 (판매완료)

제비꽃 블러셔라는 이름 때문에 혹해서 색상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무작정 샀던 블러셔입니다. 지난 9월말 일본 오사카 여행다녀오면서 샀었고, 실사용은 대략 5번 이내정도 입니다. 표면은 원래 저랬어요. 내장 블러셔 브러쉬는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케이스 모두 있습니다:) 심지어 안의 플라스틱 보호대까지 다 있어요.

매우 얇고 진짜 케이스가 쩔어요ㅋㅋㅋㅋ 제가 시녀병이 없는데 이 슷쿠 블러셔 만큼은 오사카에서 차마 종이 케이스를 못 버리고 다시 넣어서 들고 왔어요. 너무 이뻐서 기스날까봐... 그런데 막상 색이 생각이상으로 많이 웜웜하네요. 제가 볼에 올리면 매우 더워서 홍조 올라온 촌년처럼 보이더라고요ㅠ_ㅠ 연보라 색상보다는 저 옆쪽의 로지한 톤이 웜하게 올라온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 구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슷쿠 블러셔 궁금하셨던 분께서 가져가주시면 좋겠어요! 막상 보시면 진짜 케이스가 짱입니다...

2. 톰포드 시덕티브 로즈 (판매완료)

얘는 케이스는 없어용. 내장 브러쉬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비닐조차 안벗겼어요) 들어가 있고요. 사용감은 사진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색상 자체는 제게 많이 튀지 않는데(슷쿠에 비해서...) 이 펄감이 참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눈이 크고 화려한 생김새가 아니다 보니까 미국식으로 펄 대잔치하는 화장이 진짜 안어울려요. 저도 피그먼트 미친듯이 얹고 막 이러고 싶긴한데ㅠ_ㅠ 막상 그러면 진짜 괴상해지는 눈이라 그냥 결국 루나솔 대잔치........

펄감이 매우 화려하고, 버석해보이기까지 하는 커다란 펄이에요. 이쪽 취향이신 분들에겐 같은 톰포드 쿼드의 오키드 헤이즈/코코아 미라쥬 보다 훨씬 취향이실거고, 만약에 오키드 헤이즈 같은 무펄이나 새틴 컬러의 질감을 기대하시면 이쪽 쿼드는 완전 느낌이 다릅니다. 사용을 잘 하지는 않았는데 펄이다 보니까 + 오래 보관해서 좀 가격을 싸게 올려보았어요.

3. 에스티로더 팔렛 만원

이건 저도 친구에게 받은 건데, 컬러 한번씩 테스트 해보고 말았어요. 이런 종류의 팔렛은 워낙에 많고 뒤 세개의 진한 컬러들을 제가 또 다 잘쓰는 컬러감이 아니라서요. 저는 저런 딥한 컬러들을 얼굴에 올리면 그즉시 줌마가 되는 톤이라...ㅠㅠㅠㅠㅠ 시덕티브 로즈를 잘 쓰실 분이라면 이쪽 컬러도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컬러가 전반적으로 쿨톤 베이스에 가깝습니다.

4. 지방시 르루즈 프람보아즈 컬러 (입금대기중)

이것도 진짜 ㅋㅋㅋㅋ 양가죽 케이스 쩔어요.... 이것도 슷쿠랑 비슷하게 면세에서 받은 뒤에 열어보고 아 이건 무조건 케이스를 끼워서 집에 가져가야지, 하고 ㅋㅋㅋ 가져갔던 케이스....의 아름다움입니다. 저 케이스가 양가죽이에요. 검정 부분이. 반들반들 양가죽ㅠㅠㅠ 진짜 폭풍 간지ㅠㅠㅠㅠ 샤넬 바비브라운 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정말 부내 풀풀 세련미 풀풀 나는 케이스... 대신 좀 무겁고 스크래치 나면 안되니까 아마 편하겐 못들고 다니시지 않을까요????

얘는 품질이고 뭐고 사실 필요없이 저 그냥 컬러 완전 잘못 골랐어요. 제게 엄청나게 딥-한 컬러에요. 딥한 플럼-베리 계열의 컬러인데, 제 얼굴에 얹으니까 완전 얼굴이 밀려서 입술만 둥둥둥 완전 진짜 ㅋㅋㅋㅋ 전 진한 립을 못바릅니다. 이걸 톡톡충에 빙의해서 톡톡 쓰다보면 아마 십년도 더 걸릴거 같아서 그냥 연한 컬러로 다시 사게요. 테스트도 좀 해보고ㅠ_ㅠ 케이스가 진짜 완전 진짜 ㅠㅠㅠ 너무 취향 저격이라서 무조건 사긴 할텐데 색이 뭐가 있을지를 모르겠네요 대체... 품질에 대해선 제가 말할 수 없는게 입술에 한번 그어보고 바로 다시 지워야 해서 지속력 착색 이런거 전혀 몰라요ㅠ_ㅠ  딱 한 번 사용해봤습니다.....ㅠㅠㅠ

5. 루나솔 뉴트럴베이지 (판매완료)

얘도 역시 팔렛이 많다보니 손이 덜 가는 종류의 팔렛이라 내놓아봐요. 랑콤 에리카 계열과 비슷하게 카키 베이스가 들어간 거 같은게 이거 올리면 제안색이 좀 퀭해지더라고요... 베이지베이지를 사기가 무서워지는 팔렛.. 베이스 류는 그나마 좀 쓰겠는데 저 포인트 컬러들에서 뭔가 안색이 안좋아져요 전 이유를 모르겠지만 암튼 제게 안어울리는 건 알겠어요. 이걸 쓰느니 핑크스파클링과 코랄코랄과 라이트 베리에이션등등 제게 매우 잘 어울리는 어여쁜 핑크브라운들이 그렇게 많은데!!!!! 사용감은 사진에서 확인해주시면 될것 같구요 만약에 내장 브러쉬 세척 원하시면 세척 다 해서 보내드릴 수 있어요:)



그럼 댓글 부탁드립니다:)

2018.01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나만 없어 냐옹이...ㅠ_ㅠ

0103 카페 뮤제오

갑작스레 저 찬장에 쳐박아두고 잊고 있던, 무려 7-8년 전의 모카포트가 떠올라서 갑작스레 실리콘 가스켓을 바꿔볼겸 쇼핑을 좀 해보았다. 뮤제오는 정말 들어가기만 하면 갑자기 위시가 미친듯이 늘어나는 편이라 누르느라 너무 힘들었다ㅠㅠ 아니 라떼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나는 왜 라떼 거품기가 사고싶어지는 걸까. 알 수 없는 세상. 가스켓은 2천원밖에 안하는데 무배 금액 맞춘다고 3만원 넘게 쓰는 나에게 셀프 스튜핏을 날려봅니다. 그래도 커피 원두는... 소모품이니까....ㅠㅠㅠ 뮤제오 카뮤 블렌드는 커피 메이커로 마시는 거 보단 모카포트에 좀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저 가스레인지 용 받침대나 가스켓은 매우 잘 쓰고 있고. enat 씨도 모카포트 쓴다는데 잘 쓰시길 바란다. 나도 연구실에 가져갈까나봐.

