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꼬마사자의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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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구매한 것들 탐하는 것

0829 텀블벅 <필름생활 안내서>

텀블벅 시리즈 중 첫번째, 필름생활 안내서. 처음부터 혹평이겠지만 솔까말 책 같지가 않다. 책보다는 뭐랄까, 사용설명서 같은 재질과 제본. 책을 샀다는 마음이 들질 않는다 흑흑ㅠ_ㅠ 내용도 생각보다는 좀 어설프고... 펀딩할 때 제발 좀 꼼꼼히 읽고 밀어야하는데 자꾸 아무생각없이 슥 밀어버리고 나오는 나도 문제다.

0818 텀블벅 <모두의 패션북>

얘는 좋았음! 뭔가 어울리는 디자인 소개는 그저그랬는데 (얼굴형에 따른 귀걸이 등등) 저렇게 세분화한 용어 정리가 너무 맘에 들었다. 이런거 상세하게 있는 거 너무 좋아...ㅎㅎ 악세서리 외에도 구두의 분류나 스커트, 팬츠 분류도 꽤 자세해서 대충대충 쓰는 용어들을 어떻게 분리해서 봐야하는지 잘 나와있어서 좋았다. 다만 일러스트 너무 90년대 스타일...

0819 텀블벅 <집사의 매뉴얼>

넌 대체 고양이도 없는 애가 왜 이런걸 사니? 라는 말을 벌써 몇 번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니 왜 그러냐니요.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 과정인 게지... 이름을 산바 삼바 살바 이렇게 시리즈로 짓자는 생각을 해보았다. 산책을 좋아하는 바보의 줄임말에서 산바를 따왔는데 뭔가 몽실몽실 고등어 친구가 산바가 되면 좋겠군 ㅋㅋㅋㅋㅋ 책 어떻냐고요? 괜찮아요. 좋았음. 꽤 자세하고 잘 만든, 펀딩 답지 않은 좋은 책이었다.

0830 와디즈 <주방비누>

두 세트 짜리로 구매해서 하나는 엄마 드리고 하나는 내가 언젠가 쓰겠지 하는 마음으로 넣어놨는데... 그 언젠가가 언제가 될지를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는 게 핵심이다. 가습기 세척 사건 이후로 사람들이 아무래도 세제에도 관심이 많아진 거 같은데, 그런 걸 떠나서도 고체형 제품들의 출시는 언제나 반갑다.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을 좀 줄이고 지구를 위해 포장재가 적은 친구들을 쓰는 것. 나 하나 바뀌어서 대체 뭐가 바뀌나, 싶겠지만 생각보다 나 하나는 크다. 적어도 내가 있는 곳은 나의 우주인 것.

0903 텀블벅 <직관적 요리책>

아 좀 괜히 산 듯.... 식용유의 유통기한 외에는 도저히 볼 만한 내용이 없다. 텀블벅에서 진행하는 많은 펀딩에 혹해서 책을 사들이고는 하는데, 책 산 거 중에서 만족하는 게 거의 없다. 문제는 그 만족하는 책들은 진짜 텀블벅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게죵. 제대로 안 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전에 내려가게 되면 이제 차차 하나씩 봐볼 예정. 베이킹 클래스들을 여기 있을 때 열심히 듣자며 노력중이다. 아 근데 은근 비싸단 말이지 이게.

0906 LG 그룹 취업박람회 선물

뭔가 쇼핑백이 크고 무거워서 기대했는데 기대한 내 자신이 병신같아지는 선물이었다... 이중 이미 화이트 머스크는 다 써버렸고 제일 오른쪽의 시트러스 게열은 파우치행. 그래도 뭐 치약보단 낫나 싶기도 하고. 공짜로 받았으니 불평불만 하지 않...습니다.

0910 올리브영

딱 물품들을 보면 이 애가 생리를 시작했구나 ㅋㅋㅋㅋ 싶은 물품들이다. 애인과 데이트하는 와중에 갑작스레 예정일에 빗겨 시작한지라 생리대를 오랜만에 사보았다. 허브온팩은 오래 붙이면 저온화상입는다는 거 주의하시고. 생리컵을 쓴 뒤로 생리대와 거의 이별했는데 생리컵 넣고 빼기 귀찮고 약간 새는 경우 신경쓰이기도 하고 잘 안들어갈 때 짜증도 나서 여러모로 생리대 그냥 쓸까, 싶다가도 하루 딱 생리대와 생리컵을 오가고 나면 아 내가 왜 생리컵을 쓰게 되었는지 모든 생리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된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자. 나 요즘 왤케 교훈으로 끝맺지. 나이가 들었나.