0103 다노샵

이날 그냥 인터넷으로 사야겠는 모든 거를 한 번에 사들인 느낌인데 ㅋㅋㅋ 인절미 과자를 2+1 하길래 같이 몇개 주섬주섬 주워담았다. 다노샵은 확실히 가격대가 좀 세서, 몇 개 안사도 그냥 순식간에 십만원 가까이 나간다. 이런걸 보면 정말 다이어터 만화에서 참새가 하는 대사가 와닿는다. 싸니까, 불량한 음식임을 알면서도 그냥 먹게 되는 거야. 몸에 건강한 간식은 다 비싸고 구하기도 까다롭고 많이 생각해야만 한다. 손도 많이 가거나. 그렇지만 그냥 귀찮으니까 여기서 계속 시켜본다. 적어도 닭가슴살 칩은 정말 괜찮은 간식이다. 다른 데서 파는 닭가슴살 칩보다 훨씬 건강하고 염분 거의 없는 건강한 맛.... 즉 맛없는 맛.. 인절미 과자 뺏어먹은 연구실 동료가 넌 왜 이런걸 맛있는 척 먹냐고 욕했다. 휴. 같이 구매했던 심쿵두유 까먹고 있다가 지금 기억해냈다. 이 글을 쓰는 이유 = 내가 뭘 샀는지 안까먹기 위해서 도 있는 듯.

0106 마이링

한창 젠링이 핫할 때 관심을 반짝 가졌었는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나가기도 하고 해서 안 사고 있다가 친한 언니가 다니는 요가 샵에서 공구할 수 있다길래 하나 부탁해봤다. 그래도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젠링의 짭퉁 격인 마이링이라고. 물론 이런것에서 다 아이디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늘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링의 가격은 우리가 지불할 수 있는 합당한 선을 너무 넘어선 거 같다... 물론 변명이다. 미드 굿플레이스에 따르자면, 내 악행의 정도가 분명 추가되었겠지. 종아리 알을 깨는데 사용해주려고 하는데 확실히 벽장 안에 들어가있으니까 꺼내기가 귀챠나서 까먹쟈나?!

0109 바비브라운 코렉터

진짜 이건 충동구매의 산물이었다. 심지어 이때 사고 뜯지도 않고 한달 넘게 쳐박아 두었다가 이 글을 위해 겨우 꺼내 사진찍었음... 이렇게 사람이 게을러도 잘 살아갈 수 있더라. 어제는 시코르도 구경다녀왔는데 새삼스럽게 갑자기 색조에 대한 열풍이 식었다는 걸 느꼈다. 김생민의 영수증을 들은 힘인갘ㅋㅋ 필요한 것만 사겠다는 결심을 한주 정도 지켜보기로:) 했지만 암튼 이 코렉터는... 아냐, 저 반질한 팬을 보라! 눈밑 피부층이 너무 얇아서 혈관이 다 비치는 + 피곤하면 그쪽이 불룩하게 붓는 타입의 다크서클이라 컨실러 같은 거 보다는 코렉터가 효과적이라길래 사보았다. 같이 추천해준 컨실러는 내 피부에서도 뭉치고 뜨길래 ㅋㅋㅋㅋㅋ 아 저건 쓰레기구나 싶어서 그냥 포기. 같은 날 테스트 해본 쿠션이나 메포의 리퀴드 리프트 파운데이션 둘다 약간 두껍게 발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마음에서 일단은 지워보았다. 물론 언젠가 다시 되살아날 오뚝이 같은 것... 안써봐서 코렉터 자체에 대한 말을 뭐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0113 머플러타이/핀

나의 클러치백과 지갑과 팔찌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지름을 도와주시는 Hanhee님께 이지베틀로 샥샥 목도리를 하나 떠드렸더니 저런 이쁜 답례가 돌아왔다ㅠ_ㅠ 헝 진짜 저런 가죽 트레이는 가질 거라고 생각도 안 해봤는데... 역시 가죽 트레이 안에는 진주가 제일인 것 같닼ㅋ그러니 넣기 위해서 진주를 사야지! 진쨔 진주!!! 가 결론이 되선 안되겠다. 머플러 핀이 생각보다 유용하고 이쁜 것 같아서 이 외에 머플러 타이 두개와 핀 하나를 추가 주문했다. 내가 쓰는 건 머플러 타이 하나와 머플러 핀 하나고, 타이는 남친 어머님께 선물로, 그리고 핀은 좀 짧은 목도리와 함께 선배에게 선물로 보낸다. 죠아죠아. 핀은 니트 머플러에 좋고 타이는 자국 나면 곤란한 실크나 기타 좀 섬세한 종류의 머플러에 좋아서 둘다 잘 쓰고 있다:)

0114 프립 사진강좌

폰카메라로 사진찍기 강좌였는데, 남친을 꼬들겨서 둘이 같이 들으러 간 첫 프립이었다. 생각이상으로 알차고 배울 것도 많은 수업이라서 프립의 강의에 대한 신뢰도가 팍팍 상승했었는데 이번 보드 프립에서 좀 실망했던 터라 약간 +-0 수준? 구도부터 빛의 종류, 찍는 시간 등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폰카메라를 이용해 바로 보정할 수 있는 방법까지 두시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쉬는 시간 십분빼고는 꽉꽉 들어차게 설명이 진행된다. 매우 만족스러웠고 주변에도 많이 추천했다. 이걸 들은 뒤로 사진찍는 실력이 조금 늘었는가 하면.... 신경써서 찍으면 확실히 잘 찍히는데, 신경 안써서 대충대충 찍으면 똑같다. 연습을 해야한다는데 ㅠㅠ 특히 음식 먹을때 연습하면 좋다는데ㅠㅠ 데이트할 때도 둘이 딱히 사진을 찍는 타입이 아니라서 뭔가 찍을 날들이 잘 없다. 암튼 재미지게 잘 들었고 나에겐 매우 유용한게 많았던 수업이었다. 누군가 고민하신다면 추천할게요.

0116 핫트랙스

그냥 나는 편지지를 사러 들어갔을 뿐인데 저런 것들이 손에 들려서 나와 함께 했다... 아구찜 먹기 전에 카페에 앉아서 편지를 사브작사브작 쓰고 스티커와 마테로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유니볼 심도 끼우고 미드 굿플레이스를 보면서 뜨개질도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금방 가더라. 평일에 이렇게 무작위로 날을 잡아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한다. 물론 다른 날에 그걸 벌충해야 하지만... 저 무민도 귀엽고 마테에 빠지면 진짜 답도 없다는데 일단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놔 보기로 하겠습니다 음?ㅋㅋㅋㅋ 저 포펭 스티커도 귀여운데 사실 나는 뒤의 포니 브라운을 더 좋아하는 편. 일단은 그 동안 모아두었던 스티커들을 좀 다 쓰고 버리는 한 해를 계획하면서 저만큼만 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모람...

0120 아리따움

딱 필요한 것들 목록만 적어가서 정말 그 안에서만 샀다. 충동 구매라고는 일도 없는 재미없는 구매ㅠ_ㅠ 이날 마리 로랑생 전시를 엄청 재밌게 열심히 본 다음에 강남에 가서 쉑쉑 버거를 줄 서서 먹은 날이라 그런가, 힐을 너무 오랜만에 신고 무리해서 움직여선가, 여러모로 몸이 너무 피곤했던 터라 물건조차 고를 힘이 없었다ㅠㅠ 너무 진짜 죽을것 같았음... 저 퀵 토너 팩은 shampoo 님이 사셨을 때부터 관심 가졌던 팩인데 막상 사들이고 나니 뜯기도 귀찮아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이렇게 새삼스레 귀찮아하는 나를 볼 때마다 너무 새롭고요? 면봉과 곤약 클렌징은 진짜ㅋㅋ 생필품 수준이니 할 말이 없고, 뽀오얀 리무버는 예전에도 강한 세정력으로 꽤 잘 썼기 때문에 귀여운 컬렉션 기념으로 두개 샀다. 둘다 심지어 할인했다규! 시로앤마로 좋아해서 컬렉션에서 뭔가 사야지 했는데 립앤아이 리무버는 진짜 사두면 어떻게든 쓰니까 잘 산 느낌. 앞으로도 충동구매를 하고 싶다면, 금액을 채워야 한다면 립앤아이 리무버를 사기로 합시다.

0121 다이소

지난번에 키우다가 말려죽인 불쌍한 캣닢의 운명을 애도하면서 캣닢과 방토를 다시 사보았다. 연구실은 따뜻하니까 싹이 올라와줄거야! 믿는다 내 새싹들!!! 이렇게 사두고 삼주 지나서나 심었다는게 유우머지만. 저 뒤의 귀여운 포장지는 원래는 목도리 포장용이었는데 목도리가 도저히 들어가질 않아서 뭘 넣어야할지 아직도 고민중에 있다. 아휴. 핸드타월은 연구실에서 손씻고 물기 제거용이고, 캣통조림은 우리 연구실 앞의 귀여운 네마리 냥이들의 간식이다 ㅎㅎ 한마리는 완전 개냥이라 간식 주면 완전 몸 부비고 난리법석이다. 귀여웡...! 애기들 너무 추운데 집이라도 만들어주고 싶다ㅠ_ㅠ

0130 다이소

눈이 많이 오던 날, 학교는 산인지라 눈때문에 버스가 올라오질 않아 난 갇혀버렸을 뿌니고... 그럼 걸어내려가야 할 뿐이고... 걸어내려가니 피곤해서 저녁을 먹으니까 그담엔 쇼핑이 하고 싶어졌을 따름인지라... 저렇게 샀다ㅋㅋㅋ 뿌듯한 결론을 내려봅니다. 캘리그라피와 프랑스 자수 세트를 사봤는데, 캘리그라피는 아직 책 뜯지도 않았고 프랑스 자수만 절반 이상 했다. 인터넷에서 스티치 찾아보면서 구석진 데 이것저것 수놔보는 재미가 있다ㅎ 프랑스 자수 책 사서 한번 연습해볼까 싶기도 하고! 일단은 올 겨울 메인하비였던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키트와 이지베틀 목도리를 마무리한 뒤에 다시 사볼 생각이다. 그리고 저 브러쉬 클리너는 정말 비추. 손에 닿았는데 빨갛게 부풀어오르고 너무 따갑고 눈 아프고 냄새 독해서 어지럽고 정신없었음...

이번에는 약간 지름?에 가까운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패뷰밸 아이템들이 여럿 있으니(다이어트 관련도 패뷰밸이겠지???) 일단은 패뷰밸로 보내본다.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들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옮길게요:)

2017.12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1201 셀트리온 스킨케어 : 셀큐어 아라 760 에센스/크림

항상 이런거 제품 받아오는 거 미적미적 거리면서 늦게 받아오곤 했었는데 그냥 이번엔 금액까지 딱 맞춰서 진짜 추가금도 없고 남은 금액도 없이 똻 받아왔다. 솔직히 에센스 크림 둘다 이게 합해서 20만원은 말도 안되지;; 게다가 아라 760 에센스는 워터에센스 타입으로 퍼스트에센스 류에 속했더라고. 이런 건 소프트너 대용인데 이걸 굳이 10만원 가까이 주고 사는 건... 내 생각엔 딱 2-3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크림은 사실 그보다도 좀 박한 평가를 주고 싶다ㅠ_ㅠ 그래도 당장 급해서 요긴하게 잘쓰다가 요즘에는 자고 일어나면 아무리 오일 섞어 발라도 건조해서 아침에만 써주고 저녁에는 바이오더마를 써준다. 뭔가 브랜드 전반적으로 가격 거품이 넘 심한 것 같아ㅠ_ㅠ 반값해도 될 것 같은 성능들인데.

1202 지오다노 경량패딩 & 러쉬 프레쉬팩 아이샤 & 캔들 라이터 & 알콜스왑

날이 너무 추워지고 있어서 어쩔 줄 모르다가 그냥 결국 사버린 경량 패딩이다. 긴팔과 조끼 형태 중 지속적인 고민을 하던 끝에 그냥 둘 다 사버리쟈!!! 라는 신박한 마음가짐으로 결국 둘 다 샀음. 롱조끼 형태의 비둘기 컬러와 긴팔숏으로 크림 컬러다. 둘 다 내 피부톤에 매우 잘 맞는 컬러라서 후회도 없이 잘 질렀다고 생각 중인데... 막상 또 그 주를 지나고 나니 별로 안 추워서 패딩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날씨가 되어버려따........ 게다가 연구실 이사로 인해 청소 요정 빙의해서 새 옷을 입고 다니기엔 너무 아까웡ㅠ_ㅜ 거의 뭐 이젠 내 교복같이 패딩 안에 패딩 장착중이다ㅋㅋㅋ 그래도 이번에 드디어 사보았으니 내년에는 바버 퀼팅 조끼를 사는 걸 목표로 하고 삼년을 잘 입어보게따.

러쉬는 가서 산 건 아니고 블랙팟 모아둔 공병 다섯개가 드디어 차서 하루 날 잡고 깨끗하게 라벨 제거 작업을 최대한 거친 후에 바꿔왔다! 러브 레터스 등등과 고민했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내겐 아이샤가 프레쉬팩 계의 약간 대명사.... 느낌인듯. 오랜만에 써보고 있으려니 마지막에 머드팩 씻어내는 느낌으로 피부 긁히는 느낌이 좀 있어서 완전 예민한 날에는 부적합할 듯 싶지만 그래도 쓰고 나면 즉각적인 브라이트닝 효과가 확실하고 피부도 매끈해서 사랑합니다. 나머지 두 개는 뭐 그냥 생필품.

1204 아이허브

오랜만에 영양제들이 똑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몇개 주문해보았다. 징코빌로바와 소나무추출은 먹고는 있는데 사실 효과는 잘 모르겠어서 앞으로 계속 살지 말지 고민 중이지만 일단 엘시스테인은 워낙 후기가 좋고 + 이브닝프림로즈는 실제로 생리 기간의 가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계속 먹을 예정이다. 1+1이라 사보았지만 너무 용기가 커서 벽장 안에 넣어두는 것도 힘겨웠다 ㅋㅋㅋㅋ 메소드 핸드워시는 항상 살때마다 포밍과 리퀴드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겨울이니까 우선 리퀴드로 사보았다. 남친에게는 쓰기 편하라고 포밍을 사주는 편이고 연구실과 집에는 리퀴드를 두고 쓴다. 글리세린+증류수+리퀴드 의 조합으로 써보았지만 그럼 너무 묽어서 찍찍 나와서 펌핑이 휙휙 튀길래 담에는 증류수는 빼고 글리세린만 섞어볼까 한다. 카브커팅은 그냥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사보았다고 해야 하나......... 효과가 있긴 있는 건가...