0922 크림 세트

오랜만에 대학동기들 모임에서 나눔한 것들. 파리에 다녀온 친구가 선물이라고 주었다. 이 중 오른쪽 토피크렘 공병 냈고 세라비는 아직이다. 이 친구와는 대학교때부터 친했고 쭉 지금도 연락을 계속하는 중인데, 현생에 치여서 자꾸 연락도 놓치고 여러모로 미안한 점이 많다.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꼭 사람이 바빠서 연락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냥 내 노오오오력이 부족한 걸 수도 있다고. 으으으 마루님 죄송해여.....;-; 묘하게 바쁜 한국이라는 이 곳.

0927 추석선물

애인이 추석 선물로 준 것들 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웃기다 추석선물로 홍삼을 받는 나이가 되었다니 내가!!!!!!! 요즘 아침마다 하나씩 쪽쪽 빨아먹으면서 다니고 있다. 누가 보더니 츄르먹는거 같다며... 츄르 먹는 고양이는 귀여우니까 내가 그렇게 귀여운 것으로 알겠다. 저 앞에는 남친네 부모님이 선물받으셨다는 대추야자인데 냉큼 가져온 걸 보고 이래서 남자애들은 키워봤자 라며 아빠가 입을 삐죽대고는 아빠가 혼자 다 드셨다는 거. 나는 입도 못댔닼ㅋㅋㅋㅋ 그 와중에 귀여운 라이언 스티커도 주는 걸 보고 아이 이뻐라, 하고 감탄했다. 키운 보람... 아 자꾸 이렇게 애인을 키우는 버릇 들이면 안되는데...

0924 올리브영&오르세 2019 다이어리

세럼이 다 떨어져간 데다가 올리브영 샘플링 문자가 날아와서 받는 김에 사왔다. 믿고쓰는 참존 답게 보습력도 무난무난하게 딱히 나쁜 점 하나도 없이 두루뭉술하게 좋은 세럼이다. 뭔가 파격적인 효과는 없는데 수분공급은 적어도 확실하게 해주니까. 게다가 가격ㅠㅠ 9900원이라는 이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든다! 옆의 다이어리는 파리 여행갔다온 친구를 또 만나서 ㅋㅋㅋ 2019 다이어리 선물받은 것. 오르세에서 사왔다는데, 조금 얇은 종이 두께를 제외하면 정말 내 맘에 쏙든다. 호호. 이번 스벅 다이어리 보아하니 맘이 짜게 식는데, 이번엔 다시 좀 얇은 다이어리로 돌아가볼까 싶다. 그 사이에 이미 저 참존은 다 써버렸고 다이어리도 새로 샀다니... 하하하 2달의 세월 무엇인가...

0928 준오헤어 머리 염색

원래는 염색 계획은 따로 없었는데 정말로 충동적으로 하게 된 염색. 남친이 머리 다듬는 거 그냥 같이 놀러간 거였는데 예약없이 바로 염색도 된다길래 굳굳 하고 바로 해버렸다. 안그래도 뿌리 부분이 많이 자라난 데다가 햇빛 받으며 머리카락 색이 다 타버려서ㅠㅠ 아래가 너무 붉고 색 훅 빠져버려서... 이번 컬러는 바이올렛 브라운 컬러. 가을 느낌 뿜뿜하게 어두우면서도 보랏빛이 햇빛 아래서 예쁘게 반짝거리는 색이라서 맘에 들었다 ㅎㅎ 지금은 거진 색이 다 빠져서 보라보단 갈갈한 느낌이지만. 염색약 사서 하는 거도 매우 쉽기는 한데, 염색이야 말로 정말 미용실과 셀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품목 중 하나이기도 해서 그냥 편하게 미용실에 간다. 준오헤어 이제 거의 돈 다 써서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다. 어떻게 되려나 몰라.

그리고 이 달에는 드롭박스를 결제해버렸는데 아니 왜 진즉에 안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너무 만족 중이다 ㅎㅎㅎ 세상편함... 1TB가 주는 큰 기쁨... 폰도 무조건 그냥 용량 큰걸로 사는게 좋은 거 같다 흑흑. 운전연수도 등록해서 식은땀 흘리며 다녔는데 아직 한 번 남은 내 수업 대체 언제 하지요? 이 외에도 알라딘에서 산 책들과 텀블벅에 지른 진주 악세서리 및 데일리 트렁크도 있는데 죄다 사진이 없다. 그리고 나는 다시 사진을 찍을 여력이 없다. 글 쓰는 거도 바빠...

인생 부지런히 살아야하겠다 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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