1204 발레 등록

미적거리면서 언젠가는 다시 발레 등록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취미모임에서 집앞 사는 친구가 생긴 걸 기념으로 꼬들겨서 같이 등록했다! 뭔가 순식간인 것 같지만 ㅋㅋㅋ 일단 4회 8회 고민하다가 6회 있다길래 망설임없이 6회 고고. 아무래도 주2회는 빠질 위험이 너무 높고(평일 저녁 수업이 월수뿐...) 주1회는 뭔가 적은 듯 해서 6회로 했는데 5회 겨우 갔닼ㅋㅋ 탁월한 선택이었음. 앞으로도 한동안은 월6회로 쭉 갈 것 같다. 오랜만에 하니 몸이 거의 제대로 움직이질 않아서 너무 당혹스럽고... 역시나 내 팔뚝살은 덜렁댈 뿐이고... 레오타드 너머로 보이는 내 머핀탑 어쩌지... 하지만 즐겁고 재밌으니까 계속 해봐야지. 목표는 중급반! 그리고 side split과 개구리 스트레칭 완성이댯!

1207 세포라 구매대행

나도 드디어 아나스타샤와 캣본디를...! 다른 것들 이것저것 많이 사보고 싶었지만 미국갔던 남자 사람 친구에게 부탁한 것이기도 하고 해서 최대한 부피가 적은 것들로 골라보았다. 깨지지도 않는 것들로 골랐음. 이 정도는 그냥 노트북 케이스에 끼워서 와도 될테니 큰 부담 없겠지 싶었다. 아나스타샤 브로우 위즈는 그 사각사각 하는 질감이 무슨 뜻인지 깨닫고 넘 즐겁다 ㅋㅋㅋ 브로우는 요즘엔 클리오 브로우 키트로 그리는 중인데 아무래도 펜슬보다 귀찮음이 크다. 롭스 총알 브러쉬로 써서 블렌딩하는 중이라 정교함도 좀 덜하고. 백화점 갈 날이 있을 때 꼭 슈에무라 가서 펜슬을 사와야겠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백화점에 안 가서 못 사는 대표적인 제품이 있다면 바로 슈에무라 하드포뮬라일 것이야.......

캣본디는 롤리타2와 더블데어 컬러를 사봤는데 둘다 굉장히 웜웜하다. 롤리타2는 동생 몫이라 발색도 안해보았지만 더블데어는 내가 골라본 컬러라 어제 한 번 써보았는데 걱정했던 것보단 잘 어울렸당. 픽싱은 확실히 잘 되고, 마르는 데 좀 시간은 걸리는데 마르고 나면 싹 예쁜 매트립이 된다. 다만 연속적 사용을 위해선 입술 관리가 필수일 듯. 맥 NC15 컬러가 내게 좀 노란 편인데 그걸 바르고 더블데어를 바르니 브라운 톤이 좀 잡히고 핑크 톤의 좀 진한 누드립의 느낌이 살아나서 예뻤음:) 이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뭘 사줄지 고민하고 있길래 아나스타샤 브로우 위즈와 캣본디에서 색감보고 하나 사가라고 추천했는데 여친분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시며 꼭 써보고 싶은 브랜드였다고 극찬을 선사하셨다고 했다. 톰포드를 좋아하시는 코덕 동지..... 누가 내 남친에게도 저렇게 센스있게 좀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

1209 텀블벅 배조임 없는 스타킹(시크릿레스트) & 웅장이 인형

스타킹은 뭐랄까, 생필품의 분류에 속해도 무방한 친구인데 막상 광고를 보면 다리를 예쁘게 보이게 해준다, 뭐 이런 표현들만 잔뜩이다. 내가 원하는 스타킹의 조건은 딱 두 가지다. 1) 편안하고 2) 잘 맞으며 3) 올 안나가는 것. 겨울 스타킹의 경우에는 4)따뜻할 것 이라는 조건이 붙는다. 다리를 예쁘게 보이기 위한 압박 슬림스타킹 이런 종류의 제품은 아예 따로 컬러별로 구비해두고 학회나 결혼식 등의 중요한 상황에서 신어주는 편이고. 누구나 다 선택 기준은 다르겠지만, 적어도ㅠㅠ 텀블벅에 이렇게 스타킹 관련된 제품들이 많이 올라오는 게 너무 기쁘다는 거지. 기존의 예쁜 스타킹 말고 정말 편하고 잘 맞는 것, 혹은 올 안나가는 것을 팔아주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올 안나가는 얇은 애들도 텀블벅에서 구매해놨는데 기대된다.

어쨌거나 얘는 신어본 결과(제일 두꺼운 초슬림기모?만 신음ㅋㅋ) 보풀이 엄청 일기는 한데 세탁 깨끗하게 하고 나면 보풀 사라지긴 하고, 배조임은 정말로!!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막 흘러내려가는 그런 디자인도 절대 아님. 길이는 좀 짧은가 싶은데 내가 레깅스는 좀 길게 입어서 그럴수도... 허리가 없는 자의 비애... 165까지는 보통 무난하게 신을듯. 초슬림기모 제품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 중이라 당분간 스토어팜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스토어팜 주소는 storefarm.naver.com/secretrest 참고하고. 이걸 써두는 이유는 홍보가 아니라... 내가 다음에 구매할 때 참고하기 위함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웅장이 인형은 친구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스티커만 내가 챙겼다 키키.

1210 올리브영

남친이 처음으로 내게 자발적으로 방앗간에 가자! 라고 한 날이니 다이어리에 동그라미 치고 기록해야하는 건 아닐까 할 정도로 신기한 것ㅋㅋㅋ 기존에 쓰던 잇츠스킨의 크림을 거의 다 써가서 겨울용 보습제가 필요하다고 해서 원래 눈 여겨 보던 바이오더마 아토덤크림을 사보았다. 내가 써보고싶었던 PP밤과 아토덤 크림, 그리고 센시비오 크림 등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그 중 이게 젤 맘에 든다고 해서 큰 용량을 사고 ㅋㅋㅋㅋ 딸려오는 200ml를 남친에게 주고 이걸 내가 가져왔다. 왜!뭐!결제는 내가 했어!!! 한참을 올영을 돌아보며 뭔가 더 살건 없나 고민했지만 결국 그냥 다 써가는 립앤아이 리무버 하나만 더 사고 턴을 종료했다. 너무 슬퍼써ㅠ_ㅠ 왜 세일을 안해가지구.... 근데 막 또 써보니까 아토덤 크림은 딱히 맘에 완전 들어! 이런게 아니라 좀 아쉽다. 흑흑. 리무버는 뭐 그냥저냥 쓰고 있다... 원래 내 인생 그렇다.

1216 텀블벅 미식잡학사전

구매까지도 많이 망설였고 1차 텀블벅 펀딩에서도 구매예약까지 했다가 바로 취소했던 애증의 책이다. 일단 너무 비싸잖아요ㅠ_ㅠ 63000원이라니... 금액적인 측면에서 마음의 장벽을 넘기가 힘들었는데 올컬러 + 양장판 +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을 내용 이라는 점에서 결국 2차 펀딩에서 사버렸다. 괜찮아 다른 데서 아끼면 돼....라곤 하지만 12월 소비를 보세요 어딜 아꼈나... 책 크기는 꽤 크고 무릎에 올려놓고 넘기기에도 무거워서 아플 정도로 크고 무겁다. 내용은 아직 다 보진 못했는데 꽤 알차고 이뻐서 기대 중. 다만 프랑스 번역서적인 탓에 국내의 현실을 잘 반영하진 못하곤 있다만ㅠ_ㅠ 우리나라 마트에서 버터사려면 서울우유냐 아니면 소와나무냐 중에 결정하는 것 아닌가옄ㅋㅋㅋㅋㅋㅋ 암튼 즐겁게 집에서 심심할 때 한두번씩 넘겨보기 좋을 것 같다.

1219 올리브영

집에 가는 길에 평온하게 마음을 먹고 올리브영 세일을 털었다. 탈탈탈. 마지막 날이었나 전날이었나 그랬는데 한두개 담다보니 금액이 올라가는 소리가... 마치 통장에 묻은 내 월급을 빡빡 닦는 소리... 버츠비 귀여운 캔은 고민하다가 그냥 선물로 돌렸고 아이소이 모이스쳐라이징 집은 작년부터 겨울용 보습으로 노렸는데 이번에 드디어 사보았다. 아직 개시는 안했지만 진짜 기대가 크다. 이제 1월부터 찢어지는 히터 바람에 대응하는 용도로 써보아야지. 아로마티카 네롤리 오일은 된다 블로그에서 추천하길래 사보았는뎈ㅋㅋㅋ 뭔가 바를때 좀 따가운 느낌이 있어서 에뮤 오일과 같이 두고 그때그때 손에 가는 걸 쓰고 있다. 내 방이 꽤 추운 편이라 오일이 뭔가 결정이 조금씩 생기더니 이젠 거의 크림이나 밤처럼 굳어버렸어... 병을 품에 안아 녹이고 있노라면 인생무상...

팩들은 그냥 궁금한 것들 조금과 좋아하는 것 조금 이러케 해서 섞어 사보았구, 역시 트러블패치는 접착력 좋은게 짱이다 싶어서 올리브영을 재구매했다. 이것보단 좀더 비싼 분홍색 엘라도트인가 그게 나았던 거 같기도 한데 그건 넘 비싸서ㅠ_ㅠ 미샤 트러블패치가 집에 여러장 더 있는데 걘 너무 접착력이 떨어지구 별 효과도 없어서 그냥 이걸 또 샀다. 다이어트 한다면서 사모으는 나의 간식이란 게 웃기지만, 닭가슴살 칩인걸요ㅠ_ㅠ 다노닭 닭가슴살 칩이 너무 맛없어서 사봤는데 얘도 사실 비슷할거라 예상은 한다. 닭이 99%면 맛있기가 더 힘들듯ㅠㅠ 그걸 위로하는 휘태커스 초콜릿 여러분 많이 사드세요!!! 존맛짱맛!!!

1221 아이홉 맥주공방

프립을 통해서 알게된 아이홉 맥주공방에서, 개인적으로 한 번 더 가서 총 두 번의 맥주를 만들었다. 사진은 첫번째 만든 바이젠. 두번째 갔을 때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윈터 솔스티스의 짭퉁을 만들고 왔다. 벨지안 에일 스타일로 약간 달큰하게, 홉향을 좀 줄여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냥 맥주는 사마시는게 좋겠다.... 페일 에일이나 IPA 스타일은 괜찮을 것 같은데, 바이젠이나 벨지안 에일 같은 섬세한 스타일의 맥주는 아무래도 사마시는 것만큼 균형을 잘 맞추거나 하기가 너무 힘들어ㅠ_ㅠ 가서 들은 설명 등등은 매우 재미있었고 :) 만드는 과정도 재밌었지만 한번 더 방문해야 하는 귀찮음이나 가성비 적인 측면에서 이제 경험은 다 해본 것으로... 언젠가 페일 에일 정도는 한 번 더 만들어보고 싶기는 한데 굳이, 싶기도 하다.


1223 보니보니 베이킹 스튜디오 딸기타르트 클래스

프립은 이것저것 활동이 많은 대신에 좀 복불복?개념이 강한 것 같은데, 매우 만족했던 클래스다. 친구들끼리 모임에서 뭔가 만나서 수다만 떨긴 심심하니 이런거나 해볼까, 하고 찾아서 예약해봤는데 결론적으로는 매우 좋았음:) 다들 자기가 만든거라고는 못 믿을 정도로 맛있다며 감탄하고 돌아갔다 ㅋㅋㅋ 타르트 사이즈가 생각보단 좀 자그마해서 음? 싶었는데, 가족 네명이서 딱 나눠 먹기에 좋았다 ㅎ 둘이서도 충분히 다 먹어치울 사이즈였었지만... 무엇보다 이런 요리/베이킹 클래스가 주로 한 번 체험에서 끝나고 다시 집에서 하긴 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도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그렇게 진행하고, 실제로 나는 이번에 다시 구워봤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을 보내거나 문의점 물어보면 피드백도 진짜 빠르게 온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웠고, 다시 이곳에서 하는 베이킹 클래스 맘에 드는게 생기고 + 돈이 있으면 꼭 다시 들으러 갈듯. 너무 재밌었다 ㅎㅎㅎ

1223 스타벅스 리저브 머그 & 라사보네즈 오가닉 솝

이건 딸기타르트를 같이 만든 친구들의 선물! 매해 꾸준히 얼굴을 보는 모임이 그래도 세네개는 있는데다가 그 모임들이 다들 즐거워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내 인맥이라는 건 이미 다이어트 할 데로 해서 남아있는 것들은 대부분이 내가 정말 좋아하고 + 필요한 것들이다. 필요한 거라고 하긴 뭣한게 내가 좋아하면 필요한 거 아닌가요...! 저렇게 높은 크기의 머그를 사고 싶어서 1년 째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크기와 재질을 찾아 헤매었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선물 받아서 넘 기뻐하는 중이다. 즐겁게 연구실 새마음새뜻으로 1/1부터 써야지 ㅋㅋㅋㅋㅋㅋ 라사보네즈 오가닉 솝은 친구가 써보고 너무 좋다면서 내게 주었는데 아직 설화수와 사봉 솝이 남아있다는 게 넘나 슬프다ㅠ_ㅠ 여러분 라사보네즈 사서 써보세요 향 엄청 죠앙... 이 친구는 피부가 민감하고 트러블 고생했던 친구인데 그래서 얘가 내게 추천하는 제품은 백퍼 믿고 쓸 수 있다. 꺄하하핳. 연말 넘 죠아! 나는 이번에 이지베틀로 직접 뜬 목도리들을 선물했지롱. 사진은 어디갔나 모르겠다. 내년에 찍자. 나머지 탁상시계와 자세 교정용 쿠션은 연구실에서 선물로 받은 것들이다. 카드와 자그마한 선물들을 챙겨 돌렸더니 저런 보답들이 돌아와서, 약간 뿌듯했다 ㅋㅋㅋ

1230 크리스마스 선물 득템2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의 친구들을 만난 날의 선물들. spc 스퀘어에서 창가에 앉아 몇시간을 수다떨며 놀았는지 모르겠다 ㅎㅎ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긴 하지만 같이 워낙 자주 놀았어서 볼 수 있으면 분기별로는 꼭 얼굴을 보는 친구들이다. 학부때 연애 이야기도 진짜 많이 했었는데 ㅋㅋㅋ 거리가 멀어지고 관심사가 좀 갈리고 사는 환경도 많이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에는 드디어 회비를 만들어서 서로서로 계산하고 싶어하는 욕망을 억누르기로 했닼ㅋㅋ 이 모임은 동생도 가기 좋아해서 넷이서 만나서 수다를 신나게 진짜 목 아플때까지 떨다가 왔는데, 연말의 느낌이 물씬 난다. 너무 행복해>_< 남친은 지금 보드타러 양산에 가버렸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행복이 전해온다는 것. 라사보네즈 솝과, 아베다 샴푸린스 세트, 그리고 록시땅 핸드크림 세트를 받았는데 록시땅은 이번에 졸업하는 다른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고 아베다와 라사보네즈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라 사보네즈는 이번엔 라벤더 향인데 향이 엄청나다!!! 너무 좋아>_<

1230 RMK 딥레드

RMK 라인업에서 딥레드라는 이름의 컬러를 예전에도 한 번 사보았는데, 그것도 꽤 맘에 들었지만 그때는 윗부분이 크림 타입이라 좀 굳어서 이번에 버리는 아픔이 있었다ㅠ_ㅠㅋㅋ 어쨌거나 그 대타로 들인 RMK 딥레드. 꽤 예전의 한정이라 알고 있는데 발색 등에 문제도 없고, 나는 파우더 타입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편하게 가기로 했다 ㅎ 동생이 이걸 보고 루나솔 핑크 스파클링을 보고 그외 기타를 보더니 언니 취향은 소나무같아서 정말 돈낭비 쩐다고 했지만... 여행용으로 정말 컴팩트하고 좋은 것 같아!! 매우 맘에 든다. 이거 들인 다음에 한 1-2주는 이것만 썼다. 언젠가 제 소나무 취향을 보여드리고 싶습네다.



그리고 나는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도의 많은 목표들을 하나하나 적어보며 만다라트를 꽃피우듯이 그리고 있어. 내년에도 많이 사고 많이 놀고 많이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그리고 제발 졸업할 수 있길!ㅋㅋㅋ 블로그 놀러와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새해 되세요!!!!! 라고 작년에 썼던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2017년 12월 사용 기록


너무 많아서 놀랐지만 1월은 이것보다도 많았다는 거......... 그동안 사들인 걸 톨톨 털어내는 느낌이다. 덕분에 샘플 모아두는 파우치가 매우 빈약해져서 뭔가 기쁜듯 슬픈듯 그런 느낌이 들고요.

1. 마케리마케, 마이 라스트 클렌징 피니셔

깨달음은 아무리 빨라도 항상 늦다! 자 다섯번쯤 외쳐야겠다 나는 닦토를 쓰지!! 않는다!!!! 이걸 산 게 언젠데 한 16년도 일것 같은데 이제야 겨우 비워냈다니 엄청 느린 속도다. 심지어 내가 점성 있는 토너들은 비슷한 용량이면 분명 한달반 정도면 다 끝냈을텐데 더 헤프게 쓴다는 닦토를 이렇게 오래오래 쓴 건.... 내가 그냥 닦토를 안 쓰기 때문이다ㅠㅠ 클렌징의 마무리가 토너라는 말도 많이 하고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 정돈 유연 효과도 준다곤 하는데, 나는 클렌징을 헤비하게 하진 않지만 충분히 말끔한 편이라 닦토를 닦아내도 솜에 누런 게 묻어나는 적이 없다. 어쩌면 내 눈이 쓰레기일수도 있다;;; 어쨌거나 제품력은 괜찮은 것 같은데 그냥 내 피부 상태나 내 스킨케어 루틴에는 절대 맞지 않는 제품이었다. 안녕 닦토들. 여름에도 보지 말자. 강조하지만 제품은 괜찮았다. 동생은 닦토를 쓰고 좋아했거든.



2. 샘플지+꼬마병

- 셀큐어, 듀오비타펩 어드밴스드 에멀젼 꼬마병*2
- 셀큐어, G7 모이스쳐라이징 에멀젼 꼬마병
셀큐어, G7 퍼스트 스테이지 크림*3
셀큐어, G7 액티베이팅 세럼
셀큐어, 화이트 천 루미너스 크림

리스트는 있지만 그냥 한 줄 요약하자. 아무런 감흥이 없는, 그냥저냥 무난하고 약간 묽은 유분기는 거의 없는 종류의 샘플지들이었다. 아, 하나 좀 괜찮았던 건 저 G7 액티베이팅 세럼/크림 정도였는데 치즈처럼 약간 늘어나는 쫀득한? 인상의 크림과 세럼이었다. 그런 사용감이 좀 괜찮았던 것 같구 이 중에서는 그나마 좀 유분기가 있었다. 셀큐어는 좀 전반적으로 20대 초반을 노린 제품이 대부분이고 진짜 고가 라인은 너무 또 고가라서 저 윗층을 쳐서 나한테는 애매한 브랜드가 되시리. G7 에멀젼은 너무 묽어서 외려 화이트닝 라인이라는 듀오비타펩 라인의 에멀젼이 훨씬 나았다.



3. 마스크팩

- 페이스인페이스, 피스오브페이스 하이드로겔 마스크 : 와 진짜 페인페 사랑함. 하이드로겔 마스크도 좋지만 그냥 일반 시트 마스크도 좋다. 올리브영에서 2천원 이하로 구할 수 있는 팩들 중에서는 순위권 안엔 들어가는 듯. 다만 시트마스크는 듀이트리에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이드로겔은 일단 가격적 측면에서 넘 죻당. 사실 성능 자체는 이니스프리 세컨스킨 마스크가 훨씬 좋은 겔 마스크지만 가격이 좀 차이가 나니까 이걸 산다.

- 이지듀, 바이오 제너레이션 마스크 : 얇아서 좋다. 근데 성능은 잘 모르겠다 그냥 쏘쏘...

- 한스킨, 바이오 필 펩 마스크*2 : 쏘쏘 그냥 증정으로 받은 것 치곤 나쁘지 않았다.

- 포렌코즈, 마유 피부탄력 집중케어 실크 마스크 : 송중기가 홍보하는 디자인 탓에 쓸때마다 마음의 부담이 좀 있고 유분기가 강한 인상에 비해서 에센스 양이 확연히 적다. 대신에 이게 깔끔하게 붙이고 떼낼 수 있다는 장점으로도 작용하긴 한다만... 그래봤자지 뭐. 파우더리한 향이 상당히 강하고, 가끔 피부가 안좋을 때는 따갑게 느껴지는 탓에 분명 자극적이라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굳이 사는 걸 추천하진 않겠다. 난 선물받아서 써야할뿐.....

- 아가타, 프렌치 무드 마스크 시트 샤망 : 향이 뭔가 진짜 독특한데 맘에 드는지 안 드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한 장으로는 판별하기가 힘듬... 정샘물 인리치드 마스크팩 같이 약간 유분기 있는 종류의 팩이라 여름이나 아침 용이라기보다는 겨울 용에 가깝다. 원래 작년에 정샘물 인리치드 마스크팩에 감탄한 뒤에 반드시 겨울에 쟁여두고 쓰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었는데 늦가을 즈음에 대량으로 마스크팩이 갑작스레 선물로 들어오는 바람에 그것부터 해치워야 해서ㅠ_ㅠ 내년으로... 안녕... 어쨌거나 이것도 나쁘진 않았다. 아가타에서 코스메틱 라인이라니 질 스튜어트의 코스메틱 라인과 넘 컨셉이 겹치는게 아닌가 싶지만 이런 마스크팩 말고 귀여운 아가타 캐릭터 달고 섀도 팔렛이나 아니면 클러치에 달린 립밤 이런거나 만들어주면 좋겠다.

- 아리얼, 7days 레몬/그린티 : 믿고 쓰는 술 마신 다음날 7days 팩! 물론 이번에는 술 많이 안마셨습니다 읍읍

- 미팩토리, 수분만땅 마스크팩 : 가격대가 좀 있는데 비해서 패키지 디자인은 거지같은 탓에 선뜻 살 마음이 안들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다들 추천할 만한 좋은 수분팩이다. 유분기는 없지만 수분기가 완전 충만해서 하고 나면 얼굴이 축축해진 기분이 든다. 다만 여기서 그냥 자면 얼굴이 메마를 게 분명해서 오일을 좀 많이 집어넣어주고 잤더니 촉촉하니 좋았어서 맘에 들었다. 가격이 할인해도 2천원이 훌쩍 넘어가니까 사는게 좀 심리적 부담은 있는데, 그래도 한두장씩 집어올 것 같다.

4. Mrs.Meyer's clean day, hand soap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저 펌핑용기 너무 개판이었다. 게다가 사실 향도 내 취향이랑 삼백배쯤 멀었어.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이제 더이상 도전의식을 갖지 않고 메쏘드의 pink grapefruit이나 계속 재구매하기로 했다. 포밍이냐 아니면 그냥 핸드워시냐만 계속 고민하면 되겠다. 어차피 보습은 이게 해주는 게 아니라 여기에 더 추가해주는 글리세린 및 나중에 잘 바를 핸드크림이 다 해줄 것이니까 편안-하게 생각하자 이거에요. 메이어스 캔들도 그렇고 여기 향은 아무래도 내 취향은 노노해... 남친은 여기 섬유유연제는 꽤 좋아하는 것 같다. 난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5. Thera breath, fresh breath oral rinse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자. 리스테린 하면 입이 아픈 사람이라면, 이가 뭔가 시리다면, 그냥 이걸 사면 되겠다. 페리오 브라이트도 사서 같이 써봤고 덴티스테의 가글린스도 사서 비슷한 시기에 써봤는데, 페리오는 아무래도 그 묘한 계피향이 굉장히 입을 찜찜하게 만들고ㅠ_ㅠ 테라브레스가 뭔가 역해서 맛이 좀 있는 게 필요하다 싶다면 덴티스테를 추천. 하지만 둘 중 진짜 개운한 건 테라브레스다. 내가 잇몸이 매우 약해서 여러번 테스트 해봤는데 테라브레스 아주 괜찮습니다.



6. 센카, 퍼펙트 워터리 오일 N

아가아가씨의 추천을 받고 사보았던 클렌징 오일인데, 일단 이름답게 굉장히 가볍게 유화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어 음 뭐랄까 유화하면서 롤링으로 씻어내는 그런 딥클렌징의 기분이 좀 덜 드는 느낌적 느낌... 대신에 클렌징 오일이 모공을 막을 것 같다는 느낌은 전혀 안드니 그건 장점인가? 클렌징 오일을 쓰고 싶지만 폼클렌징의 산뜻한 마무리감도 포기할 수도 없다면 써볼 법한 오일이다. 나는 흠, 일단 지금 당장은 다른 거 써보고싶은 욕망이 크지만 누가 준다고 했을때 욕하면서 안쓸것 같지도 않다. 그냥 뭐 무난한데 딱히 마음에도 안들뿐..... 아 이게 마음에 안 드는 건가....;;;;



7. 가네보, 수이사이 뷰티 클리어 파우더

진짜 정말 좋아하는 효소세안제류!!! 효소 세안제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모레퍼시픽, 이솔 등등도 써보았는데 이건 개별 포장이라 여행할때도 진짜 꿀템이다:) 정량 덜어쓰기도 좋고 다같이 들어있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욕실 보관시 습기가 차면서 뚜껑 부분에 지저분하게 굳는 경우도 있고 한데 이건 그럴 일이 없다. 일본 여행 갈때마다 꼭 하나씩 내 것을 사오고, 이번엔 4-5개 사봐야지했는데 생각보다 얘 가격대가 좀 있어서(2만원?정도였던 듯) 두개만 사왔다... 하나는 선물로 줬고 하나는 내 백업! 여행 다닐 때마다 낱개로 하나씩 들고 다니면 매우 편하다. 여행용으로는 클렌징을 항상 클렌징오일만 듬뿍 담아가는 편이지만 이렇게 효소 세안제 하나 넣어두면 뭔가 좀더 말끔하게 각질까지 정리하고 싶은 날 쓰기 좋다. 가네보가 전범기업이라는 소리 때문에 적극적인 추천을 항상 망설이는 편이지만, 이 제품만큼은 정말........ 어쩔수 없다 대체품이 힘들다고ㅠ_ㅠ 헝헝. 제품력이라기보단 이런 소포장이 진짜 강하게 사라!!하고 외치는 느낌. 이솔이나 아모레의 세안제가 이렇게 소포장으로 못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 하지만 우리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면 사실 이런 제품 사용을 좀 덜 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미안 지구. 며칠간 영어쓰는 학회 다녀왔더니 문장 구성이 섞여서 개판이다ㅋㅋㅋ



8. 더페이스샵, 허브 데이 립앤아이 리무버

진짜 순한 립앤아이 리무버다. 순한 립앤아이 리무버라는 게 가능하더라. 어퓨나 미샤, 에뛰드에 비해 눈에 들어갔을 때 뿌옇고 따갑지도 않고 거의 통증 없이 처리가 가능한 그런 리무버였다. 가격대가 좀 있고 크기도 작아서 망설여지는데, 사실 한 달에 한 통 쓰는 아이템인데 몇천원 대로 차이가 나면... 아 이렇게 쓰고 보니까 그럼 1년에 몇 만원 꼴이구나... 사도 되는 당위성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좀 고민이 된다. 가격 자체는 올영에서 세일할 때의 리무버 가격들과 큰 차이가 없는데 용량이 너무 작아. 그래도 언젠가 세일하면 꼭 다시 사둘 아이템이다. 세정력은 아리따움 뽀오얀 리무버에 비해선 약하지만 일단 순하니까 추천. 많이 추천.

9. 맥,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쳐 파운데이션 NC15

이걸 산 게 홍콩에 학회갔던 15년 1월인데, 꼬박 2년을 쓰고 이제 겨우 비워냈다ㅠ_ㅠ  그 와중에 물론 어딕션 틴모도 쓰고 다른 것도 많이 사들여서 쓰고 했지만... 지금 얘를 포함해 개봉한 피부화장 류만 7종류라는 게 레알 트루? 그중 두개는 쿠션이라 얼른 써야 하는데 아 제발 쿠션은 이제 그만, 이다. 으억. 색이 노랗다는 점 때문에 가끔 쓰면 엄마가 피곤해보인다, 황달 걸렸냐, 오늘따라 얼굴이 왤케 어둡니, 뭐 이런 공격을 개시했지만 덜 어울리는 색조들 쓰기엔 또 가끔 써주면 좋았다. 하지만 이제 더샘 컨실러 브러쉬를 안에 넣어가며 빡빡 긁어쓰는 것도 끝났으므로 보내주기로 한다. 2년동안 수고했다 다시 보지 말자.



10. 에스쁘아, 메이크업 글로우 픽스 미스트 꼬마병

이거 예-전에 한 5년 전인가 샘플로 받았던 걸 아직도 못 쓰고 갖고 있다가 보내주기로 했다. 이제 뿌리면 얼굴이 간질대고 뭔가 나는 느낌도 들고 해서 도저히 불안함을 못 견디고 ㅋㅋㅋㅋㅋ 안녕하기로. 이날 정리하면서 안쓰는 색조들도 몇개 버리려고 모아놨다가 한 달 동안 쓰려고 해보자 했는데 결국 하나도 안 쓰고 싹 다 버리기로 결정했다. 이 제품 그 사이에 리뉴얼도 되고 했겠지. 내 리뷰가 중요할리가 없을 것 같다. 기억도 나질 않고. 픽싱 미스트는 어반디케이라면서요.



11. 키스미, 볼륨앤컬 마스카라 / 루나솔, 마스카라 / 스틸라, 마스카라

얘들은 대충 다 오픈해두고 굴리다가 이번에 그냥 한 번에 버리는 애들. 아빠가 재활용통을 주로 분리하는데 아마 내가 버리려고 갖다두면 다시 실수로 버렸나, 하면서 갖다주시고 해서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것 같아서 그냥 이번엔 집 밖에 나가서 학교에서 버렸다... 아빠 아니야 나 그냥 버리는 거라구ㅠㅠ 셋 중 좋았던 걸 꼽자면 키스미고 나머지 둘은 둘다 별로였다. 특히 스틸라는 눈두덩에 묻을 정도로 액이 뭉치고 솔이 커서 매-우 불편했다. 루나솔은 그저그랬던 거 같은데 볼륨 면에선 뭐 그럭저럭이었던 듯. 확실히 비싼 브랜드 마스카라일수록 이렇게 오랜 시간을 두어도 덜 굳고 덜 뭉친다. 하지만 여러분, 마스카라는 6개월마다 바꿔줘야 한대요 난 안 그렇지만... 새해에는 그래야겠어....... 암튼 클렌징 빡치는 거 빼곤 키스미 추천.



12. 모테, 마스카라 롱

쓰다보니 느끼는 거지만 마스카라는 정말로 취향을 탄다. 자연스러운 브라운 마스카라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모테 브라운 컬러들이나 크리니크 처럼 섬세하게 한올 한올 잘 살려주는 것들을 좋아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 송충이 처럼 바짝 선 속눈썹에 인형같은 인상을 위해 듬뿍담뿍 올리고 싶어하는 편이라면 역시 키스미인듯ㅋㅋㅋ 일제 마스카라들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어렸을 때야 백화점에 가서 샤넬, 디올, 랑콤 등등 순례하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써봤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역시 마스카라는 일제다. 그것도 역시 키스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굳은 키스미를 이번에 다시 써보면서 새삼스레 느꼈음.

화이버가 중간중간 길게 들어 있어서 눈썹 연장에는 매우 좋다. 가볍고, 바른듯 안바른듯 하며 덧칠해도 잘 안뭉친다. 품질은 매우 좋아서 뭐라 깔 건 없지만 다만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 뿐. 앞으로 일본에 가면 하나씩 사올 수는 있겠지만 반드시 이거여야해! 이러면서 살 것 같지는 않다. 무엇보다 요즘은 드럭스토어 마스카라들도 꽤나 잘 나오는 편이잖아.



13. 미카로카, 캔들 "Hug me, Musk"

캔들 하나가 뭐 이리 비싸? 라고 생각하며 매번 내 생일 때마다 받는 캔들. 2년 전에 받은 허그미 머스크를 드디어 다 태웠고, 요즘에는 작년에 받은 플로럴부티끄를 태우는 중이다. 향과 관련된 모든 것들의 경우, 조금의 차이를 위해 큰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라 생각한다. 올해의 내 목표 중 하나는 내 취향에 완벽히 걸맞는 아름다운 룸스프레이/패브릭퍼퓸을 찾는 일인데, 비슷하게 여름 향수를 향한 여정도 있다. 내 겨울 인생 향수는 겔랑 샬리마고 아마 그 아름다운 향은 나의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은 적어도 함께 해줄 수 있겠지. 내가 캔들을 만들어도 봤고, 다른 저렴한 캔들이나 유명한 우드윅/양키캔들 등도 사보았지만 미카로카만큼 피웠을 때 머리가 아프지 않고 향이 은은하지만 여러겹으로 풍성하게 나는 캔들은 흔치 않다. 캔들을 사서 매 순간이 행복하고 기대된다. 비슷한 시기에 darjeeling limited 샘플 사이즈도 다 태웠는데, 다음에는 과연 무슨 향을 사야할지 고민고민! 여행 다닐때 틴캔들도 이제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딜가나 나의 공간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아주 작은 사치들.


14. 슈에무라 뷰러

뷰러는 정말 곡률이 맞는게 중요하다는 걸 아십니까? 하지만 그걸 아는 저는 막상 제 곡률 계산이 늘 헷갈립니다... 굉장히 동그란 눈으로 나오는데 그게 눈이 동글하고 귀여워서가 아니라 그냥 눈이 짧아서 곡률이 그렇게 나옴ㅋㅋㅋ 이게머람 ㅋㅋㅋ 뷰러 바꾸는 것, 특히 고무 바꾸는 것도 시기 잘 맞춰서 해주고 해야 속눈썹이 찝혀서 빠지거나 하지 않을 텐데 매번 생각을 잃다 보니 그냥 속눈썹이 네다섯개씩 뽑혀야 겨우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ㅠ_ㅠ 암튼 좋은 뷰러였음. 끗.


15. 코지, 아이브로우

아 이거를 유화이님께 추천받아서 쓴 이후로 내 눈썹은 늘 평온하고 ㅎ 언제나 아름답고 편하게 쉽게 그려졌거늘 단종된 제품... 이걸로 펜슬 타입의 브로우 제품이 얼마나 편한지 알아버렸다... 이거랑 비슷하게 샀던게 클리오 아이브로우 키트였는데 제품은 괜찮은데 너무 귀찮다 파우더 타입과 왁스 타입이라니ㅠㅠ 눈썹이 진한 편이라 그냥 끝만 살짝 채워줘도 눈썹 완성되는 내 눈에는 걍 펜슬을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나스타샤를 이번에 사봤는데 사각사각 그려진단 게 무슨 뜻인지 아주 잘 알겠고요 대신 깎여나가는 금액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깎여나가는 거 같고요...? 슈에무라 하드 포뮬러를 테스트해보겠다 생각한지가 오조오억년인데 아직도 색을 못골라봤다... 매장에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아이돈띵소를 살까 싶기도 하고.



얼른 1월 공병이랑 12 1월 산 것들 글도 써야지 새해부터 밀리고 있다ㅠ_ㅠㅋㅋㅋ 넘모 많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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